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애드센스 얘기로 시작할게요🎀

지금 스벅 후기를 적고 있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새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블로그에 올리긴 시답잖고 그렇다고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그런 잡담을 여기다 쏟아놔 볼까 해요.

저는 시시한 포스팅을 올려서 남을 허탈하게 만들고 남의 시간을 뺏어서는 안 된다는 압박감이 큰 사람인데, 이 카테고리에서는 그런 부담감을 살짝 내려놓아 보려 합니다. 이미지도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글만 올릴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잡담"이라는 타이틀로 글을 올릴 땐 패스하시거나 시시할 것을 미리 알고 들어와 주세요.^^

일단 오늘 잡담은 애드센스에 관한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위가 있는 광고에 대한 거예요.

저는 조신하고(?)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사실 상당히 센 머릿속을 갖고 있어요. 그림도 실제로는 무섭거나 요상한 걸 많이 그리고, 책도 좀 센 걸 잘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무리 자제하고 조심해도 제 블로그에 저의 그런 면이 표출이 될 것 같고, 그래서 혹시라도 미성년자가 들어오면 어쩌나 늘 걱정이 됩니다. 저는 사실 만약에 제가 아이가 있다면 너무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할 것 같진 않아요. 저는 아이가 너무 순수하게만 크다가 나중에 왕창왕창 충격받는 게 더 안 좋다고 믿는 쪽이거든요.

그래도 저의 소관이 아닌 아이들 앞에선 당연히 조심합니다. 특히 블로그는 절지동물 카테고리 때문에 미성년자들이 올 것 같아서 많이 주의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위가 있는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가끔 제가 보면서도 헉 소리가 나오는 광고들이 있어요.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일일이 차단을 해도 계속해서 새로운 게 뜨더군요.

늘 고민이었는데 어느 날 마침 제가 정말 존경하는 만능맨이자 블로거인 🎀네스터님🎀이 그런 것에 대한 팁을 올려주셨어요.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차단관리 > 모든 사이트 > 민감한 카테고리"로 가서 성에 관련된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인데요,

막상 방법이 생기니 조금 갈등이 되더군요. 모기똥만한 수익이나마 그런 광고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제 블로그엔 그런 광고가 어울리지 않아서 눈 딱 감고 차단을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도 며칠 후에 보니 또 그런 게 뜨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저는 노력하고 있다는 거예요. 혹시 미성년자가 볼지도 모르는데 이상한 광고를 뜨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또 하나 얘기할게요.

저는 자동 광고를 설정해놓고도 그걸 좀 잘못 이해해서 수동으로도 코드를 집어넣었었어요. 매번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폰에서 확인을 해보니 세상에나 제 포스팅에 광고가 너무 많더라구요. 제가 가장 피하고 싶은 방식으로 되어있는 걸 보고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습니다. 저는 제 광고를 제가 누를까봐 주로 피씨로만 제 포스팅을 확인하거든요. 피씨에서는 구글 퍼블리셔 툴바가 초록색으로 광고를 막아주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피씨로 봤을 땐 광고가 깨끗했어요. 너무 없다 싶을 정도였죠. 그런데 폰에서도 그런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그래서 또 고민에 빠져있는데 네스터님은 자동으로만 해두신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즉시 며칠에 걸쳐 150개가 넘는 포스팅에서 전부 수동 코드를 뺐어요. (머리가 나쁘니 몸이 고생ㅋ)

근데 그렇게 해두었는데도 폰에서는 여전히 제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광고가 뜨고 있어요. 저는 광고 많은 포스팅을 결코 원치 않아서 애드센스에 광고 로드도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낮춰둔 상태거든요. 이렇게 해두면 각 페이지마다 광고가 2개라고 나와요. 오른쪽으로 좀 더 가면 3개, 더 가면 4개, 이런 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