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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피빈 - 요기요 주문 후기 (제주 말차 통팥롤, 벨기에 스페큘러스 라떼, 굿 햄프씨드 드링크, 치즈 넛츠 스콘)

by 라소리Rassori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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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6번째 후기
주문 매장: 송도 푸르지오월드마크점

최소주문금액 9,000원, 배달요금 3,000원 (4,000원이었는데 최근 1,000원 내렸다)

2020년 11월 8일까지 5,000원 할인 이벤트 하는데 혜택 받으려면 최소주문금액이 13,000원이 되어야 한다.

어찌 됐든 5천원 할인이니 커피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양하지 않고 주문 Go go~

 


 

이번엔 서비스로 치즈 넛츠 스콘이 2개 왔다. 신제품 먹어볼 수 있는 이런 서비스 너무 좋다.

 

 

달지 않은 고소한 스콘. 꼭꼭 씹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더 맛있어진다.

진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의 맛, 고소한 아몬드, 캐슈넛, 피칸, 호두 등의 견과류의 맛, 골고루 다 물씬 느껴진다.

 

 

원래는 이렇게 6개씩 3,900원에 파는 제품이다. 주문한지 한 시간 뒤쯤에 보니 품절되었는지 요기요 메뉴에서 보이지 않는다.

 



스페큘러스 라떼 5,900원

 

"버터와 향신료를 이용하여 만든 벨기에 전통 쿠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 음료"

 

벨기에 트레저 스페큘러스(Speculoos)라면... 로투스잖아 ㅋㅋ

 

 

한마디로 난 로투스 커피를 주문한 거다. "와 신제품이다. 무슨 맛일까?" 하고 덥석 주문해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이렇게 뒤늦게 정체를 확인하게 될 때가 많다.

 

 

역시나 계피 과자 맛이 난다. 그냥 맛만 그렇게 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로투스 조각들이 대놓고 빠져 있는 커피다.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은은한 계피향이 감돈다.


로투스를 싫어하는 취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얘기하자면, "Happy holiday"라고 적힌 컵홀더와 지금의 쌀쌀한 시즌에 잘 어울리는 맛이다. 계피 과자는 싫어하고 계피 음료는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이건 계피 커피다..."라고 생각하면 마실만 했다.

 

이미 커피에 다 녹은 과자가 입안에서 다시 녹는 느낌이 의외로 그리 나쁘지 않다. 과자를 따로 씹어 먹는 것보다 편한 것 같기도 하다.

 

달달한 커피 중에서는 맛이 괜찮은 편이지만 마시기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달긴 했다.

 



굿 햄프씨드 드링크 250ml 2,500원

 

"100% 식물성 밀크, 오메가 3-6 지방산 함유, 햄프씨드의 껍질을 벗긴 씨앗을 갈아 만든 우유"


최소주문금액도 맞출 겸 그냥 건강 좀 챙겨 보려고 산 것. 헴프 시드(hemp seed)는 몸에 좋으니까.

 

칼로리가 100ml 당 26kcal인 게 일단 마음에 든다. 다 마셔도 65kcal밖에 안된다.

 

 

빨대 사용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뜯어서 열 수 있는 음료를 좋아한다.


맛은 뭐라 해야 하나... 나쁘게 말하면 차갑게 식은 침 맛? 좋게 말하면 쌀뜨물의 끝물?

 

암튼 맛은 헬인데 이런 건강 음료 좋아해서 먹는 내내 마음은 편했다. 또 마실 의향 한가득.

 



제주 말차 통팥롤 4,900원

 

말차랑 팥 모두 정말 좋아해서 한번 주문해 본 것.

 

 

크기는 이 정도.

 

 

접시에 옮겨 담은 뒤 먹을 준비 완료!

 

 

포크로 푹~

 

 

찌지직하고 포크가 들어가는 소리만으로 촉촉한 롤케이크의 질감이 느껴진다.

 

 

맛있다!

 

 

당도는 일반 롤케이크 정도인데 (많이 달다는 소리) 말차 맛도 진하고 통팥 크림도 맛있다. 다만 크림을 좀 덜 달게 만들었더라면 맛이 더 깊고 좋았을 듯한데 중요한 맛들이 단맛에 너무 가려진 것 같아 아쉽다.

 

결론: 1. 이번에 먹은 것 중에선 치즈넛츠 스콘이 제일 맛있었다! 2. 간만에 헴프 씨드 섭취해서 뭔가 뿌듯하다.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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