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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6

[인천 송도] 새아침공원 & 달빛공원 산책 및 곤충 구경 후기 *벌레 사진 주의해 주세요. 2월 말에 인천 송도로 이사 온 후 제가 열심히 했던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앞으로 꼭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카카오맵에 표시해두는 거였죠. 이날 갔던 곳은 그때 찜해두었던 장소 중 하나예요. 송도에도 벌레 채집할 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지도를 들여다보는데 강변이 보이더라구요. 대전에서도 강변에서 좀사마귀들을 잡았기 때문에 여기 강변도 꼭 가보고 싶었어요. 아래 지도에서 빨간 체크해둔 곳은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저희 동네 다이소, 그리고 여러 번 리뷰했던 해돋이공원이에요. 이번에 간 곳은 강 옆에 있는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이랍니다. 한 장소인데 왜 굳이 두 개로 나누어 뒀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저는 일단 다이소에서 테니스장 방향으로 쭉 걸어가 봤어요. 원래는 벌레들이 들끓는 .. 2020. 9. 18.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7 - 사마귀 안 먹고 며칠 버티는지, 거미 먹는 사마귀, 이사 갈 때 벌레, 곤충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섬네일 이미지: illustAC 검색어 1: "사마귀 먹이 안 먹고 몇일 동안버틸수있나요" "며칠 동안" 혹시 여행을 떠나시나요? 타란툴라나 지네는 일주일 굶는 정도는 거뜬한데 사마귀는 의외로 오래 버티지 못해요. 물그릇만 놓아둔다면 1-2주 정도는 괜찮다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결코 괜찮지 않아요. 어찌어찌 간신히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1주일만 못 먹어도 죽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한 한 3-4일 이상은 굶기지 않는 게 좋다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물은 반드시 마실 수 있도록 해두시구요. 아니면 혹시 사마귀에게 줄 먹이가 없으신 건가요? 그러면 차라리 자연.. 2020. 8. 26.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 & 해돋이 도서관 2020년 6월 현재 상황 (책 반납 완료!)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부랴부랴 책을 읽은 라소리! 드디어 다 읽은 책 두 권을 들고 해돋이 도서관을 다시 찾게 되었다. 와, 시간 내에 읽느라 너무 고생했어. 내가 책을 다시 빌리나 봐라. 오랜만에 경험한 도서관의 낭만은 이것으로 끝이야. 난 이제 이북이랑 내가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종이책들을 읽을 거야. ...그런데 해돋이 공원 분위기가 왜 이렇지? 전부 못 들어가게 해 놨어. 이건 좀 너무한데? 운동기구 못 쓰게 하면 어떡해. 마스크 쓰고 해도 안 되는 건가... 엥, 벤치까지?! 그늘막 지정소까지 이용 금지되었네. 이제 여기선 텐트 치고 쉬지도 못하게 되었구나. 놀이기구들도 못 올라가게 막아뒀네. 저번에 왔을 때는 여기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애들이 까르르 웃는 .. 2020. 6. 26.
소리소리 일기 5 - 벌레 약 치는 날 (ft. 에이스 침대) *일기 제목을 "주절주절 일기"에서 "소리소리 일기"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도 벌레 사진 주의해 주세요. 🤭 아파트 사무실에서 사람이 와서 일일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소독약을 치는 날이었다. 한 3개월 전쯤에도 소독하는 분이 오셨는데 그때는 "저는 곤충을 키우기 때문에 집에 약을 치면 안 돼요"하고 말하고 소독을 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정을 얘기한 것은 수긍할만한 이유를 대지 않으면 무조건 소독을 해야 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의외로 소독하는 분은 더 묻는 말도 없이 그냥 "네~"하고 돌아가셨다. 아무래도 이건 가스 점검처럼 무조건 해야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괜히 곤충 얘기까지 했다 싶었다. 이번에도 소독하는 분이 문앞에서 벨을 누르셨다. 이번엔 곤충 얘기는 하지 않고 그냥 소독을 하지 않겠다고만 .. 2020. 6. 11.
소리소리 일기 1 - 샤워하는데 벌레 등장! (곤충 사진 포함) *갑자기 필이 와서 쓰는 일기입니다. 써보고 10개 이상이 된다면 카테고리를 분리하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댓글 및 공감 부담은 제발 노노~ 그냥 마음 편히 놀다 가세요. 샤워를 하다가 한 10분쯤 지났으려나, 내 뒤쪽에 있는 벽 중간에 까만 벌레가 한 마리 붙어 있는 게 보였다. "만약 내가 샤워 다 할 때까지 물에 쓸려 가지 않으면 살려 줄게." 속으로 벌레에게 말했다. 난 벌레가 죽을까봐 걱정을 할 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아니어서 그냥 벌레가 있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샤워를 했다. 다 하고 뒤를 돌아보니 벌레가 중간에서 아래쪽 코너로 옮겨가서 간신히 붙어 있었다. "약속대로 널 구해 주겠다." 벌레에게 속으로 말했다. 자세히 보니 내가 키우고 있는 갈색거저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딱정벌레 .. 2020. 6. 2.
[인천 송도] 해돋이 도서관 이용 후기 - 코로나 때문에 닫았다가 다시 열었어요! *공원에서 촬영한 벌레 모습 주의 *긴급 업데이트: 코로나 때문에 다시 닫는다고 합니다... 이번 휴관기간은 5월 30일(토)에서 6월 14일(일)입니다. 그 기간 내에는 도서 반납만 가능해요. 더 자세한 건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문의 전화 032-749-8270을 이용해 주세요. 이날은 해돋이 공원에 온 김에 혹시나 도서관이 열려 있나 싶어서 한번 가 보게 되었어요. 최근에 인천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웬일로 열려 있더군요. 완전히 열린 건 아니고 부분 개방이었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었어요. 입구에는 점자 안내판도 있어요. 공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러 많이 오는지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당연하겠지만 애완동물도 출입금지예요. 들어가면 바로 체온부터.. 2020.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