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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수다 타임

그냥 수다 (서울우유 살롱 밀크티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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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수다 타임 #1

 

오늘은 아침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한 일주일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딱히 막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그냥 블로그에서 멀어진 삶은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더라구요. 2019년 11월 초부터 거의 매일 글을 올렸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않고 사는 삶은 어떤 건지 잘 기억이 안 나는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거의 그렇게 정한 순간에 블로그에다 수다를 떨고 싶어졌어요. 저 자신에게 "대체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는 요즘인데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의 답은 여기에 글을 적는 것인가 봐요. "블로그를 떠나서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 보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참 이상하네요. (심각한 블로그 중독일지도...)

 

일단 지금 이런 글은 딱히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블로그를 할 때는 가슴이 막 갑갑할 때가 있는데 지금 이렇게 수다를 떠는 건 마음이 편하고 좋거든요. 그냥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카톡에서 수다 떠는 느낌에 가까운 것 같아요.

 

아무튼... (갑작스런 주제 전환 주의)

 

아래는 마켓컬리 쇼핑하다가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사게 된 서울우유 살롱 밀크티예요.

 

 

얼그레이와 아쌈(아삼,Assam)의 맛남이래요. 만남도 아니고 맛남 ㅎㅎ

 

 

안 그래도 밀크티 좋아하는데 서울우유에서 나오는 밀크티라니! 이건 안 마셔볼 수가 없었어요.

 

 

총 내용량은 300ml, 칼로리는 195kcal, 카페인 함량 27mg이에요.

 

당류가 25g인 만큼 꽤 많이 달아요. 마시는 내내 머릿속에선 이런 말들이 스쳐갔어요.

 

윽, 넘 달아! 향 정말 좋네~ 맛있다. 알럽 밀크티. 아 넘 달아. 맛있네...

 

 

향이 아주 좋은 게 인상에 남은 제품이었어요. 그래도 너무 달기 때문에 또 사먹진 않을 것 같아요. 맛은 있지만 이제는 건강도 좀 챙기고 싶으니까요. 그럼 전 이만 다른 볼일 보러 갑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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