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쓸데없는 후기 같지만 그냥 적어볼게요. 아침에 지인들이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벤티 사이즈를 들고 와서 마셨는데 아직까지 잠이 오질 않네요. 커피는 진짜 맛있었는데 카페인이 좀 셌나 봐요. (마신 뒤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심상찮은 반응이 왔는데 역시나...)
그동안 블로그에 못(안) 올려서 그렇지 요즘도 홈플러스랑 마켓컬리에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사먹고 있어요. 최근엔 배달 음식보다 그쪽에 좀 더 재미가 붙은 것 같기도 하네요. 사람 궁금하게 왜 이렇게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건지~
그중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크라운에서 나온 "스낵 네트백"이에요. 굉장히 쓸데없는 뭔가가 느껴지면서도 괜스레 눈길이 가서 사보게 되었어요. 사은품인 네트백에 과자가 담겨 오는 건데 홈플러스에 나와 있는 제품 이미지부터가 작고 허접한 게 영 이상하더라구요.
가격은 할인해서 4,980원이에요. 무슨 이유인지 품절이 된 곳이 많아서 만원 넘게 받는 곳도 있었어요.
네트백은 노란색 파란색 등 색이 여러 가지인데 제가 받은 건 내추럴한 베이지 색이었어요. 허접 싸구려 색깔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쁜 색이 와서 순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ㅎ
포장 뜯고 오픈~
콘칲(칩 아니고 칲인 거 처음 앎ㅎ), 죠리퐁(영어로 Jolly Pong이라 적는 거 몇 년 전에 처음 발견ㅋ), 카라멜콘 땅콩(지금까지 카라멜과 땅콩인줄 알았음ㄷㄷ)은 좋아하는 과자인데 못말리는 신짱은 그닥... 그래도 좋아하는 과자가 더 많으니 만족이에요.
과자 뺀 모습
Made in China 부분 확대한 모습
싫어하는 빨간 사과랑 좋아하는 초록 사과를 함께 넣어본 모습. (무겁!)
근데 과일을 여기에 넣어둘 일이 있나... 물놀이할 때 쓰는 알록달록 고무공들을 넣어두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과자 중에서는 카라멜콘 땅콩으로 가장 먼저 손이 갔어요.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금세 다 사라져버려서 매우 허탈했답니다.
내일은 콘칲을 먹어야겠어요. 콘칲 넘 맛있는데~ 이건 2봉지 들었으니까 덜 허전하겠네요.
참고로 요즘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윤석열 관련주로 엮여서 붕 날아오른 뒤 박살 나고 있군요.
뭔가 다시 고개를 들려하는데 저 정도 거래량으로 추세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네요. 앞으로 과연 다시 오를 것인지, 다시 예전 주가로 원위치 할 것인지 지켜봐야겠어요. 정치 테마로 엮여버리면 회사에서 특정 인물과 관계없다고 해도 상관없이 날뛰더라구요. 14층 부근까지는 한방 남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보다 더 간다면 재밌고 놀라울 것 같아요. 하긴 가벼운 주식이라 그리 놀랄 건 아닐 수도 있겠군요ㅎㅎ
요즘 시장은 안 좋지만 종목 하나하나를 보면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어서 늘 흥미진진하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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