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카페•디저트•커피" 카테고리에서 배민오더 2,000원 쿠폰을 쓸 수 있는 날. 직접 픽업해야 하지만 주문 금액이 5,000원 이상만 되면 쓸 수 있는 쿠폰!)
(어느 카페로 갈지 갈등하며 배민 앱에서 "배민오더" 아이콘을 꾹~ 배민오더 주문이 가능한 가게가 쫙 나옴)
앗, 빽다방 송도 월드마크점 이제 배민오더 주문 가능하네? 너무 좋다. 진작 하지.
그런데 난 빽다방에서 이제 소세지빵 먹어 봐야 되는데 배민 메뉴에는 안 나오네.
크리미 단팥빵도 먹어 보려고 했으니 일단 이거 추가하고, 커피 중에서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한 크리미 모카라떼 먹어 봐야겠다. 아이스가 좀 더 맛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난 커피는 뜨거운 게 좋으니까 HOT으로.
크리미 단팥빵이랑 크리미 모카 라떼 합해서 5,300원. 쿠폰 써서 3,300원 결제하고, 소세지빵은 매장에 가서 사야지!
헉, 주문하자마자 카톡이!
우리 동네 빽다방 매번 느끼지만 알바분들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 엄청 친절하시기도 하고.
근데 대단하다. 5분이라니. 주문하면서 요청사항에 소세지빵도 만들어 달라고 적었는데 어떻게 그걸 다 5분 만에 준비하시는 거지? 소세지빵은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던데 빠르다. 앗, 당장 집에서 나가야 해! 후다닥~
(6-7분 만에 매장 도착~ 카운터에 바로 내가 주문한 것들이 보임.)
와, 매장에 손님도 바글하고 주문도 계속 받는 중인데 내 주문이 벌써 다 준비가 되어 있어. 대단해...!
(기다리는 거 하나도 없이 소세지빵 2,500원 계산하고 그대로 픽업해서 다시 집으로!)
우선 HOT 크리미 모카 라떼!
역시 양이 많다. 이건 과연 얼마나 달까? 너무 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빨리 내 머그컵에다가 옮겨야지. (아래 사진에 보면 바닥에 깔려 있던 초콜릿 부분이 나오는 중인데 저게 단것. 덜 달게 먹으려면 도중에 멈춰야 함.)
(커피 홀짝~) 오, 맛있다. 살짝 달면서 모카 맛도 충분히 나. 모르고 먹으면 빽다방 커피인지 모르겠어.
(약 30분 뒤) 잠이 확 깨. 이런 느낌 정말 좋아. 빽다방 커피 카페인이랑 나랑 잘 맞는 듯.
이제 크리미 단팥빵 먹어 봐야지.
모양이 동글동글한 게 귀엽네. 크기는 이걸 좀 더 납작하게 누른다면 일반 단팥빵 크기 정도가 될 것 같아.
내용량 120g에 칼로리는 338kcal
땡글 땡글~
(반으로 잘라 본다.) 크림이 빵빵하게 들어 있어서 자르면서 다 터져 버렸네. 근데 크림이 엄청 새하얗다.
맛 괜찮은데? 팥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 있고. 욕심을 내 보자면 크림을 조금만 더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좋겠다. 팥도 조금만 덜 달게~
파리바게뜨에도 이런 빵 있던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어지네.
마지막으로 이번 주문의 목적이었던 소세지빵!
빽다방은 물티슈를 같이 주는 게 좋아.
빵이 따끈따끈해. 맛있겠다.
반으로 잘라서 손에 쥐니까 옥수수 부분이 주르륵 흘러내려서 들어올릴 수가 없어.
(조심조심 한입 왕~) 생각보다 맛있네! 양파가 주룩주룩 길게 빠져나오고 옥수수는 떨어지고 주위가 엉망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맛있으니 OK! 사람들이 왜 다들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어.
느끼해 보였는데 전혀 느끼하진 않아. 하얀 소스가 너무 좀 달아서 약간 부담스럽긴 해. 그래도 맛있어~ 줄어드는 게 아까워.
옥수수, 양파, 마요네즈, 설탕, 소시지, 빵 요렇게만 있으면 이거 비슷하게 만들 수 있겠는데? 사람들이 많이들 따라 만들 거 같아. 커피랑 먹으니 양도 딱 좋고 대만족~!
정리: 빽다방 은근히 맛집이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