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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버디 20201129-20210305 탈피!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버디 지난 이야기 - 귀여운 밤톨 엉덩이 2020년 11월 29일 이번 얘기는 땅에 박힌 버디 사진으로 시작할게요. 분명 평소처럼 흙 위에 가만히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이렇게 땅속에 있더라구요. 이거 찍은 뒤 잠시 저희 지네 실이를 보다가 다시 보니까 다른 곳에 꽂혀 있었어요. 거의 순간 이동한 속도... 워낙 힘이 센 녀석이어서인지 땅굴 파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예요. 타란툴라들은 탈피가 가까워지면 종종 이렇게 안 하던 행동들을 한답니다. 평소에 거의 항상 밖에 나와 있는 그린보틀블루 리니는 탈피가 가까워지면 숨어지내기도 하고 거미줄도 많이 쳐요. 카엥 크라찬 카엥이는 원래는.. 2021. 12. 26.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버디 20201018-1128 귀여운 밤톨 엉덩이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버디 지난 이야기 - 탈피! 2020년 10월 20일 이번엔 저희 타란툴라들 중 막내인 버디 얘기예요. 날짜별로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벌써 1년 전이어서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해보았네요. 이게 정말 1년 전이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버디가 저한테 온 게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네요. 작년 이맘때쯤엔 주식에 너무 푹 빠져 있어서 시간이 더 순삭된 것 같아요. (요즘은 피아노+주식으로 시간 순삭 중) 아래는 빨간 접시에다 버디 밥(귀뚜라미 자른 것)을 올려둔 모습이에요. 버디는 핀셋으로 밥을 먹이려고 하면 핀셋이 먹이인줄 알고 달려들기 때문에 이런 식의 피딩.. 2021. 10. 20.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타란툴라 유체 버디 20200923-1017 탈피!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버디 지난 이야기 - 벌러지닷컴에서 버디 입양! 2020년 9월 23일 오랜만에 저희 막내 타란툴라 ♡버디♡ 소식이에요. 작년 9월 얘기지만 다행히 사진을 보니 생각은 다 나네요ㅎ 아래는 버디가 집 입구를 흙으로 완전히 막아둔 모습이에요. 별로 필사적으로 숨는 성격은 아닌데 뒤늦게 제가 무서웠는지 철저히 입구를 막더라구요. 그런데 얼마나 거칠게 땅을 판 건지 벌써부터 집이 무너지려 해요. 저희집 첫째 카엥이는 한참 더 자란 뒤에 집이 이렇게 되었는데 버디는 벌써부터 아기용 집이 맞지 않네요. 버디가 속해 있는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라는 종이 크게 자라는 편이어서인지 애기 때부터 .. 2021. 5. 16.
벌러지닷컴에서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타란툴라 유체 "버디" 입양! 20200916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와 정말 오랜만에 절지 사육 일기를 올리네요! 앞으로 좀 더 분발해서 저희 애들 밀린 얘기 빨리 올려봐야겠어요. 이번엔 벌러지닷컴에서 2020년 9월 16일에 입양한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Bahia Scarlet Birdeater) 유체예요. 저의 네 번째 타란툴라네요! 이 종의 서식지는 브라질이고 대형종 타란툴라예요. 수컷은 15-18cm, 암컷은 20cm 이상 클 수도 있어요. 다 자라는 데는 2-3년 정도가 걸리고, 수명은 수컷이 4년 정도, 암컷이 13년 정도예요. 절지 중에서 제가 또 타란툴라를 선택한 이유는 키워보니까 의외로 타란툴라가 정말 매력이 있더라고요. 하는.. 2020. 11. 23.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619-30 거미줄 치기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과 gif 파일(움짤)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집갈이, 사육통, 물그릇 정보 어휴, 너무나 오랜만에 타란툴라 애들 사육 일기를 씁니다ㅠ 절지 애들 일기 밀리는 건 싫은데 이게 다른 포스팅에 비해 일이 많아서 많이 바쁠 땐 아예 손을 못 대게 돼요. 특히 타란툴라랑 지네 애들은 모두 사진 분위기가 비슷비슷해서 사용할 사진들을 고르고 나면 눈이 너무 피곤해져요. 사진 찍을 때마다 애들 모두 폴더별로 바로바로 분류해두면 좋은데 그렇게 하면 티스토리 앱에서 사진 올릴 때 순서가 뒤섞여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지금처럼 하는 수밖에 없네요. 그럼 이제 얘기 시작할게요! 6월 19일 그린보틀블루 .. 2020. 10. 6.
