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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5

그냥 수다 (서울우유 살롱 밀크티 후기) 라수다 타임 #1 오늘은 아침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한 일주일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딱히 막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그냥 블로그에서 멀어진 삶은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더라구요. 2019년 11월 초부터 거의 매일 글을 올렸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않고 사는 삶은 어떤 건지 잘 기억이 안 나는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거의 그렇게 정한 순간에 블로그에다 수다를 떨고 싶어졌어요. 저 자신에게 "대체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는 요즘인데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의 답은 여기에 글을 적는 것인가 봐요. "블로그를 떠나서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 보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참 이.. 2021. 3. 14.
마켓컬리 후기 - 바비엔 Oh! 촉촉 오징어 구이, 샐러팜 무농약 유러피안 쌈채소, 홍루이젠 밀크티 휴 *마켓컬리 같은 주문에서의 3번째 후기! 샐러팜 무농약 유러피안 쌈채소 모듬 Premium European Ssam 200g에 할인 가격 3,600원 바타비아, 로메인, 버터그린, 바타비아레드, 오크 그린...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앞쪽 3가지밖에 없었다. 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 난 버터그린을 좋아해서 이것만 있으면 사실 오케이! 귀뚜라미들이랑 지인들에게도 나눠줬는데 다들 3종류 모두 잘 먹어서 뿌듯했다. 서강유업 SEOKANG 홍루이젠 밀크티 휴 할인 가격으로 2천원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블렌딩한 홍차잎을 직접 우려내는 방식으로 정성을 담았습니다." 칼로리는 총 내용량 250ml에 188kcal, 카페인 함량 59mg "리얼 다크 머스코바도의 달콤한 맛" "영국산 홍차의 깊고 풍부한 맛" 홍루이.. 2020. 10. 15.
공차 Gong Cha 貢茶 - 타로바른 밀크티+펄 후기 나는 종종 공차를 떠올린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 번은 생각하게 된다. 유명한 것 중 안 먹어본 게 있으면 계속 그에 대해 생각을 하는 병이 있기 때문이다. 3년 전쯤 한국에 와서 공차의 존재를 처음 알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이런 건 안 먹어보고는 견딜 수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차 매장엔 들어가게 되지 않았다. 분명 밀크티는 좋아하는데 공차에는 뭔가 나를 확 잡아끄는 요소가 없었다. 아무래도 "Gong cha 貢茶"라고 되어있는 간판이나 가게의 외면이 그다지 안 끌렸던 것 같다. 메뉴에 대한 광고도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 좀 약했던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내 기준엔 너무 잔잔했다. 그래도 꼭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안 그러면 죽는 순간에 "아.. 2020. 10. 1.
더앨리 송도점 THE ALLEY -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 후기 어느 날 배달의 민족에서 카페 카테고리를 열었는데 아니 이게 웬일! 예전부터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더앨리가 보이네? 3년 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찜해둔 체인점이라 너무 반가운 거~ 당도랑 얼음의 단계도 선택할 수 있다니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앱으로 주문하면서 편하게 당도 선택할 수 있는 스타벅스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 더앨리도 그렇게 하고 있었구나. 항상 얼음은 최소한으로만 넣어달라고 말해야 하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 가장 먹어보고 싶은 메뉴는 단연 이것!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 이게 가장 대표 메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더앨리는 왠지 매장을 꼭 한번 직접 보고 싶네. 그럼 배달앱에서 주문해서 먹지 않고 직접 가볼까~ 예전 같으면 절대 안 나갔을 텐데 요즘은 블로그 중독에서 벗어나서 자유로.. 2020. 9. 23.
홍루이젠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악마의 초코, 달고나, 블랙빈 라떼, 블랙밀크티 등) 오늘은 대만 샌드위치 얘기를 마무리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도 저번 메이젠 주문처럼 배민오더로 주문하고 직접 픽업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에선 아래 이미지에 나와 있듯 오후에 홍루이젠을 열면 샌드위치는 전부 품절일 때가 많아요. 한두 종류 남아있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땐 주문할 의욕이 안 생겨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점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부터 서둘렀어요. (아침 10시 40분쯤) 직접 픽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옷을 다 입고 외출 준비를 완벽히 마친 뒤 주문을 넣었습니다. 곧이어 5분 후에 준비가 다 된다는 카톡이 도착했어요. 5분이라는 말에 허겁지겁 나갔는데 카톡이 온 지 3분이 지나자 음식이 준비되었으니 찾아가 달라는 카톡이 또 울렸어요. 급하다 급해~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건네받았..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