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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예스24 무상증자 권리락! 삼성제약, SM C&C 상한가!

by 라소리Rassori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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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날은 장 자체는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종목별로는 그럭저럭 재밌었던 것 같아요. 코스피 코스닥은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가서 마감되었네요. 지루해서 보합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장 마감 후 코스피를 보니 3188.73까지 올라갔더라구요.

 

코스닥도 최근 분위기를 봐서는 곧 올라올 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이 이제는 좀 오를 타이밍이 아닐까 싶은데 부디 그렇게 되어서 코스닥이 다시 천 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총이 높은 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등의 게임주들까지 같이 올라준다면 더욱 재밌어질 것 같네요.

 

 

미국 27일 다우존스랑 나스닥은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나스닥은 애플이랑 테슬라가 버벅거리고 있는 것치고는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83에 매도한 로블록스는 지금(미국 28일 장중) $98.95를 찍은 뒤 내려오고 있군요. 좀 위험한 방법이지만 팔자마자 다시 살 걸 그랬나봐요ㅠ 


이날은 (삼성그룹과는 1도 관계없는) 삼성제약이 상한가를 갔어요.

 

아래 차트에 주황색 표시가 제가 매수한 기록이고 파란색이 매도 기록인데 저번에 말했듯 저날 매도했다는 것일뿐 고점에 매도했다는 건 아니에요ㅠ 애초에 한 2% 정도만 먹고 나올 생각으로 들어간 거여서 6200원 좀 넘었을 때 휴 살았다! 하면서 나왔는데 그 직후 폭등하더라구요. 근데 이날은 아예 상한가까지 갔네요...

 

 

상한가 이유는 삼성제약의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임상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죠. 임상3상 시험 결과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SMC&C도 상한가를 갔어요. SM C&C는 광고, 영상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여행 관련 사업 등을 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예요.

 

상한가 이유는 지난 27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수만 SM 최대주주의 지분 등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죠.

 

SM은 처음엔 부인했으나 오후 공시를 통해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일단 논의는 하고 있다는 얘긴데 어떤 결론이 날지 지켜봐야겠네요. (이 종목 역시 예전에 찔끔 먹고 나왔어요...ㅠ)

 

 

예스24는 최근 무상증자 이슈가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약간의 수익을 노리고 들어갔다가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 이슈가 뜨면서 폭락하는 바람에 물 타고 난리쳤던 종목이에요. 다행히 다시 올라주어서 겨우 다 팔고 일부만 들고 있는 상태였죠. 무상증자 공시가 떴는데도 그 직후 폭등을 안 해서 정말 나중에야 알았답니다ㅋㅋ 

 

 

제 경우 무상증자 같은 걸 기대하고 들어간 종목은 아니라서 권리락 전날에 얼른 빠져나와 버렸어요. 짧게나마 급등이 나와주어서 다행이었네요. (27일 목요일 매도는 차트에 표시가 안 되어있군요. 2거래일 지나야 표시 되는 건지 단순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날 다 털고 나왔어요ㅎ)

 

권리락은 28일에 일어났는데 기준가가 12,250으로 시작되었나 보네요.

 

 

기준일이 5월 31일이니 최소 27일 목요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서 28일까지 보유한 상태여야만 6월 23일에 1주당 0.453488373주를 받을 수 있어요. (아래 다트 전자공시는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캡처한 거예요.)

 

 

제가 무상증자를 받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저 권리락이 너무 싫었기 때문이에요. 신주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신경쓰일 것 같았구요. 무상증자 공시에 폭등을 안 한 점도 좀 의아했어요.

 

카뱅 이슈로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여기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죠. 거기다 저번에 카카오뱅크 지분 판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거 보고 이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기까지 했어요. (취소해서 다행이었지만 폭락 충격 어쩔...)

 

카카오뱅크 지분도 뭐 엄청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카뱅 상장 이슈 관련해서 재차 폭등할 수도 있겠지만 제때 잘 팔고 나와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 폭등 안 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기도 하겠죠. 성향 나름이겠지만 전 그냥 푸근하게 현재 좀 떨어져 있는 오리온 같은 거 사서 들고 있는 게 속 편할 것 같네요.

 

그런 성향이면서 위 같은 매매를 한 건 좀 말이 안 되긴 한데ㅋㅋ 장이 정말 지루하게 흘러갈 때는 가끔 저러게 되더라구요. 그냥 2% 정도 먹을 수 있겠다 싶은 곳에 단기로 드나드는 거죠. (잘못하면 크게 물릴 수 있으니 절대 추천은 안 해요ㅋ)

 

이번 주는 제가 판 뒤 폭등한 종목들 때문에 속은 쓰렸지만 예스24,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익절 탈출한 종목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휴!) 간절히 탈출하고 싶은 종목들이 몇 개 더 있는데(많은데ㅋㅋ) 모두 무사히 나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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