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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커피67

안스베이커리 송도점 후기 (ft. 투썸플레이스 카페 모카) 대략 3주 전쯤의 일이었습니다. 지인들이 맛있는 빵을 샀다며 집에 갖다 주고 가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지금 투썸인데 뭐 마실래?" 하고 묻길래 얼결에 카페모카를 외치고 부랴부랴 손님(?)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날 받은 빵을 소개해드릴게요. (지인들은 커피를 함께 마신 후에 쫓아내려 했으나 그중 한 명이 응가가 마렵다네요. 그래서 제가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서 집에 가서 누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미 화장실에 들어가서 누고 있더군요. 그 뒤로 바로 쫓아냈습니다. 짜증나요 정말! 남의 집에서 덩 누지 말라구요!) 대전에 성심당과 하레하레가 있듯 인천 송도에는 안스베이커리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꽤 인기가 많은지 서울/경기 쪽으로도 분점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우선 딸기 코튼케익입니다. (6,50.. 2020. 4. 2.
홍루이젠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악마의 초코, 달고나, 블랙빈 라떼, 블랙밀크티 등) 오늘은 대만 샌드위치 얘기를 마무리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도 저번 메이젠 주문처럼 배민오더로 주문하고 직접 픽업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에선 아래 이미지에 나와 있듯 오후에 홍루이젠을 열면 샌드위치는 전부 품절일 때가 많아요. 한두 종류 남아있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땐 주문할 의욕이 안 생겨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점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부터 서둘렀어요. (아침 10시 40분쯤) 직접 픽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옷을 다 입고 외출 준비를 완벽히 마친 뒤 주문을 넣었습니다. 곧이어 5분 후에 준비가 다 된다는 카톡이 도착했어요. 5분이라는 말에 허겁지겁 나갔는데 카톡이 온 지 3분이 지나자 음식이 준비되었으니 찾아가 달라는 카톡이 또 울렸어요. 급하다 급해~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건네받았.. 2020. 3. 31.
홍루이젠 - 요기요 주문 후기 (홍절미 샌드위치, 설화병 망고 등) 오늘은 대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홍루이젠 얘기입니다! 대만 샌드위치는 처음에 나왔을 때 인터넷이 들썩였던 그 시기는 지나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저는 이게 한창 인기였을 때 햄치즈 샌드위치로 두어 번 사 먹어본 적이 있답니다. 먹어본 느낌은 "아, 이것도 달아! 요즘은 왜 이렇게 단 샌드위치가 많지?" 였어요. (그래 놓고 한 번 더 사먹었네요.ㅋ) 그게 한 1년도 더 넘게 전인데... 어느날 요기요를 보니까 자꾸만 홍루이젠이 보이는 거예요. 그냥 몇 번 눌러봤는데 샌드위치가 품절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호기심이 생겨났어요. 제가 보던 곳은 홍루이젠 송도센트럴파크점이었어요. 평점은 요기요는 4.9, 배민은 5점이었고요. 다 좋은데 배달요금이 양쪽 모두 무려 4천원!! 최소주문금.. 2020. 3. 26.
지인들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율리어스 마이늘Julius Meinl 커피, 포켓 커피, 셀트리온 화장품 등) 새로 이사 온 송도에는 저와 아주 친한 지인들이 몇 있습니다. 예전부터 저에게 송도에 이사 오라고 꾸준히 권해 온 친구들이죠. 사실 이 친구들 때문에 제가 지금 송도에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전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고 혼자 노는 걸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전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대전은 저에게 꽤 잘 맞는 도시였죠. 고요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서 지인들이 아무리 오라고 꼬셔도 계속 안 가고 버텼어요. 송도로 가면 이 친구들이 저를 귀찮게 할 것이 너무나 뻔했어요. (이 글을 봐도 상관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입니다.ㅋ) 그러다 결국에 송도로 오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인들에 의해 저의 고요한 삶이 북적해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런 걸 .. 2020. 3. 24.
[인천 송도] 돌핀 커피 로스터스 - 배달의 민족 배민오더 주문 후기 오늘은 송도에 처음 왔을 때 몇 번 가 본 아담한 동네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직접 가긴 갔는데 평범하게 간 것은 아니고 배달의 민족의 배민오더를 이용해서 가보았답니다. 배민오더란, 배민으로 주문을 넣은 뒤 매장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픽업 해오는 아주 편하고 좋은 서비스예요. 저는 이날 배민오더로 주문하면 2천원 쿠폰을 준다고 해서 이용을 해보게 되었어요 (제가 쿠폰에 좀 약하거든요). 배민오더는 직접 픽업하기 때문에 배달비도 없고 최소 금액도 없어요. 단 쿠폰을 쓸 때는 보통 "5천원 이상 구매"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그래도 5천원짜리 음료를 사면서 2천원이나 할인을 받으니 핵이득인거죠. 특히 저처럼 5천원 정도하는 커피를 자주 사먹는 경우엔 말이에요. 처음에 쿠폰을 받은 뒤엔 어느 가게에서 그 쿠폰.. 2020. 3. 21.
파스쿠찌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2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었던 파스쿠찌를 또 찾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괜찮았던 만큼 카페라테도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컸습니다. 우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챙기고, 식사로는 파니니 클래식을 담았어요. 사진은 통통해 보이지만 당연히 파니니 기계로 납작하게 구웠을 거라 믿고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파니니 종류가 많았는데 저는 매운맛이나 소고기를 싫어해서 선택의 폭이 항상 좁습니다. 저번에 주문하고 싶었던 블루베리 베이글도 담았어요. 사진이 플레인으로 나와있는데 빨리 블루베리로 교체되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크림치즈와 함께 3,800원? 미국에서 싸고 크고 질 좋은 베이글을 먹다가 이런 가격에 먹으려니 조금 슬퍼집니다. (오해는 마세요. 전 한국이 살기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랍니다.) 얼른 주문.. 2020. 1. 21.
던킨 도너츠 배달의 민족 후기 2 저의 두 번째 던킨 리뷰입니다. 브리오슈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어서 또 배민 앱을 열게 되었네요. 이걸 처음 먹었던 건 작년 여름 어느 휴게소에서였는데요, 오븐 토스트기에서 뜨겁게 구워져서 나오는 걸 바로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때 이후 반년만에 처음 먹은 거네요. 요렇게 전용 박스에 담겨서 배달이 되었습니다. 역시 배달 음식이어서인지 비주얼은 아쉽네요. 비닐이 덮여서 왔고, 휴게소에서처럼 뜨겁지도 않았어요. 바로 집앞인데 가서 먹을 걸 그랬나요. 비닐을 살며시 벗겨냈어요. 소시지가 육즙이 툭툭 터지는 것이 첨부터 끝까지 질리는 것 없이 맛있답니다. 가능하면 매장에서 뜨겁게 나오는 걸 바로 드시길 권합니다. 주문하는 김에 도너츠도 두 개 넣었어요. 이번엔 호두 크림치즈 필드와 올리브 츄이스티를 골라.. 202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