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오카1 공차 Gong Cha 貢茶 - 타로바른 밀크티+펄 후기 나는 종종 공차를 떠올린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 번은 생각하게 된다. 유명한 것 중 안 먹어본 게 있으면 계속 그에 대해 생각을 하는 병이 있기 때문이다. 3년 전쯤 한국에 와서 공차의 존재를 처음 알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이런 건 안 먹어보고는 견딜 수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차 매장엔 들어가게 되지 않았다. 분명 밀크티는 좋아하는데 공차에는 뭔가 나를 확 잡아끄는 요소가 없었다. 아무래도 "Gong cha 貢茶"라고 되어있는 간판이나 가게의 외면이 그다지 안 끌렸던 것 같다. 메뉴에 대한 광고도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 좀 약했던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내 기준엔 너무 잔잔했다. 그래도 꼭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안 그러면 죽는 순간에 "아.. 2020.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