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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Places27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 & 해돋이 도서관 2020년 6월 현재 상황 (책 반납 완료!)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부랴부랴 책을 읽은 라소리! 드디어 다 읽은 책 두 권을 들고 해돋이 도서관을 다시 찾게 되었다. 와, 시간 내에 읽느라 너무 고생했어. 내가 책을 다시 빌리나 봐라. 오랜만에 경험한 도서관의 낭만은 이것으로 끝이야. 난 이제 이북이랑 내가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종이책들을 읽을 거야. ...그런데 해돋이 공원 분위기가 왜 이렇지? 전부 못 들어가게 해 놨어. 이건 좀 너무한데? 운동기구 못 쓰게 하면 어떡해. 마스크 쓰고 해도 안 되는 건가... 엥, 벤치까지?! 그늘막 지정소까지 이용 금지되었네. 이제 여기선 텐트 치고 쉬지도 못하게 되었구나. 놀이기구들도 못 올라가게 막아뒀네. 저번에 왔을 때는 여기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애들이 까르르 웃는 .. 2020. 6. 26.
[경기도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빨간등대)와 등대빵 후기 *잠시 라소리와 지인들과의 관계 설명 다시 한번ㅋ* - 지인 A, B, C와 라소리는 가족과 다름없는 관계. - 지인A와 라소리는 옛날부터 많이 싸웠는데 나이 들면서 좀 잠잠해짐. 몇 년씩 말 안하고 지낸 적도 몇 번이나 있음. - A는 男, B와 C는 女, - A와 B는 오랜 커플. 지인A: (갑자기 카톡) 오이도 빨강등대 갈래? 라소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것이라면 덥석 물고 본다.) 어, 뭔지 몰라도 가자. 지인A: 그럼 1시간 후에 집 앞에 나와. 라소리: 오케이. (집 앞에서 차에 탐. 그런데 한 5분 정도 가다가 급똥 상황 발생) 지인B: 어, 나 갑자기 설사 폭발할 것 같아. 차 좀 세워줘. 빨리! 빨리! 아... 어제 술 좀 많이 마셨더니 이러네. (건너편에 주유소가 있는 것을 보고 .. 2020. 6. 15.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2 - 2020년 5월 초 *혼잣말 후기* [지인들과 함께 산책했던 날] 오 신기하게 생긴 꽃이다. 꽃 이름은 매발톱. 꽃은 여리여리한데 이름은 좀 센 느낌이야. 색깔도 다양하네. 예뻐라... 앗, 지인들이 멀어지고 있어. 빨리 찍고 가야겠다. [나란히 서서 사람들 배 타는 거 구경하는 중인 지인 A,B,C를 따라잡음] [다시 수다 떨며 거닐기 시작] 송도 트리? 저번에 왔을 땐 못 봤던 작품이네. 멋지다. (또는 그런 것 같다.) 다시 터벅터벅~ 지인B: 햇볕 정말 뜨겁다. 선글라스 갖고 올걸. 라소리: (폰으로 날씨 확인해 봄)18도밖에 안 되는데도 이렇네. 지인A: 18도인데 왜 이렇지? 지인C: 너무 더워... 여기도 사람들이 텐트를 쳐 놓고 쉬는구나. 오늘 같은 날씨엔 너무 더울 것 같아. 이것도 저번에 왔을 때는 못 봤.. 2020. 6. 2.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 후기 2 - 날씨 좋은 5월, 예쁜 꽃이 가득한 미로 장미원 예전에 해돋이 공원에 처음 갔을 때 미로 장미원이 있는 걸 보고 5월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계속 게으름을 피우다가 결국 너무 늦게 가버렸네요. 비만 그렇게 안 왔어도 좋았을 텐데, 일주일만 더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등의 생각이 뒤늦게 들면서 후회가 되었어요. 자연과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질 않는다는 걸 잘 아는데도 항상 이렇게 되네요. 내년에는 꼭 늦지 않게 가야겠어요. 시든 꽃들이 반 이상이었는데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꽃들을 골라서 찍었어요. 해돋이 공원을 들어서서 얼마간 걸으니 저 멀리 미로 장미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미가 좀 더 높고 풍성하게 솟아올라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가시에 다칠까 봐 신경 쓴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사람이 없는 순간들을 .. 2020. 5. 29.
[인천 송도] 해돋이 도서관 이용 후기 - 코로나 때문에 닫았다가 다시 열었어요! *공원에서 촬영한 벌레 모습 주의 *긴급 업데이트: 코로나 때문에 다시 닫는다고 합니다... 이번 휴관기간은 5월 30일(토)에서 6월 14일(일)입니다. 그 기간 내에는 도서 반납만 가능해요. 더 자세한 건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문의 전화 032-749-8270을 이용해 주세요. 이날은 해돋이 공원에 온 김에 혹시나 도서관이 열려 있나 싶어서 한번 가 보게 되었어요. 최근에 인천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웬일로 열려 있더군요. 완전히 열린 건 아니고 부분 개방이었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었어요. 입구에는 점자 안내판도 있어요. 공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러 많이 오는지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당연하겠지만 애완동물도 출입금지예요. 들어가면 바로 체온부터.. 2020. 5. 29.
