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탐앤탐스 인천 송도점에서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얼른 주문을 넣어보기로!
예전에 먹은 월넛 빙수치노(컵빙수)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일단 이거 추가하고, 커피는 그냥 집에 있는 거 마시기로 하고,
먹거리 하나 골라 봐야지~ 하고 있는데 피자 두 종류가 새로 나온 게 보이네? 그중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어보기로 결정. 디아블로 피자는 너무 매워 보여서 패스.
고르곤졸라 피자의 가격은 S사이즈 6,500원, L사이즈 9,000원.
L사이즈로 할까 고민하다가 S사이즈로 주문을 넣고, 잠시 후 탐앤탐스 도착!
오랜만에 먹는 월넛 빙수치노 7,000원
저번에 리뷰했기 때문에 자세한 말은 않겠지만 인절미만 넣으면 완벽한 미니 빙수. 달달하고 고소한 미숫가루 같은 게 정말 맛있다.
고르곤졸라 피자 S사이즈 6,500원
탐앤탐스가 피자를 정말 잘 만드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믿고 주문해본 것.
토르티야 도우를 사용한 엄청 얇은 피자.
한 조각씩 접시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먹는 게 좋을 듯. 아무래도 배달이라 조금은 식어서 오니까.
리뷰에 보니 엄청 먼 거리에서 주문한 사람이 음식 식었다고 별점 테러를 해놨던데 왜들 그러는지 정말~ 탐앤탐스 인천 송도점 많이 이용해봤지만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메뉴도 맛있게 만드는 좋은 매장인데 넘 안타까워.
그나저나 이거 맛 대박. 그냥 대박~! 진짜 상상 이상으로 맛있네. 치즈의 푸른곰팡이마저 환상적인 맛이야. 여기 피자 왜 이렇게 잘 만드는 거야~ 역시 L사이즈로 살 걸 그랬나 봐.
예전에 이 매장에서 먹고 후기 남겼던 또띠아 피자도 정말 맛있었지만 난 이게 더 맛있는 거 같아. 누가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취향 거의 안 탈 것 같은 또띠아 피자를 추천하겠지만 난 그냥 이 피자에 완전히 꽂히네.
사양 벌꿀이 들었다는데 단맛은 크게 모르겠고 그냥 이대로 딱이야. 얇은 만큼 양은 적지만 얇아서 더 맛있는 피자랄까, 바삭하고 과자 같기도 한 것이 배는 안 차는데 그럼에도 대만족!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금세 텅 비어버린 피자 박스를 바라보는 그 시무룩한 기분. L사이즈를 사지 않은데 대한 강한 후회감 정도.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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