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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롯데리아 - 요기요 후기 (폴더 버거 핫치킨, 지파이 고소한 맛, 오징어링, 아메리카노 커피)

by 라소리Rassori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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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이 너무 먹고 싶은 날, 치킨을 먹을 생각으로 요기요를 오픈!

 

그런데 우연히 평소에 안 들여다보는 쿠폰함을 봤더니 오늘 만료되는 4,000원짜리 롯데리아 쿠폰이 있네? 이건 두 번 생각할 필요 없이 써야지~ 울 동네 롯데리아는 배달앱에서의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좀 높은 대신 배달비가 없기도 하니 말이야.

 

이번 기회에 지금까지 롯데리아에서 먹어 보고 싶었던 것들 왕창 주문해 보는 거야.

 

롯데리아 인천 송도점! 평점이 4.6점으로 높은 편이고 리뷰도 무려 688개나 있는 인기 매장.

 

일단 정말 먹어 보고 싶었던 폴더버거 핫치킨! 단품은 6,500원인데 세트로 주문하면 8,600원.

 

 

그대로 주문하지 말고 포테이토를 지파이 고소한 맛으로 바꿔 봐야지. 지파이도 예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거니까. 이건 단품은 4천원인데 세트에서는 1,900원에 추가 가능.

 

지파이 하바네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매워서~ 이미 핫치킨이 매울 건데 거기다 매운 거 하나 더 추가하기는 부담스러워.

 

콜라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볼까? 롯데리아 아메리카노도 정말 먹어보고 싶었으니까. 요건 원래 2,600원인데 세트에서 추가하면 300원만 추가.

 

여기는 최소주문금액이 만2천원인데 조금 모자라서 평소에 먹어 보고 싶었던 또 다른 메뉴인 오징어링을 추가. 휴, 이제 다 됐다.

 

 

주문을 넣고, 롯데리아 도착!

 

비닐에 "배달은 롯데잇츠로!"라고 적혀 있네. 롯데잇츠로 주문하면 좀 더 싸려나? 그래도 거의 안 쓰는 이런 앱은 좀 할인이 되더라도 설치나 가입을 안 하게 되더라.

 

 

뜨거운 아메리카노

 

 

얼른 머그컵으로 옮기고 홀짝!

 

오, 좀 맛없네. 내가 최근에 너무 맛있는 아메리카노만 먹어서인가, 이 정도로는 전혀 맛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 그래도 잠은 깼으니 봐줬다.

 

다음은 애피타이저로 오징어링을 먹어 볼까?

 

 

이건 약간 마른 오징어 먹을 때 느껴지는 정도의 비린내가 있네. 요즘 냉동 오징어튀김 보면 싸고 맛있게 잘 나오던데 여긴 왜 그렇게 못 하는 거야~

 

 

케첩에 찍어 먹으니까 그나마 좀 낫다.

 

 

다음은 지파이 고소한 맛. "지파이가 클까? 내 얼굴이 클까?"

 

전혀 궁금하지 않고 모델이 뭔가 좀 부담스러워. 내가 지파이 먹는 내내 저러고 있어. 잠시 먹는 걸 쉬고 내려둘 땐 티슈로 덮어둬야 해.

 

 

그냥 납작한 닭튀김인데 엄청 인기 많은 지파이.

 

 

자르면 이런 느낌.

 

 

역시 보기보다 정말 맛있긴 맛있네! 유명할만하군~ 삐쳐있는 사춘기 청소년에게 사 주면 애가 먹는 순간 금방 기분이 풀어질 듯한 맛이야.

 

그런데 80% 정도 먹고 나니 엄청난 느끼함이 몰려와. 괜히 콜라를 커피로 바꿨나봐. 콜라가 절실해지는데... 그냥 탄산수로 달래야겠다.

 

다음은 폴더버거 핫치킨.

 

 

맛있어야 할 텐데.

 

 

열어 보니 뭔가 엄청 뒤섞여 있어.

 

 

먹기 좋게 반으로 싹둑~

 

 

오, 생각보다 맛있네. 치킨이 많이 안 보여서 불안했는데 먹으면서 치킨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 약간 냉동식품 같은 느낌이 있긴 한데 이 정도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일 듯. 다만 생각보다 많이 맵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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