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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3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7 - 사마귀 안 먹고 며칠 버티는지, 거미 먹는 사마귀, 이사 갈 때 벌레, 곤충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섬네일 이미지: illustAC 검색어 1: "사마귀 먹이 안 먹고 몇일 동안버틸수있나요" "며칠 동안" 혹시 여행을 떠나시나요? 타란툴라나 지네는 일주일 굶는 정도는 거뜬한데 사마귀는 의외로 오래 버티지 못해요. 물그릇만 놓아둔다면 1-2주 정도는 괜찮다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결코 괜찮지 않아요. 어찌어찌 간신히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1주일만 못 먹어도 죽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한 한 3-4일 이상은 굶기지 않는 게 좋다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물은 반드시 마실 수 있도록 해두시구요. 아니면 혹시 사마귀에게 줄 먹이가 없으신 건가요? 그러면 차라리 자연.. 2020. 8. 26.
타란툴라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 유체 "카엥이" 사육일기 - 냄새 대소동 202001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지난번 카엥이 얘기에서 1월 14일에 카엥이 집을 갈아주었고, 18일에 피딩을 했어요. 이제 그 이후의 얘기 시작할게요. 2020년 1월 21일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어요. 고된 하루를 보낸 뒤(블로그 하느라ㅋㅋ)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 자려던 참이었죠. 자기 전에 타란툴라 애들 바닥재와 벽에 물을 좀 뿌려 주기 위해 사육통 뚜껑을 열었어요. 그런데 카엥이의 사육통을 연 순간이었어요. 뭔가 이상했어요. 제가 코가 개코거든요. 공기 중에 얼핏 뭔가 썩은내가 스쳐갔어요. 아주 약했지만 도저히 잘못 맡았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명히 냄새가 났어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단 사육통을 책상 위로 옮겼습니다. .. 2020. 5. 9.
2020년 3월 31일 그림일기 - T팬티 오늘 일기는 지난달 이사했던 당일의 이야기이다. 그날 나는 긴장해서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있었고, 이사는 아침 8시부터 시작되었다. 포장이사였기 때문에 짐을 대충만 정리해두어서 집 여기저기에 물건이 엉망으로 흐트러져 있었다. 물론 속옷 등 이삿짐센터 분들에게 보이기 뭣한 물건들은 미리 박스에 정리해서 잘 넣어두었다. 바로바로 플라스틱 박스에 싣기만 하면 되도록 대충의 준비를 해두었다. 외투와 니트처럼 부피가 큰 옷들은 전부 모아서 산처럼 높이 쌓아두었다. 시간이 지나고 이사가 시작되었다. 짐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발 디딜 곳 없던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산처럼 쌓아둔 옷이 모두 박스로 옮겨졌을 때 쯤이었다. 별로 눈에 익숙하지 않은 작은 천 쪼가리 하나가 바닥에 뒹구는 것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