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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던킨 도너츠 7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커피젤리 바닐라 크러쉬, 베이컨에그 샌도, 마성의 옥수수맛 꽈배기, 허니찹쌀스틱)

by 라소리Rassori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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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앱을 보던 중 발견한 던킨 5,000원 할인 이벤트! 2020년 6월 30일까지인데 참고 넘기려다가 그냥 주문하기로~

(배달의 민족에서 밑으로 쭉 내려가면 브랜드관에 보임)


던킨도너츠 송도 신도시점 최소주문금액 12,000원 배달비 2,000원.

아침 11시 15분이니까 주문 안 밀려있겠지? 오늘은 도무지 정신이 안 차려지는 게 카페인 왕창 필요할 것 같아. 점심시간 돼서 주문 폭주하기 전에 빨리 주문하자.

 



주문을 넣고,

60분 안에 도착한다는 카톡을 받았는데,


헉!! 10분만에 도착. ㄷㄷ

 

뭐지? 나 진심 너무 놀랐어. 어떻게 10분만에 오지??

(던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해 본다.) 헐, 그리 가깝지도 않은데... 대박. 어떻게 된 걸까?

어쨌든 꺼내 보자.

 

나 12시 쯤부터 밥 먹고 싶은데 너무 일찍 왔어. 어쩔 수 없지. 일단 크러쉬부터 보자.

 


 


배달기사님이 순간이동을 하신 건지 얼음팩 포장 아닌데도 크러쉬 거의 그대로야. 스푼으로 먹어봐야지.


 

진한 바닐라향!

밑에 깔려 있는 커피젤리 쫄깃쫄깃~



근데 이 음료는 좀 많이 달아. 맛으로 따져도 저번에 마신 커피젤리 콜드브루 연유라떼가 더 맛있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주문한 거라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커피가 이렇게 약할 줄은 몰랐네. 커피라기보다 그냥 커피젤리+바닐라 크러쉬인가 보다.

이럴 땐 지인들에게서 받은 율리어스 마이늘 Julius Meinl 커피를 타서 넣으면 맛있어지지.


(소량의 뜨거운 물에 율리어스 마이늘 커피를 녹여서 음료에 섞음)

아, 이제 맛있어졌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달달하고 맛있는 커피가 됐어.

그런데 내 율리어스 마이늘 벌써 많이 먹었네. 이제 코로나 때문에 유럽도 가기 힘들어졌는데 이게 내 인생 마지막 율리어스 마이늘 인스턴트면 어쩌지? 비엔나커피하우스에서 이것도 정식으로 수입해 주면 좋겠는데.



어쨌든 커피는 해결됐고, 이제 베이컨에그 샌도 먹어보자!

 

 


도너츠로 만든 샌드위치 인터넷에서 본 적은 있는데 설마 내가 이걸 먹게 될 줄이야. 의외로 어떤 맛일지 잘 상상이 안 돼.


칼로 반으로 싹둑~

오, 꽤 알찬데?


나 자신 입 벌려 봐. 아~ (덥석!)


오, 맛있다. 베이컨에 통후추 있나봐. 후추 씹히는 맛이 너무 좋은데? (많진 않고 두어 번 정도 통후추 맛이 났다.)

제대로 단짠이야. 느끼하거나 질릴 것 같이 보였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칼로리 부담만 아니라면 연속으로 2개도 먹을 수 있을 듯!

커피랑 먹어서인지 양도 적당하게 느껴져. 도넛으로 샌드위치가 정말 가능하구나. 신기해.

 


멕시칸 스타일 꽈배기라는 것도 있구나. 칼로리가 개당 140kcal면 괜찮네.

배달의 민족은 이런 영양 성분을 볼 수 있어서 좋아. 대부분 프랜차이즈 메뉴에 한해서지만.



바로 한입 왕~


옥수수맛이 진하게 나. 맛있다♡ 일반 꽈배기랑은 또 다른 맛.

근데 난 3개까지는 필요 없었는데 하나씩도 팔아주면 좋겠다.

 

 

이것도 맛있겠다. 얼른 먹어 봐야지! 냠~

사진 찍을 부분은 미리 칼로 깨끗하게 싹둑!


이건 떡처럼 쫄깃쫄깃하면서 깨맛이 나네. 고정 메뉴인 데다가 오후엔 품절되는 거 종종 봤는데 인기가 많은가봐.

난 깨맛 나는 디저트나 떡은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쫄깃한 식감 때문에 별생각 없이 계속 씹고 있게 돼. 던킨에선 츄이스티처럼 쫄깃한 메뉴들이 정말 맛있는 것 같아.

 



이번 주문은 음료 빼고는 다 만족!

그러나 이번 주문의 하이라이트는 음식이 아니라~ 바로 이 컵홀더!


설마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는 아닐 테고ㅋㅋ 뉴욕 센트럴 파크겠지?

어쨌든 너무 예쁘다. 이건 무조건 Keep~


예쁜 컵홀더 보면 안 모을 수가 없다니까. 후훗! 앞으로도 예쁜 컵홀더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OK,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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