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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린토피아 코인워시 빨래방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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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코인 빨래방 이용하는 분 계신가요? 전 늘 이불 빨래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왔는데요, 한국 오니까 세탁기가 작아서ㅠ 게다가 건조기도 없어서 빨래방을 이용하게 되었거든요. 오늘은 그 빨래방인 크린토피아를 소개할게요. 코인 빨래방이 몇 회사가 있어서 두루두루 이용해봤는데 두말 할 것 없이 여기가 제일 좋더라구요. 

모든 크린토피아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용해본 두 군데는 모두 세탁기 3대, 일반 건조기 2대, 특대형 건조기 1대였어요. 저는 현재 대전 중심가에 살고 있는데 보통 오전 내에 가면 앞 사람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아래 사진에선 텅 빈 빨래방에서 제 빨래만 시끄럽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긴 건 블랙을 좋아하게 생겼는데 어울리지 않게 핑크를 좋아해서 핑크가 많이 보이네요.ㅋㅋ 세탁기가 작아보여도 꽤 커서 이불 두 개 외에도 많이 더 들어가 있어요. 
  


아래 사진은 간단한 세탁기 사용방법이에요. 그냥 빨래 넣고, 문 꾹 닫고 (딸깍 느낌 꼭 들어야 합니다), 500원짜리 동전 8개 넣으면 따로 버튼 누르는 것 없이 알아서 돌아가요. 세제도 따로 살 필요 없이 세탁기 안에서 자동으로 나옵니다. 아주 간단해요.


혹시 세탁 코스를 추가 하고 싶다면 동전 넣기 전에 아래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세요. 전 "추가 헹굼"을 매번 한 번 눌러서 동전을 9개 집어넣는답니다. 4,5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할 경우 세탁 시간은 33분입니다.


탈수까지 다 된 후에는 문 쪽에 거품 같은 게 있을 수 있는데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기계가 너무나 빨리 돌기 때문에 물에서 생기는 거품이라고, 만져보면 물인 걸 알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져보진 않았지만 일단 세제가 남아서 피부가 가렵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어요. 생각보다 빨래가 깔끔하게 됩니다.

아래는 일반 건조기입니다. 30분에 3,500원이고, 이건 동전을 넣은 뒤 삼각형 그림 시작 버튼을 꼭 눌러주셔야 해요.


이 기계는 정말 신기한 게, 이불을 3개 넣어도 30분만에 완전히 건조가 된답니다! 집에 공간이 크다면 어떻게든 갖고 싶은 완전 마음에 드는 기계예요. 다만 딱 한 번 조금 덜 마른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세탁기에서 이불이 잘못 엉켜서 평소만큼의 탈수가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만약 건조기를 더 오래 돌리고 싶다면 반드시 30분이 되기 전에 문을 열어서(돌아가고 있는 거 그냥 여시면 돼요) 빨래의 마른 정도를 확인해 본 뒤 원하는 시간만큼 동전을 더 넣으면 됩니다.

아래는 500원 더 비싼 특대형 건조기예요. 저는 사람들이 다 일반 건조기를 쓰고 있는 상황에 기다리기가 싫어서 딱 한 번 써봤답니다. 엄청난 양의 빨래가 아닌 이상 거의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동전 교환 기계도 당연히 있습니다. 빨래 담아갈 비닐이나 건조기에 넣을 소프트너를 살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현재 크린토피아의 모델인 차은우입니다. 매장 곳곳에 차은우의 사진이 있답니다. 팬들은 여기 오면 완전 기분 좋겠죠?^^


위 포스터에 나온 세탁 대행은 되는 매장이 있고 안 되는 매장이 있어서 직접 전화를 해보시는 게 좋아요. 저처럼 직접 하는 세탁은 모든 매장이 365일 24시간 가능하구요, 세탁 대행은 사장님이나 직원이 있는 매장에서만 가능해요.

그냥 이불 같은 거 갖고 와서 부탁해 놓고 가면 직원이 깨끗이 세탁해서 다 됐다고 문자를 보내는데, 그렇게 하면 물론 추가 금액이 있어요. 드라이 서비스도 있어서 패딩이나 코트 같은 세탁 까다로운 옷들도 많이들 맡기고 가시더라구요. 저희 동네 같은 경우는 사장님이 계시는 시간이 평일 9:30am-8pm, 토요일 10am-6pm인데 매장마다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매장 위치는 폰에서 카카오맵을 열어서 크린토피아 검색하시면 대전 서구 쪽만 해도 꽤 많이 나올 거예요.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는 꼭 미리 전화로 알아보시구요. (제가 가는 곳은 사장님이 계시는 "대전탄방점"이에요.)

정말 편한데 아직 생각만큼은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제 경우 예전처럼 일주일에 한 번 이불을 빨지는 못해도 크린토피아 덕분에 대략 3주에 한 번은 깨끗하고 뽀송한 이불을 쓰고 있어서 여기가 없으면 너무 불편했을 것 같아요. (여름엔 더 자주 갑니다.) 일반 세탁소에 픽업 서비스 포함해서 비싼 돈 주고 맡겨도 봤는데, 세탁 상태가 그냥 제가 크린토피아에서 직접 하는 게 더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집에 진동에 민감한 애들이 많아서 세탁기 돌리면 늘 신경이 쓰였는데 밖에서 하니까 마음이 편하기도 하네요. 혹시 이사를 가게 된다면 꼭 크린토피아 근처로 갔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든답니다.

크린토피아 알바나 측근처럼 말을 하고 있는데 결코 아니구요, 전부 진심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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