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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7

그냥 수다 (서울우유 살롱 밀크티 후기) 라수다 타임 #1 오늘은 아침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한 일주일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딱히 막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그냥 블로그에서 멀어진 삶은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더라구요. 2019년 11월 초부터 거의 매일 글을 올렸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않고 사는 삶은 어떤 건지 잘 기억이 안 나는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거의 그렇게 정한 순간에 블로그에다 수다를 떨고 싶어졌어요. 저 자신에게 "대체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는 요즘인데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의 답은 여기에 글을 적는 것인가 봐요. "블로그를 떠나서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 보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참 이.. 2021. 3. 14.
[공지] 이 블로그는 주식 블로그가 아니랍니다♡ 별거 아닌데 공지로 따로 띄우기도 그렇고, 그냥 잡담 카테고리에 적을게요. 사실 제가 적으면서도 "아니 이 블로그가 뭔지 누가 상관한다고 그래~ Who cares!"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ㅋㅋ 그래도 혹시나 한두 분에게라도 참고가 될까 해서 한번 적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제목 그대로 이 블로그는 주식 블로그가 아니랍니다. 혹시 주식글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분이라면 앞으로 큰 실망을 하실 수 있어요. 블로그 주제가 언제 무엇으로 바뀔지 저조차도 모르거든요ㅋㅋ 여기는 그냥 "라소리 블로그"예요. 라소리의 삶 자체가 주제인 곳이죠. 블로그 이름처럼 이 블로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제가" 뭘 하고 "제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가 주제가 될 거예요. (강한 폭망의 기운이...)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 2021. 3. 7.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31 - 글 발행 후 수정하면 저품질 위험 있을까? 이번엔 글 발행 후에 글을 수정하는 것에 대한 얘기예요. 예전에도 저품질 관련해서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래도 그때그때 상황이 조금씩 다른 만큼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보아요. 무슨 상황인지부터 말하자면 최근 일주일 넘게 다음 DAUM 검색 유입이 평소의 반 이상(200 정도) 날아간 상태에서 안 돌아오고 있어요. 조금이면 몰라도 이 정도라면 또 제가 뭔가 잘못했다는 뜻이겠죠😂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기 시작할 때쯤에 확실히 실수한 게 있더라구요. 요약해 보자면... 1.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00 부분을 왕창 떼어내버린 뒤 발행 2. 00을 검색해서 누군가 들어옴(하필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할만한 단어였음. 이를 테면 쌤썽전자 정도 2021. 3. 7.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30 - 구글 애드센스에서 자동 광고를 추천하네요 최근엔 글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뭐든 필 받으면 하는데 간만에 블로그 필이 찾아왔어요. 늘 그렇듯 이번에도 그냥 수다 떨 듯 떠오르는 대로 적어볼게요. 우선 최근에 눈에 띈 변화예요. 계속 주식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착실하게 올리다가 다른 걸 올려서일까요, 얼마전 간만에 놀(땡)보쌈 등 다른 주제를 올렸더니 정말 힘들게 다시 돌아온 네이버 검색 유입이 줄고 있어요. 비슷한 일을 자주 겪어서인지 이젠 정말 무감각하네요ㅎㅎ 그냥 신경 안 쓰고 계속 음식 관련이나 잡담 글 등 제 맘대로 올릴 생각이에요. 잡담글이나 음식 글을 올리면 안 좋다는 뜻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제 블로그의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것일 뿐이에요. 참고로 놀(땡)보쌈 5일 누적 조회수 9! 네(땡)치킨 13 나왔어요. 음식 후기 .. 2021. 2. 12.
2021년 새해 맞이 무작위 생각 나열 (2020년 안 좋았던 일들, 좋았던 일들, 주식, 바퀴벌레, 절지동물 사육 등) 2020년은 내 인생에서 정말 색다르면서도 꽤나 좋은 편에 속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그만큼 평소에 안 좋은 해가 많았단 얘기.) 코로나로 해외여행과 그 외 여러 좋은 계획들이 취소되었던 것 외에는 크게 나쁜 일은 없었다. 거의 새것인 내 레노버 T590 랩탑 키보드 위에 계란프라이를 떨어뜨렸던 일은 나빴다. 그냥 계란프라이를 얹은 접시를 손에 들고 가고 있을 뿐이었는데 미친 계란프라이가 혼자 미끄러져서는 마치 UFO처럼 날아서 랩탑 위에 착지한 것이다. 까만 무광 키보드 군데군데 기름 자국이 잔뜩 생겨서 한참을 닦아야 했다. 거의 새것인 내 레노버 T590 랩탑 키보드 위에 (다른 얘기다.) 돼지갈비찜 한조각이 날아가서 착지하는 일도 있었다. 계란프라이와는 달리 국물이 안쪽으로 흘러들어갔다. 맨 오른.. 2021. 1. 1.
뒹굴뒹굴 모놀로그 20201122 잠 오는 밤에 블로그 생각 간만의 잡담. 블로그에 관한 고민이 끝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고민은 계속된다. 오늘은 무슨 고민을 했냐면, 토일은 블로그를 안 하면 어떨까였다. 막상 떠올리고 보니 썩 괜찮은 생각이다. 예전에 이웃 블로거 꿈꾸는 강낭콩 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당시에는 1일 1포스팅에 대한 압박감이 컸기 때문에 실행을 못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그런 압박이 전혀 없다. 그냥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적는 것일 뿐이다. 특히 주식 수다는 때를 놓치면 다시 할 수 없는 거라서 그냥 자연스레 하게 된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그냥 놓치면 어떠냐 싶다. 아무도 안 잡아 먹고, 딱히 대단한 손해를 보는 것도 없다. 지금 쓰는 이런 개인적인 수다 글도 그렇다. 이런 건 .. 2020. 11. 22.
[잡담] 그냥 인생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 나이별로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주의: 아이 없는 혼족으로서 하는 매우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어린 시절 - 걍 배우고 놀고의 반복. 많은 걸 익힐수록 나중에 이득. 특히 언어나 악기 같은 거. 매일매일 열심히 해서 뭐 하나만이라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게 중요. (뭐든 좀 잘한다 싶을 때 때려친 사람으로서 매우 후회. 특히 피아노. 요즘 같은 세상이 올 줄 알았더라면 컴퓨터 코딩도 열심히 팠을 듯.) 10대 중후반 - 계속해서 뭔가 한우물 파기. 스스로 원할 경우라면 해외여행 (이 나이 이전엔 가봤자 힘들기만 하고 기억도 잘 안남. 평생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사람도 많긴 함.) 만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 - 연애, 해외여행, 나이 되자마자 운전면허 따서 내 차 운전하기 (이 나.. 202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