인천 선녀바위해변 산책 후기 - 을왕리 해수욕장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바다 이번엔 갑자기 바다에 간 이야기예요! 그냥 지인들과 함께 총 넷이서 모여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놀다가 휘리릭 갔다왔어요. 지인 A의 아이디어였는데 저보고 "가기 싫으면 우리끼리 가고!"라고 하길래 엄청 갈등을 했답니다. 가기는 귀찮고 블로그를 생각하면 왠지 가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고민 끝에 결국 따라나서게 되었어요. 저는 자연을 보고 여행을 하는 걸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블로그가 아니었다면 분명히 그냥 혼자 집으로 돌아갔을 거예요. 저희가 간 곳은 선녀바위해변이라는 곳인데 그곳의 분위기가 어떤지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밑으로 내려가셔서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 A가 운전을 하고, 저는 촬영을 위해 앞자리에 타고, B와 C는 뒷자리에 탔어요. 저희가 사는 곳이 바다와 가깝다 보니 얼마 가지도.. 2020. 5. 24.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 - 멋진 데이트 코스이자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이번엔 저희 동네에 있는 해돋이 공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마지막에 영상이 있으니 정보는 필요 없고 분위기만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영상으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걸어 들어갑니다~♪ 입구부터 멋지네요! 영산홍, 자산홍 공원 안에 커다란 호수가 있어요. 2007년 6월에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수양버들이 정말 멋졌어요. 엄청 큰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롤러블레이드, 킥보드 등 여러 탈것들을 타고 있었어요. 미로 장미원도 있네요. 장미는 5-6월쯤 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다시 와봐야겠어요. 그늘막 지정소도 있어요. 텐트를 가져와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용기간 4-10월, 시간 7am-8pm) 가로 2.5mx세로 3.0m 이하의 그늘막이어야 하고 2면 이상 개방되어야 하는 등 준수사항이 있어요. .. 2020. 4. 30.
사전 투표 후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봄꽃이 한가득🌸 오늘은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걱정되어서 최대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새벽 6시에 사전 투표 시작하자마자 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알람을 맞춰놓고 잤어요. 그런데 일어나 보니 알람을 끄고 다시 잔 건지 8시가 다 되어가고 있더군요. 벌떡 일어나서 쥐미한테만 물을 먹여주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어요. (효미랑 다른 애들 불쌍😂)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막상 주민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오면서 브런치 카페, CU 편의점 앞에 뽑기 기계 등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조금 늦은 시간인 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저는 일반 감기만 걸려도 지옥을 오가는 체질이라 가족들이 사람 많은 곳에 절대 가지 말라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저희 고모는 저보고 .. 2020. 4. 11.
대전 둔산 꽃 도매 시장 저는 좋아하는 것 3가지를 말하라면 절지동물, 인터넷, 음식인데요, 5가지를 말하라면 거기에 책과 꽃이 추가가 돼요. 오늘은 저희 동네 꽃시장을 구경시켜 드릴게요. 꽃 좋아하시는 분들이 편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처에 있어요. 저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종종 가서 구경하고 온답니다. 꽃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저희 엄마는 여기 갈 때마다 구입도 하시곤 해요. 예쁜 꽃시장답지 않게 입구는 약간 80년대 풍이에요. 주위에 최신 간판이 많아서 오히려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해요. 규모는 작지만 예쁜 꽃집들이 빽빽하게 모여있어요. 들어서자마자 첫 가게에서는 귀여운 동물 모양의 꽃이 손님을 반겨줍니다. 여러군데 봤는데 이런 캐릭터 종류는 이 가게가 제일 .. 2020. 2. 7.
안동 민속촌 후기 어제의 글에 이은 안동 여행 얘기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나니 각자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수다도 마음껏 떨어서 조금 지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그대로 헤어지려니 어머니께서 섭섭해하셔서 물포럼 센터 근처에 있는 안동민속촌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장소 선택은 어머니가 하셨습니다. 2017년 10월에 간 적이 있는 곳인데 그때는 문을 닫아서 돌아서야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6월에 닫은 기간이 있었다고 하니 여기도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장터 같은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야외 판매대가 늘어서 있는 것을 구경하는 걸 무척 좋아해서 보자마자 기분이 들떠 올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일까요, 평일이었는데도 어딜 가든 사람들.. 2019. 11. 30.
2019년 늦가을의 대전 한밭수목원 III (마니가 왕만두) 구경을 다 한 뒤 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기왕 온 김에 수목원을 살짝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많이 못 돌아다닐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아래는 열대식물관 앞에 있던 국화입니다. 이렇게 큰 국화는 처음 봐서 신기해서 계속 들여다 보았습니다. 느낌상 애기들 머리만했어요. 색깔도 크기도 전부 신기하고 예뻤습니다. 주황색, 빨간색, 다홍색, 분홍색, 붉은 갈색 중 그 어떤 색도 아닌 색이었어요. 어떻게 꽃을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는지, 항상 식물은 실패하는 저로서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국화 역시 분홍색도 아니고 보라색도 아닌 오묘한 색깔이었습니다. 왕만두처럼 빵빵한 형태가 너무 예뻐서 양손으로 감싸 보고 싶었지만 제 것이 아닌 모두가 보는 꽃이라 꾹 참았습니다. 노란색 국화라고 하면 .. 2019. 11. 11.
2019년 늦가을의 대전 한밭수목원 I 저번 글에서 소개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건물에서 열린 희귀동물 전시회를 구경한 뒤, 이제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열대 식물을 구경하기 위해 유리 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몇 번 봤던 것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군요. 작년 4월에 왔었으니 1년 반도 더 지나서 온 거네요. 열대식물원은 9am부터 5:30pm까지 입장할 수 있고 6pm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공휴일일 경우엔 연다고 합니다). 혹시 바뀔 수 있으니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곤충생태관 안내 보니까 그곳 역시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의 경우엔 다음날이 휴관이라고 합니다.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 역시 휴관이고요. 열대식물원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날을 잘못 .. 201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