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사용하는 코인 거래소를 고팍스(GOPAX)에서 업비트(UPBIT)로 옮겼어요. 토스증권 가입한 것 때문에 20일간 가입이 안 되는 게 많았는데 드디어 그 기간이 지나서 업비트에 연결되는 케이뱅크를 가입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고팍스도 최근에 투자자가 나타나는 등 안전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업비트가 더 크고 유명하니까 이사를 하는 게 좀 더 안심이 되겠더라구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련 주식을 들고 있기도 하구요. (기왕이면 내가 투자한 곳이 돈을 많이 버는 게 좋으니ㅎ)
고팍스 계좌는 거의 비운 상태예요. 예전에 고팍스에서 도지코인이랑 리플을 샀다가 거의 바로 20% 넘게 폭락을 했는데 다행히 20% 정도 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었거든요. 바닥에서 열심히 물을 잘 탔던 것 같아요.
다만 좀 더 참았더라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ㅠ 도지코인이 그렇게까지 올라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업비트를 사용하려면 위의 두 앱을 설치해야 해요. 개인 인증을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거까지 합하면 앱이 세 개가 필요한 거네요. 케이뱅크 외에 사용 은행도 하나 연결해야 하니 그거 합하면 네 개예요ㅎㅎ
모두 가입을 한 뒤엔 케이뱅크에 업비트에 넣을 만큼의 금액을 넣어야 해요. 그 뒤엔 업비트 앱에서 아래 순서로 하면 된답니다.
5번까지 하면 카카오페이에서 인증 요청 카톡이 오는데 "확인하기"를 눌러서 진행하면 돼요.
아래는 현재 코인 시가총액 순위예요. 도지코인이 리플보다도 높은 게 재밌네요ㅎㅎ 에이다도 요즘 엄청 오르더라구요.
저는 애초에 생각한 대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샀어요.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신용이 안 가서 갈등에 갈등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사보자는 생각으로 함께 담아봤어요.
업비트는 차트 보는 게 고팍스보다 보기가 편했어요. 제 평균단가를 차트에 보이게 할 수도 있네요ㅋㅋ 저번처럼 폭락하면 또 열심히 물을 타야겠어요.
사고파는 건 개인적으로 고팍스가 더 쉽게 느껴졌어요. 최소주문금액도 업비트보다 낮아서 좋았구요. (고팍스는 코인마다 다른데 업비트는 최소주문금액 5천원)
수수료는 고팍스는 최대 0.2%라고 나와 있는데 업비트는 최대라는 말 없이 깔끔하게 0.05%라고 나와 있네요.
아래는 "총액"에 최소주문금액인 5천원을 넣으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넣어본 거예요. 5천원이면 이더리움 0.00103562개를 살 수 있군요ㅋㅋ
고팍스에서 너무 소심한 투자를 해서 아쉬움이 남는데 이번엔 한 백만원 정도 채워보면 어떨까 생각 중이에요. 그것도 소심한 액수이긴 하지만ㅋㅋ 한 5년간 묻어두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싶네요. (혹시 폭망하더라도 손실이 백만원 안쪽이라면 뭐... 근데 지인들은 최소 천만원은 넣는다고 해서 나도 그래 볼까 싶기도....)
오늘 보니까 이더리움 채굴기 사용하는 사람 뉴스도 나왔던데 신기하더라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머니투데이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글 마무리는 저의 SK증권, 케이뱅크 등의 가입을 20일간 막았던 원흉...아니 원인인 토스증권 얘기로 할게요. 공짜 주식 준다고 해서 덥석 가입했던 증권사죠.
저는 팬오션을 받았는데 주가가 7400원 정도에서 날뛰고 있을 때 받는 바람에 현재 -7.1% 하락한 상태예요. 아래쪽에 보니 목표가가 상향된 것 같은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토스증권에서 주식을 보니 역시 익숙하지가 않아서 평소 사용하는 신한알파에서 5월 14일 장마감 일봉 차트를 확인해 봤어요.
하락하는 모양새가 공매도 때려 맞는 중인가... 했는데 아래 공매도 상황을 보니 다른 많은 종목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네요. (그래도 역시 짜증나지만...)
최근 증권사 목표가는 8,400-9,000원 선으로 나와 있군요. 대충 보고서 내용을 보니 2021년 1분기에는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목표가까지 가는 것도 올해 또는 내년초 안에는 가능해질 수 있겠죠.
저는 토스증권에 팬오션을 추가 매수해야 할지를 고민해봐야겠어요. 그냥 팔고 토스증권과는 인연을 끝내고 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네요. 가입한 증권사가 자꾸 늘어나서 큰일이에요ㅎㅎ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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