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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디어 먹어본 바른치킨 대새레드! 새우 크기에 깜놀~

by 라소리Rassori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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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매장: 바른치킨 인천 송도자이하버뷰점
배달앱: 쿠팡이츠
주문 이유: 리뷰가 엄청 좋아서 + 당시 마침 7천원 할인 중 +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이번엔 오랜만에 바른치킨을 이용했어요. 쿠팡이츠를 보다가 7천원 할인하는 게 눈에 띄어서 들어가 보니 대새레드 극찬 리뷰가 보이더라구요.

 

대새레드는 예전부터 궁금했지만 너무 매울까봐 포기했던 메뉴였어요. 함께 들어있는 새우 껍질 까는 것도 너무 귀찮을 것 같았구요. 그래도 이번엔 더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윙으로 있는지부터 체크! 아쉽게도 윙봉메뉴엔 현미윙봉, 간장윙봉, 고추윙봉밖에 없네요.

 

 

그렇다면 그다음 선택지인 뼈 있는 대새레드로 선택~
(매운강도: 중)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건 바꿀 수 없는 것 같았어요.

 

("72시간 숙성도니"는 "숙성된"의 오타...겠죠?)

 

바른치킨 도착! 이번엔 "깨끗한 기름에 19번째 튀긴 치킨입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58이 마지막 번호인 걸로 아는데 그나마 앞 순서에 튀겨졌군요. 개인적으로 앞번호든 뒷번호든 상관은 안 해요.

 

 

치킨 외에는 알싸 마요소스, 펩시 콜라, 카사바칩이 왔어요. 치킨무는 언제나 그렇듯 빼 달라고 했어요.

 

 

카사바칩 봉투엔 연예인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제가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지라 누군지 알아볼 수는 없었어요. (차승원? 아닌데... 손호준? ...도 아닌데...)

 

 

지금 글 쓰면서 검색해 보니 배우 주지훈이군요. 주지훈 옛날 옛적 데뷔 때부터 쭉 매력 터지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못 알아보다니 ㅋㅋ 아... 스티커도 막 구겨서 버렸는데 아깝네요. 주지훈인줄 알았으면 안 구기고 고이 버렸을 텐데 말이에요.

 

(맛으로 발라버려. 맛으로 바른 바른치킨 ㅋㅋ)

 

5월 8일 쏜닭데이에는 주지훈 포토카드도 줬군요... (나도 주라. 세 장 다 주라ㅠ)

 

 

아무튼 열대 뿌리식물 카사바로 만든 카사바칩!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칼슘이랑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점도 좋았구요. 중독성 있고 좋은데 딱딱한 편이라는 점에서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아요.

 

 

이제 치킨 오픈~

 

 

새우가... 정말 컸어요! 검색해 보니 랍스터 새우, 아르헨티나 홍새우 등으로 불리는 종인 것 같네요. 새우 머리 좋아하는데 머리가 없는 건 아쉬웠어요.

 

 

응가도 깨끗이 손질한 상태네요.

 

 

가위로 싹둑 잘라서 통통한 부분부터 입에 쏙~

 

 

남은 부분은 알싸 마요소스를 발라서 냠냠~ 역시 새우는 언제나 맛있어요^^

 

 

소스는 살짝 와사비 맛이 나는 맛있는 소스였어요. 그래도 역시 교촌치킨에서 나오는 소스에는 많이 못 미친다는 생각이지만요.

 

다행히 양념은 그리 맵지 않았어요. 근데 위에 뿌려진 청양고추가 진짜 너무 맵더라구요. 맛만 살짝 봤는데 죽을뻔했답니다ㅠ 이렇게 매울줄 알았으면 빼 달라고 할걸 그랬어요.

 

 

공포의 청양고추를 다 치운 뒤~ 뒤적거려서 가장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찾았어요.

 

 

양념에 땅콩 범벅(?) 같은 게 듬뿍 묻어 있었는데 이것도 정말 취향 저격이었어요. 원래 껍질이나 양념 덩어리 잘 안 먹는데 이건 눈에 띄는 대로 다 집어 먹었답니다.

 

 

촉촉한 허벅지 살도 아주 맛있었어요.

 


양념은 꽤나 달달한 편이었는데 이 치킨에는 딱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평소에 달달한 양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싫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단점도 있어요. 새우 4개를 다 먹은 뒤엔 치킨밖에 없는 박스를 보면서 조금 시무룩해질 수 있답니다ㅋㅋ 전 맛있는 것부터 먼저 먹는 타입이라서 새우부터 다 먹어버렸거든요. 그 이후 시무룩해져서 입맛이 좀 사라졌는데 그 부분만 잘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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