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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툴라키우기4

타란툴라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 유체 "카엥이" 사육일기 - 탈피!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들을 위한 것입니다. 거미가 많이 나오니 거미를 못 보시는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지난번 카엥이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카엥이 얼굴은 다음 편에서 보여드린다고 해놓고 렌지 얘기를 올리느라 이제야 올리네요. 제 타란툴라 유체 셋을 잠시 정리해드리자면, 카엥이 - 사납고 시커먼 애 (카엥 크라찬) 렌지 - 황토색 겁 많은 애 (오렌지 바분) 리니 - 예쁜 무늬 있는 착한 애 (그린보틀블루) ...입니다. 2019년 12월 7일 밀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카엥이의 집 구멍 앞에 놓아주었습니다. 다른 둘도 그렇지만 카엥이도 먹성이 꽤 좋아서 저렇게 놓고 꼬챙이로 살짝 흔들어주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갈등하다가 가져갑니다. 카엥이가 움직이는 건 땅이 움직이는 걸 보고.. 2020. 4. 21.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유체 "렌지" 사육 일기 - 탈피와 집갈이 20200117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을 못 보시는 분들은 부디 패스해주세요. 이전 포스팅의 후반 얘기입니다. 이전 포스팅 링크 1월 17일 오랜 단식 끝에 다시 밥을 먹는 것을 확인하고는 집을 갈아주기로 했어요. 2019년 11월 5일에 입양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저는 집을 갈아주기 전에 바닥재를 넓은 통에다 꺼내두고 며칠간 바짝 말려요. 제가 키우는 지네인 실이의 집 바닥재에 은신처를 얹어 뒀더니 은신처 아래 바닥재에 곰팡이가 생긴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마른 바닥재를 넣고 은신처를 얹은 뒤에 주위에 물을 뿌려 줍니다. 아래 사진의 화분 은신처는 지난번 카엥이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인두기로 바닥을 잘라낸 것입니다. 은신처와 새집 모두 다이소에서 산.. 2020. 4. 19.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유체 "렌지" 사육 일기 2019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을 못 보시는 분들은 부디 패스해주세요. 오늘은 저의 타란툴라 오렌지 바분 유체인 렌지의 얘기입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오렌지의 렌지를 똑 따낸 이름입니다. 저의 절지동물 중에서 제 블로그에 가장 안 나왔던 녀석이죠. 타란툴라는 조그만 유체 시절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꼭꼭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거기다 오렌지 바분이란 종은 워낙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한 종이랍니다. 렌지 역시 겁이 많아서 항상 꼭꼭 숨어있다 보니 제가 맨날 보는 것은 흙 뿐이라 별로 쓸 얘기가 없었어요. (사실 쥐미 얘기에 뒤로 밀린 이유가 가장 큽니다.)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에 대해 잠시 얘기하자면, 종명 앞에 붙는 우잠바라(어셈바라)는 탄자니아의 우잠바라 산맥.. 2020. 4. 19.
왕사마귀 성충 쥐미 스페셜 Q&A 3 (애완 곤충의 죽음, 가격 등) *Q&A1,2에 이은 3탄입니다. 곤충 사진 진심으로 주의해주세요!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맘껏 들어오세요! 사진은 전부 픽사베이에서 가져왔습니다. 10. 쥐미 오래 사나요? 현재 인터넷에 있는 사마귀에 대한 정보는 제가 막상 경험해보니 틀린 것도 많았고 , 사람마다 말이 다른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마귀의 수명에 관한 것 역시 여러 말들이 있는데요, 종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실내 사육하는 왕사마귀의 경우 대략 총 8개월에서 11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검색하다 보니 해외에는 15개월이나 살았다는 사마귀도 있었는데 흔한 일은 아닌 듯해요. 쥐미는 2019년 10월 생이기 때문에 길면 올해 9월까지는 살 수 있다는 얘기인데, 느낌상으로는 훨씬 더 일찍 죽지 않을까 싶어요. 쥐미는 암컷이라서 머지않.. 202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