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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삼양식품 주가 상승 중! 남양유업 시간외 상한가! 케이사인 또 폭등! 씨앤씨인터내셔널 탈출!

by 라소리Rassori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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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귀차니즘 폭발로 이날 소식은 스킵하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지수 차트는 슬쩍만 보고 지나갈게요. 위는 코스피/코스닥, 아래는 미국 26일 다우존스/나스닥 차트예요. 분위기 딱히 나쁘지 않네요~

 

 

우선 삼양식품이에요. 내 종목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속 시원한 V자 반등이 나오고 있어요! 정말 신나고 좋은데 절망적이던 83층에서 추가 매수하지 않은 것이 너무 아깝네요.

 

다음엔 단순히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좀 안 나왔다는 이유로 폭락한다면 용감히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적자 심한 잡주 말고 삼양식품처럼 큰 회사일 경우에 말이에요. 삼양식품은 적자가 아니라 여전히 돈은 잘 벌지만 전년 동기를 넘어서지 못한 것일 뿐이니까요.

 

 

언제나 열심인 삼양식품~ 이번에도 또 신제품 소식이 떴네요.

 

이번엔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이라는 제품이에요. 맵린이(맵찔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니 매운 거 잘 못 먹는 저도 맘 편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이것 외에도 콩나물김치라면, 불타는 후추볶음면, 삼양비빔면, 맛있는라면 비건 등 제가 아직 못 먹어본 라면들이 많이 나와 있네요. 많이 많이 팔고 수출도 많이 해서 주가도 잘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사진 출처: 삼양식품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

 

이날은 포인트메이크업 ODM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장중 24.03%나 폭등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제가 저희 지인A와의 모의투자에서 승부를 걸고 거의 몰빵했던 종목인데 갑자기 슈팅이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ㅎㅎ

 

 

애초에 2% 정도 먹고 나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일찍 팔고 일부만 5만원 이상에서 매도했어요. 그래도 이 종목 덕에 지인A와의 격차는 더 많이 벌릴 수 있었네요. (통쾌~)

 

아래는 씨앤씨인터내셔널 27일 5분봉 차트예요. 오전 11시 30분이면 개인적으로 좀 멍하니 있게 되는 시간인데 그때쯤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저랑 지인A 둘 다 공모 청약 받아서 실제로 들고 있는 종목이기도 해서 매도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ㅎㅎ 미래에셋 모의투자,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이렇게 세 군데에서 잽싸게 매도했답니다.

 

NH랑 대신에서 각 1주씩 배정받아서 세게 물려 있었는데 총 7천원 정도 수익 봤네요ㅋㅋ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인 47,500원을 너무 심하게 하회해서 한 1년 물려 있어야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휴!!)

 


 

28일 금요일과 31일 월요일은 마니커에프앤지 유상청약 기간이에요. 청약 단가는 4770원으로 결정되었네요.

 

저는 청약 대상이어서 금요일에 잊지 않고 청약을 넣어야 해요. 마지막 청약일인 31일은 오후 2시에 마감이라고 하네요. 그날 오후 1시 50분까지 청약대금이 부족하다면 청약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하구요.

 

아마 다른 증권사 앱도 그렇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이런 모든 내용들을 카톡으로 제때제때 보내주니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가 없네요. 일단 해당 기간 내에 앱 메뉴에서 "유상"이라고 검색한 뒤 유상청약 메뉴를 찾아 들어가서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대환장 종목이었으나 이제 아무 느낌 없는...)

 

이날은 웬일로 또 남양유업이랑 남양유업우가 시간외 상한가를 갔더라구요. (금값은 계속 오르는 건지 금 ETF/ETN도 계속 오르네요. 저는 일찌감치 팔아버렸는데...ㅠ)

 

 

검색해보니 남양유업이 매각된다는 뉴스가 떴네요. 이렇게 되면 내일 또 폭등하는 건가...하는 생각에 남양유업 주주들이 부러워져요.

 

역시 엄청 속 썩이는 종목들이 나중에 효자 노릇 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인가 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아시아경제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결국 매각..한앤컴퍼니 "강도 높은 경영 혁신"

 

 

마지막으로 디지털 화폐 관련주이자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케이사인 폭등 소식이에요. 여러 번 들어갔던 종목인데 제대로 못 먹고 나온 뒤 또 배 아프게 구경만 하고 있네요ㅠ

 

아래는 저의 매매 기록이 나와 있는 차트예요. 최근 신한알파 앱 업데이트 뒤에 이런 재밌는 기능이 생겼더라구요. 밑에 주황색은 매수, 위쪽 파란색은 매도 기록이랍니다. "매매 ON"이라는 버튼에서 설정할 수 있어요.

 

 

지난번 폭등 때 찔끔 익절한 게 억울해서 기회 보고 있다가 다시 들어간 건데 이번에도 또 놓치고 말았네요. 마지막 매도는 높은 곳에서 판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저날 매도했다는 것일 뿐 고점에서 매도했다는 뜻은 아니에요ㅠ

 

그냥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2200원 좀 넘는 선에서 다 팔고 나왔는데 그 이후 폭등해버리더라구요. 정말 저렇게까지 올라갈 줄 몰라서 헐... 했었는데 그 이후 3천원까지 뚫어버려서 더 기가 막히네요.

 

진짜 언제나 속 터지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는 주식 세계인 것 같아요ㅠ 금요일 장도 재밌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다행히 미국 목요일 증시는 상승으로 잘 시작하고 있어요. 부디 끝까지 잘 상승하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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