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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2

2020년 4월 24일 그림일기 - 미용실 3월 말의 일인데 늦장 부리다가 이제야 적는다. 이날은 미용실을 갔다. 오랜만이기도 하면서, 송도로 이사 온 뒤 처음 가는 미용실이기도 했다. 나는 머리가 어깨 밑으로 한 뼘 정도의 길이인데, 미국에서 (한인) 미용실을 가면 300불이 쉽게 넘어갔다. 팁까지 해서 500불 가까이 했을 때도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왔을 땐 미국보다 미용실이 확실히 더 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대전에서 처음 갔던 미용실에서 3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실력 좋은 샵 부원장님이 세심하게 머리칼을 다루는 방식은 마음에 들었지만, 미국과 큰 가격차가 없다는 것에는 내심 놀랄 수밖에 없었다. 미용실 값이 비싼 미국에선 오래 전부터 아래의 짤이 유머로 돌아다닌다. 이제 한국도 이런 짤이 생겨야 하는 게 아닌가 .. 2020. 4. 24.
사전 투표 후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봄꽃이 한가득🌸 오늘은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걱정되어서 최대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새벽 6시에 사전 투표 시작하자마자 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알람을 맞춰놓고 잤어요. 그런데 일어나 보니 알람을 끄고 다시 잔 건지 8시가 다 되어가고 있더군요. 벌떡 일어나서 쥐미한테만 물을 먹여주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어요. (효미랑 다른 애들 불쌍😂)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막상 주민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오면서 브런치 카페, CU 편의점 앞에 뽑기 기계 등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조금 늦은 시간인 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저는 일반 감기만 걸려도 지옥을 오가는 체질이라 가족들이 사람 많은 곳에 절대 가지 말라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저희 고모는 저보고 ..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