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유입 키워드 해결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12 - 배민 양이 많아서 별점 내린 사람, 몸에 걸레 냄새, 채송화 파종 시기, 화씨74도, 동생이 사준 커피

by 라소리Rassori 2020. 6. 5.
320x100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화씨74°는 섭씨로 얼마?"

약 23.3도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예요♡

근데 검색을 하시면서 도 기호(°)까지 붙이셨네요. 정말 대단해요!



검색어 2: "배민 양이 많아서 별점 내린사람"

음식 양을 너무 많이 줬다고 배달의 민족에서 별점 테러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처음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알고 봤더니 음식물 쓰레기 문제 때문이었어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점심으로 칼국수를 시켰어요. 근데 엄청나게 양이 많아서 남은 음식 처리가 아주 곤란해진 거예요. 칼국수이다 보니 면이 불어서 집에 싸들고 갈 수도 없어요. 그런 경우엔 별점을 낮게 주면서 리뷰에다 막 화를 내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한 사람이 별점 하나라도 적게 주면 가게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가끔 이런 리뷰가 보이면 참 안타까워요. 사장님은 더 잘해주려고 하신 것 뿐이니 한 번만 참고 다음에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양을 적게 달라고 하시면 좋겠어요.



검색어 3: "채송화 파종 시기"

채송화는 보통 4-7월에 많이 심는데 2-3월에 심기도 해요. 단, 추운 계절엔 온도를 섭씨 20-25도로 맞춰줘야 한답니다.



검색어 4: "내동생이 사준커피맛나네"

뭘 알아보려고 하신 건지는 전혀 모르겠으나 어쨌든 행복한 감정이 넘쳐나는 검색어네요. 저도 동생이 사주는 건 다 맛있더라구요.^^

 


 

그 외에 "꿈 꾸다오줌산", "오줌급한만화", "꿈에서 화장실 가면 잠에서 깨요", "화장실 급한 사람" 등의 검색어들이 있었어요. 모두 저의 오줌 급한 만화 잘 보고 가셨길 바랍니다.

"몸에 걸레 냄새", "빨래 건조뒤 쉰내"로 들어오신 분들은 저의 빨래 쉰내 글로 잘 들어가셨길 바라구요.

몸에 걸레 냄새는 우선 잘 씻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그게 아니라면 빨래 건조 뒤 쉰내 나는 상의를 그냥 입고 다녀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무리 샤워를 해도 냄새 나는 옷을 입어 버리면 소용이 없어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그런 상태로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부디 샤워 후 옷 입기 전에 옷에 냄새를 꼼꼼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친한 사이끼리 서로 확인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는 친구나 가족을 만났을 때 조금이라도 땀냄새 같은 게 나면 냄새 나니까 당장 저 멀리 떨어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처음엔 멀리 떨어졌다가 자꾸 가까이 다가와서 결국 싸움이 날 때도 있어요. 냄새는 이렇게나 민폐가 되기도 한답니다.


어쩌다 보니 냄새 전문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래도 저의 글로 인해 몸에 걸레 냄새 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한 명이라도 줄어든다면 그보다 보람있는 일은 없을 듯하네요.

이번 유입 키워드 해결은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