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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4

나방 애벌레 레벌이 이야기 2 -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이 포스팅은 곤충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레벌이 지난 이야기 - 나방 애벌레 레벌이 이야기 1 2020년 9월 23일 레벌이가 고치를 만들어 들어간 지 하루가 지났어요. 잎사귀가 말라가는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한 시간 후에 다시 보니 갑자기 까매진 모습...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를 모르니 너무 걱정이 돼요. 9월 30일 새벽 0시 15분 그로부터 일주일이 더 지났어요. 레벌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예요. 밥은 물론 물도 못 먹고 있는 상태죠.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사육통 안에 물만 자주 뿌려줬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많이 건조해져서인지 물이 빨리 마르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고치도 이쁘게 잘 만들었.. 2020. 10. 26.
나방 애벌레 레벌이 이야기 1 *이 포스팅은 곤충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이번 얘기는 나방 스페셜입니다! 꽤 전부터 준비했던 포스팅인데 주식 꿀잼에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이제야 적네요. 2020년 9월 21일 어느 날 동네에서 룰루랄라 길을 가고 있었어요. 정리되지 않은 풀밭이 옆에 있는 길이었죠. 그런데 하얀 꽃이 피어 있는 키가 큰 풀에 뭔가 수상한 것이 눈에 띄었어요. 얘야, 너 뭐니!!ㅎㅎ 보니까 너무나 귀여운 애벌레가 있었어요. 그냥 평범하게 있었더라면 제가 그냥 지나갔을 텐데 나뭇가지인 척하는 바람에 제가 보게 된 거예요. 하는 짓이 웃겨서 집에 데리고 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바로 채집할 수는 없었어요. 사람들이 보는 게 부끄러.. 2020. 10. 26.
대전 우암사적공원으로! 2019년 10월 19일 거의 한 달 전 일을 지금 적고 있네요. 이러다 60살이 되어서 50살의 일을 적고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적고 싶은 거 다 못 적고 죽을 텐데. 버릇처럼 또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 일은 나중에 걱정하기로 하고, 일단은 뭔가에 쫓기지 않는 마음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이날은 강변에서 잡은 여치를 놓아줄 겸, 사마귀도 찾아볼 겸 해서 우암공원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이곳이 새를 관찰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가게 되었습니다. 새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건상 키우지는 못하고 있네요. 새가 소음 관련 항의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여하튼 이 우암사적공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b.1607-168.. 2019. 11. 14.
2019년 늦가을의 대전 한밭수목원 II 열대식물원을 구경한 다음에는 곤충생태관으로 가 보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실내가 많이 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 했는데 이번에는 평일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곤충생태관은 열대식물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여긴 열대식물원과 시간이 살짝 다르네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관일이 매주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의 경우엔 다음날 휴관이란 말도 적혀있어요.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도 쉰다고 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장수풍뎅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순하고 착한 애들이었어요. 이 녀석을 살짝 만져봤는데 순하게 가만 있었어요. 이래서 많이들 키우나 봐요. 너무 귀엽네요. 그다음은 대왕거저리 애벌레, 즉 슈퍼밀웜입니다. 제가 이걸 아무렇.. 201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