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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체4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렌지 20200706-0808 새집 적응기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렌지꽃 2020년 7월 6일 이번엔 저희 집 귀염둥이 렌지의 2020년 여름 이야기예요. 렌지는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이라는 종이고, 이 글을 적는 2021년 12월 12일 현재 시점에 저희 가족이 된지는 대략 2년이 조금 넘었답니다. 렌지의 성격은 겁이 많으면서도 고집이랑 성질머리가 있어서 다루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또 매력이기도 해서 종종 심쿵을 당하기도 하죠. (예: 렌지가 독니를 드러내며 위협 자세를 취하면 저는 "아 귀여워!!"하게 되는 그런ㅋ) 렌지는 발이 특히나 귀여운 녀석이에요. 자주 하는 얘기지만 발이 유난히 커서 어그부츠 같거든요.. 2021. 12. 12.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 아성체 카엥이 20200614-0718 많이 먹고 쑥쑥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과 5MB 넘는 gif(움짤) 파일들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카엥이 지난 이야기 - 집갈이 2020년 6월 14일 이번엔 카엥이 얘기예요. 카엥이는 저의 첫 타란툴라로 종은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이고 이제 꽤 자라서 아성체 정도가 되었어요. (2021년 10월 현재는 준성체? 성체?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덩치가 그리 크진 않아요.) 이 종을 선택했던 건 블랙팬서, 즉 흑표범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성체의 모습 때문이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새카만 색은 아니더라구요. 개체마다 다른진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 카엥이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갈색빛이 도는 진회색이에요. 물론 색깔에 상관없이.. 2021. 10. 12.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아성체 렌지 20200610-27 렌지꽃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집갈이 6월 10일 렌지가 이사를 한지 하루가 지났어요. 새 집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사육통 안을 빙빙 돌고 있는 모습이에요. 일부러 방에 불을 켜지 않고 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있는 걸 눈치채는 즉시 자기가 은신처 옆에 파둔 땅굴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두 시간 후쯤 다시 와 보니 고맙게도 제가 만든 은신처 안에 들어가 있네요. 저번처럼 한참 동안 은신처에 안 들어가고 속을 썩일 줄 알았는데 들어가 있길래 기뻐서 방에 불을 켜고 사진을 찍었어요. 갑자기 환해져서 얼떨떨했는지 숨지도 않고 있네요. 정말 너무 귀여운 녀석이에요. 🤭 6월 11일 다음.. 2020. 8. 24.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아성체 렌지 사육 일기 20200606-09 집갈이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길 바라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생사 확인 6월 6일 렌지가 탈피한 것도 확실하고 이제 다시 밥도 잘 먹으니 슬슬 집갈이를 해 줘야겠어요. 아무래도 이번 탈피 후 덩치가 꽤 많이 커진 거 같거든요. 그린보틀블루 리니는 성장이 더딘 반면 카엥이와 렌지는 비슷한 속도로 쑥쑥 크고 있어요. 저희 집 타란툴라 셋 중 가장 겁 많은 렌지. 오른쪽 동굴 입구에 있었는데 물을 뿌려주기 위해 뚜껑을 열었더니 쏙 들어가 버렸어요. 6월 9일 드디어 집을 갈아 주는 날이에요. 그런데 막상 집을 갈아주려고 보니 땅굴 구조가 또 조금 바뀌었네요. 물그릇 아래쪽을 보니 이전까지는 없던 땅굴이 보여요. 안 .. 202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