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지원금을 빨리 다 써야 해서 어디서 쓸지 고민하다가 가게 된 빵 맛집 안스베이커리!
집에서 가까운데 너무 오랜만에 왔네.
일단 잠시 구경!
무화과 크림치즈 건강빵
팥모스
땅콩 찹쌀꽈배기. 너무 먹어 보고 싶은데 다음에 와서 먹어야겠다. 이번엔 다른 먹고 싶은 게 많아서.
꼬꼬말이. 닭가슴살이 들어간 건가 봐.
뉴요커 소시지. 이것도 다음에 꼭 먹어 봐야지.
초코에 빠졌슈. 이것도 되게 맛있어 보이네.
이탈리안 고로케. 어떤 맛일까~
크림치즈 에그타르트. 끼리 크림치즈가 들어 있다니 이것도 궁금해지네.
팥도넛, 후레이크 슈크림. 팥도넛 사야지!
과일 치즈 타르트, 퐁신퐁신 치즈케익
체리 타르트
이때 근처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자들: "어머, 소금빵이다! 어떡해! 다 먹어 봐야 하는데!"
...소금빵? 그건 샹끄발레르에서 파는 거잖아. 그게 원래 여기저기서 다 만드는 빵이었나? 모양도 비슷하네. 일단 한번 사 보자.
파이만주
초코 스콘, 그리고 올 때마다 없는 까눌레
잡곡 식빵
넛츠 브라운
초코 카스테라. 이것도 맛있겠다.
레몬 케익. 이건 홍루이젠에서 파는 거랑 똑같이 생겼네.
팥빙수! 사진만 보면 양 적고 비싼 거 같은데... 그래도 궁금해진다.
생야채 고로케, 데리버거. 나 데리버거 먹어야지!
아... 지금 포스팅 작성하면서 사진 보고 발견했는데 설명에 빨간 글씨로 분명 "돼지고기 패티"라고 적혀 있는데 그보다 더 밑을 보니 까만 글씨로 "로스트 비프 패티 (소고기)"라고 적혀 있다.
소고기는 별로 몸에 받지 않아서 좋아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데... 돼지고기 패티라고 적혀 있는 거 보고 샀는데! 아, 멘붕~ 근데 진짜 돼지고기일까, 소고기일까? 알 수가 없네.
이제 계산! 내 재난지원금이 들어있는 인천 이음 카드로 결제~
점원분: 포인트 하시나요?
라소리: 네!
후훗, 안스베이커리 앱은 미리 잘 깔아 뒀지.
이번에 산 팥도넛 2,500원, 소금빵 2,000원, 데리버거 3,800원 해서 총 8,300원인데 안스베이커리 앱을 열어서 바코드를 보여준 뒤 포인트 166을 받았다. 5,000이 쌓이면 쓸 수 있는데 그만큼 쌓으려면 여기서 빵을 정말 열심히 먹어야 할 듯.
이제 시식 타임~
일단 소금빵!
반으로 쭉 찢으려 했는데 너무 쫄깃해서 잘 안 찢겨.
맛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안스베이커리가 이렇게 맛있는 소금빵을 내놓으면 소금빵 파는 샹끄발레르는 어떻게 되는 거지? 두 빵집이 거리도 가까운데.
엄청 오래 생각해 봤지만 어느 쪽 소금빵이 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네. 양쪽의 소금빵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데... 그냥 둘 다 맛있어! 가격은 샹끄발레르 소금빵이 하나만 살 경우 200원 더 싸네.
데리버거
빵을 열어 보면 이런 모습.
종이에서 완전히 꺼내본 모습.
칼로 반으로 자른 모습.
당연히 돼지고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ㅠ
아무튼 맛은 달달한 고로케 샌드위치의 맛. 어린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
난 이런 싼 느낌의 동그랑땡 같은 패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야채랑 바삭한 고로케 먹는 맛으로 어찌어찌 다 먹긴 했네.
마지막으로 팥도넛!
이 빵 진짜 대박...!
너무 달지 않으면서 통팥이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어. 예전에 리뷰했던 안스베이커리 생도넛도 맛있지만 내 입맛엔 이게 훨씬 맛있네. 나처럼 팥빵이랑 흰우유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빵이야.
또 가서 사오고 싶다. 역시 안스베이커리에서 빵 먹는 건 너무 즐거워♡
OK,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