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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초보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위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 합격) 팁 TIP

by 라소리Rassori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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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지만 얘기 조금만 해볼게요!

가끔 티스토리 포럼을 들어가 보면 애드센스 승인이 안 돼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댓글로 달기엔 좀 그래서 제 공간에다 적어봅니다.

예외적인 것 말고 일반적인 것 위주로 말할게요. 제가 생각하는 "안전빵" 포스팅 작성법입니다.

일단 애드센스 합격 전까진 최대한 구글이 원할만한 방향으로 포스팅을 하는 게 안전하겠죠.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건 나중에 애드센스 되고 나서 시도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애드센스 신청 전 포스팅 작성 팁🎀



1. 남의 것을 베끼지 않는다. (퍼오지 않는다.)

구글 검색에 나오는 글이나 사진은 안 올리는 게 좋다...고 저도 처음에 애드센스 준비할 때 검색하면서 봤거든요. 애드센스 되고 나서는 적당히는 해도 되는 것 같지만 그 전엔 자신만의 글을 올리는 걸 권합니다. (그 후에도 솔직히 자신만의 글을 올리는 게 바람직하겠죠. 퍼오는 건 블로그 저품질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저품질 같은 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경험하고 해결해낸 분들이 존재하니까 미리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길게 써야 한다.

저는 3,000-3,500자를 적으라는 분의 글을 봐서 처음에 글 쥐어짜내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까진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800자 정도로 통과했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래도 여기선 "안전빵"을 얘기하니까, 저는 한 1,500-2,000자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3. 광고를 넣지 않는다.

저는 애드센스에 한 번 떨어진 뒤 붙었는데 처음에 떨어졌을 때 "컨텐츠 없음 또는 과다한 광고"가 문제라고 하더군요. "또는"이란 말이 들어갔기 때문에 둘 중 뭐가 문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광고처럼 보이는 전화번호나 링크 등을 지웠어요.

그리고 애드핏이나 쿠팡은 나중에 애드센스 되고 난 후에 넣었어요. 되기 이전이라면 저 같으면 뺍니다. 실제로 다른 분들 보면 애드센스 떨어졌다가 그런 걸 뺀 이후에 붙은 경우가 있었어요. (참고로 전 애드센스 되고 나서 애드핏이랑 쿠팡 파트너스 다 넣어봤는데 결국 다 뺐습니다. 쿠팡의 경우는 좀 버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 경우엔 수익은 거의 없고 괜히 페이지만 지저분해지더라구요.)


4. "컨텐츠 없음"이란 소리가 나오지 않게 미리 방어를 한다.

저도 그랬지만 컨텐츠 없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제 경우 글 자체는 길었기 때문에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했어요. 식물원 돌아다니고, 곤충 잡으러 다니는 글을 주로 쓴 데다가 글 9개로 신청을 했으니 컨텐츠 없음이란 소리가 나올만 했어요.

"절지동물"이라는 흔치 않은 주제를 시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구글이 광고를 넣기에는 애매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니까 맛집이나 제품 리뷰 블로그들이 별로 많지 않은 포스팅 수로도 애드센스 합격이 잘 되더군요. 물론 다른 주제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만 하세요. 맛집으로 섣불리 방향을 잡지 마시고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건 그리 권하고 싶진 않아요. 저는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맛집 후기 등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긴 한데 제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절지동물과 그림일기가 들어간 일상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라소리 블로그"예요. 

정보를 전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만들어 보세요. 


5. 구독자 수, 방문자 수는 걱정 마세요.

저는 구독자 수 바닥이고 방문자도 없어서 조회수 0인 포스팅도 많았는데 통과했어요.

첫 번째 떨어지고 두 번째 도전 때의 포스팅 수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30개 정도였던 것 같아요. 포스팅 수는 10개 이하여도 되기도 하고, 50개가 넘는데도 떨어지기도 하는 걸 보면 포스팅 수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듯합니다. 위에서 말한 퍼오기나 과다 광고 등 조금이라도 찝찝하다 싶은 건 안 하는 게 좋구요. 경험상 사진을 많이 넣는 건 상관이 없었습니다.


6. 1일 1포스팅이 아니어도 되지만 웬만하면 매일 올리는 것을 권합니다.

이삼일에 한 번씩 포스팅 할 때도 있었던 제 경우를 봐서는 매일 안 써도 되긴 한데, 그래도 1일 1포스팅 하는 게 더 안전하겠죠.


마무리로,

애드센스 합격한 뒤엔 본인 광고 절대 누르지 마시구요, 주위 사람들한테도 누르지 말라고 꼭꼭 말해두세요. 이걸 몰라서 애드센스 합격의 기쁨과 동시에 정지 먹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다들 탄탄하게 준비 잘하시고, 이미 쓴 글들도 다시 점검해 보세요. 어떤 분들은 좀 아니다 싶은 글은 수정하거나,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엔 비공개하거나 지우기도 하시더군요. (저라도 그렇게 할 듯)

애드센스 굉장히 난해해요. 정확한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복불복도 어느 정도 있어요. 이 포스팅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빵"을 얘기하는 것일 뿐이니 적당히 필터링해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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