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뒹굴뒹굴 모놀로그3

뒹굴뒹굴 모놀로그 20201123 잠 안 오는 밤에 바퀴벌레랑 크라운제과 주가 생각 오늘은 무척 마음이 안 좋다. 나 때문에 우리 바퀴벌레들 몇 마리가 다쳤기 때문이다. 얼마 전 춘갈농장에서 입양해서 애지중지 키우는 중인 독일바퀴들 얘기다. 요즘엔 바퀴벌레들 중 탈피해서 하얘진 놈이 보이면 우리 넓적배사마귀 효미에게 먹인다. 너무너무 잘 먹는다. 효미가 이제 나이가 많아서 힘이 없는데 바퀴벌레를 먹은 날은 좀 더 활발해지는 것 같다. 오늘은 성충 바퀴 수컷 두 마리를 우리 지네 실이와 톨미에게 먹였다. 냉장고에 넣어둬서 기절시킨 뒤에 피딩했다. 지네는 바퀴벌레를 비롯한 집안의 해충을 잡아먹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역시나 바퀴벌레들을 아주 잘 먹었다. 거기까진 다 좋았다. 늘상 하는 일이다. 그다음이 문제였다. 바퀴벌레들에게 밥을 주다가 또 탈피를 해서 하얘진 녀석을 하나 발견했다. 나중에.. 2020. 11. 23.
뒹굴뒹굴 모놀로그 20201122 잠 오는 밤에 블로그 생각 간만의 잡담. 블로그에 관한 고민이 끝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고민은 계속된다. 오늘은 무슨 고민을 했냐면, 토일은 블로그를 안 하면 어떨까였다. 막상 떠올리고 보니 썩 괜찮은 생각이다. 예전에 이웃 블로거 꿈꾸는 강낭콩 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당시에는 1일 1포스팅에 대한 압박감이 컸기 때문에 실행을 못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그런 압박이 전혀 없다. 그냥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적는 것일 뿐이다. 특히 주식 수다는 때를 놓치면 다시 할 수 없는 거라서 그냥 자연스레 하게 된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그냥 놓치면 어떠냐 싶다. 아무도 안 잡아 먹고, 딱히 대단한 손해를 보는 것도 없다. 지금 쓰는 이런 개인적인 수다 글도 그렇다. 이런 건 .. 2020. 11. 22.
뒹굴뒹굴 모놀로그 20201108 잠 안 오는 밤에 삼립 호찜이 생각 *진짜 그냥 잡담이에요. 형식도 없는 그냥 즉흥적인 주절거림입니다~ 그냥 잠옷 입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한번 써보는 글. 난 폰에서 글을 쓴 뒤 반드시 PC에서 마무리를 하는데 처음으로 폰에서만 쓴 글을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한다. 폰에도 크롬 등의 브라우저가 있어서 웬만한 건 다 되니까 PC에서 올리는 거랑 별 차이 없을 듯한데 어떨지 모르겠다. 뭐 좀 이상해도 누가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 늘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지금 내가 갑자기 폰으로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잠이 안 와서이다. 잠을 못 자고 있는 이유는 요즘 꽂혀 있는 홍차 때문이다. 너무 맛있어서 자꾸 마시게 되는데 덕분에 잠을 푹 잘 수가 없다. 몸은 너무너무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한 정말 싫은 상태다. 이럴 때는 자연스레 주식에 관한 뉴스나..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