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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탐앤탐스 - 요기요 주문 후기 2 (또띠아 피자, 크로칸슈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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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탐앤탐스 인천송도점커넬워크점 주문을 섞어서 올려볼게요!

탐앤탐스를 이용해보니 꽤 마음에 들어서 송도 온 뒤로 자주 찾고 있는데, 열심히 도장깨기 하면서 중복되는 메뉴 없이 소개하겠습니다.

아래는 탐앤탐스 커넬워크점 요기요 메뉴 일부예요. 인천송도점보다 최소주문금액이 3천원이 더 비싼 13,000원이고, 배달요금은 2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주문을 넣고 나면 저희집의 경우 약 40분 후쯤 비닐 또는 쇼핑백으로 포장이 되어 옵니다.


요런 센스 있는 서비스를 주시기도 한답니다.

(서비스 사랑해 ♡)


아메리카노였는데 산미가 부드럽게 감도는 맛있는 커피였어요. 카페인도 적당했구요. (90mg)

항상 캔이나 컵커피를 접해왔는데 이런 파우치 포장도 괜찮더군요. 입에 물고 쪽쪽 들이켜는 재미가 있었달까요. (지마켓에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파우치 검색하니까 나오는데 하나에 1,900원 정도 하네요!)  



아래 사진은 다른 날 마셨던 카페라떼입니다. (가격 4,700원)

역시 커피 맛집! 입맛은 다양하지만 전 탐앤탐스 커피가 언제나 맛있네요. 맛이 깊고 진해요. 카페인은 저번에 소개해드린 카푸치노보다는 약했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자꾸만 보이는 탐앤탐스 또띠아 피자도 먹어보았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메뉴로 알고 있어요. 메뉴 사진이 맛없게 생겨서 주문 전에 꽤 갈등을 했었네요. 가격은 5,500원입니다.


또띠아 피자는 이런 작은 박스에 포장되어 왔어요. 열기도 전인데 맛있는 냄새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짠! 오픈~
열어 보니 메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네요.
기분 업! 업!



기름의 강이 흐르는군요.


조금이라도 칼로리를 줄여보기 위해 티슈로 기름을 흡수해 보았습니다. 너무 많이 닦아내면 맛없어질지도 모르니 적당히만 했어요.


그런 뒤 좌악~ 뜯어 올립니다.

(빠직빠직 뜯기는 또띠아)


얇은 또띠아의 두께 보이시나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덩어리는 소시지인데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 소시지, 치즈, 또띠아, 토마토소스가 입안에서 합쳐지면서 우와아 하고 털썩 주저앉을뻔 했답니다.ㅎㅎ 바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입안 大파티였어요!



이날도 저 혼자여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양이 적어서 한 사람이 먹기에 딱 맞았거든요. 한 명만 더 있었더라도 짜증날뻔 했습니다. 꼭 혼자 드세요.ㅋ

피자 먹은 후의 느끼함은 집에 있는 롯데칠성 레몬 트레비로 달래주었습니다.

저는 탄산수를 십수년간 마셔왔는데 그 이전엔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매일 마시거든요. 저희 집에 지금까지 놀러 온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음료이기도 하네요. (생각해보니 집에 음료가 이것뿐이구나.)

(패키지 디자인이 바뀌었어요.)


아래의 두 메뉴는 탐앤탐스 인천송도점에는 없고 커넬워크점에는 있었던 메뉴들입니다.

먼저 에그베이컨 샌드위치예요. (가격 4천원)

메뉴 사진이 없어서 주문하기 망설여졌지만 에그와 베이컨의 조합이라면 최소한 맛이 없진 않을 테니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주문했던 프레즐과 포장은 같네요.


비주얼은 이러이러합니다. (허여멀겋)


반으로 찢어서 확 젖혀보았어요.


다른 각도로도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기본에 충실한 샌드위치입니다. 빵 속에 내용물이 큰 부실함 없이 들어차 있어요.

맛 또한 아주 기본적입니다. 저는 달지 않은 것만으로 너무 좋았어요.


먹으면서 우와 하고 감탄하게 되는 맛은 아니지만 그냥 무난하게 커피와 함께 무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이런 걸 먹고 싶어도 자꾸 달게 만드는 샌드위치를 만나게 되는데, 분명 이런 부담 없이 평범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그러니까 대형 프랜차이즈 메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겠죠?


다음은 크로칸슈예요. (가격 4,300원)

이건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 엄청 인기 있는 디저트라고 들었는데 한 번도 못 먹어봐서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마침 탐앤탐스 메뉴들을 보다 보니 있길래 냉큼 주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이 포장지에 들어있네요.
무엇에든 어울리는 좋은 포장지 같아요.



양쪽 종이를 슥슥 뒤로 젖히니 먹기 좋게 반으로 자른
크로칸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살짝 만져보기만 해도 엄청난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실물은 사진보다는 좀 더 큰 느낌이에요.



안에는 플레인 커스터드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요. 


한입 베물어보니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너무나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이 입안에 확 퍼졌어요.

막 독하게 단맛이 아니라 딱 적당한 당도로 정말 맛있는 크림이었답니다. 겉에 바삭한 빵 부분은 계란향이 나는 고소한 빵이었구요. 빵 자체만으로는 그다지 놀라울 게 없는데 크림과 합쳐지면서 포텐셜이 폭발하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우와우와 하면서 먹었는데 살찔까봐 더 먹고 싶은 거 꾹 참고 반 이상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날엔 좀 눅눅해져서 처음의 그 맛이 나지 않았어요. 이건 여러 명이서 나눠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 기준에서 성인 세 명 정도) 

제가 먹은 탐앤탐스 크로칸슈는 오리지널인데 이거 말고도 녹차맛초코맛도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여름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 그랬다는데 지금도 있을지~ 혹시 보이면 먹어보고 싶어요. 분명 나머지 두 맛도 맛있을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커피 앤 디저트 타임 되세요! ^^

 

탐앤탐스 후기 1 링크 (프레즐, 생딸기라떼 드링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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