마하로나 오렌지 지네 유체 실이 사육 일기 20200602 집갈이 *이 포스팅은 지네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지네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실이 지난 이야기 - 귀뚜라미 사냥 이번 포스팅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담아 보았어요. 영상을 보시기 전에 이 글을 보신다면 스포일이 될 수도 있으니 영상을 안 보실 분들이나 영상을 이미 보신 분들이나 아무래도 상관없는 분들은 편하게 읽어주세요. 영상 링크는 포스팅 마지막에 있습니다. 2020년 6월 2일 이번엔 마하로나 오렌지 지네 유체 실이의 얘기예요. 실이는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더쥬 출신인 녀석이랍니다. 실이 외에 다른 모든 애들은 벌러지닷컴 출신이에요. 저는 더쥬 다흑님의 유튜브 구독자이자 팬이지만 택배비도 그렇고 가격이 조금 비싸서 자꾸 벌러지닷컴을 이용하게 되네요. (.. 2020. 8. 28.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618 집갈이, 사육통, 물그릇 정보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드디어 탈피! 2020년 6월 18일 리니가 6월 12일에 탈피를 한 뒤 6일이 지났어요. 몸을 일주일 이상 말려야 해서 밥은 계속 안 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이제 집은 갈아 줘도 될 것 같아요. 번거로워서 계속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속 시원히 얼른 해버리는 게 좋겠어요. 사육통은 리니도 다른 애들처럼 큰 통으로 옮겨주려고 해요. 아직 덩치는 작지만 좁은 땅굴 속에서 하루 종일 가만있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리니는 은신처 밖을 계속 돌아다니니까요. 이번엔 헌집을 통째로 새 사육통에 넣어서 리니를 이동시켜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작업하기가 너무 좁아 보여서 그냥 은신처를 분리해서 넣기로.. 2020. 8. 18.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 아성체 카엥이 20200610 -13 집갈이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고,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카엥이 지난 이야기 6월 10일 오늘은 카엥이 집을 갈아 주는 날이에요. 카엥이를 꺼내야 해서 사육통 뚜껑을 열었어요. 앗, 오른쪽을 보니 예전에는 없던 땅굴이 새로 생겼네요. 물통에까지 흙이 튀어 들어간 걸 보니 어지간히도 거칠게 파댔나봐요. 저희 집 타란툴라들은 꼭 이렇게 이사하기 직전에 새로운 걸 만들어 두네요. 부수기 미안하게 말이에요. 은신처 뒤쪽에 비상구는 원래 있던 거예요. 렌지 다음으로 겁이 많은 카엥이답게 도망갈 구멍을 많이도 만들어 뒀네요. 카엥이도 이제 렌지처럼 큰 집으로 옮겨 갈 거예요. 꽤 많이 자랐으니까요. 렌지 이사 때 겪은 시행착오 덕분에 카엥이는 더.. 2020. 8. 14.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1 - 콜드브루 뚜껑이 안 열릴 때, 타란툴라 유체 먹이 매일은 비추천, 헥서스 플러스 가격 등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타란유체 먹이 매일" 타란툴라나 지네는 먹이 매일 먹이는 거 안 좋아요. 파워 피딩 어쩌고 하면서 이틀에 한 번씩 먹이기도 하던데 전 말리고 싶네요. 손톱만한 애들은 3-4일에 한 번, 좀 더 크면 4-5일에 한 번, 나중엔 일주일에 한 번, 그런 식으로 주는 게 좋아요. 탈피기 때는 2-4주 정도 안 먹기도 해요. 키우다 보면 감이 잡힐 거예요. 제 경우 손톱만한 유체에게 먹이를 3일에 한 번씩 줬더니 좀 벅차 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배가 터질 것처럼 위태롭게 빵빵해지기도 하고, 먹다가 남겨서 썩히기도 하구요. 그래서 피딩 텀을 늘이고 식.. 2020. 7. 31.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601-12 드디어 탈피!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피딩 꿀잼 3 저번 포스팅에서는 리니가 탈피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 안 하고 배만 빵빵해져 있다는 것까지 얘기했어요. 이제 리니의 6월 얘기 시작할게요! 6월 1일 리니의 상태를 주시해가며 사육통 한쪽에 물을 칙칙 뿌려주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엉덩이에 털이 많이 빠져 있네요. 6월 3일 단 이틀 만에 털이 많이 자라났어요. 사진 날짜가 잘못되었나 하고 확인해봤지만 날짜는 다 맞더군요. 리니 왼쪽 두 번째 발에 닿아 있는 건 갓 탈피한 귀뚜라미의 허벅지예요. 아무래도 안 먹을 것 같아서 다시 꺼내기 쉬운 걸로 준 거였는데... 너무나 잘 먹더라구요. 누가 뺏어갈까봐 또 갖고 들어가기도.. 2020. 7. 28.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506-26 피딩 꿀잼 3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밀웜 터지는 gif와 커다란 거미 사진들이 나오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피딩 꿀잼 2 피딩 꿀잼 포스팅이 3까지 나오게 되었네요. 덩치가 조금 커져서인지(그래 봤자 제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지만) 탈피가 좀 늦어지고 있어요. 리니의 다음 탈피가 언제가 될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 주세요. 5월 6일 먹이를 줬더니 물고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어떨 땐 그냥 밖에서 먹고, 어떨 땐 갖고 들어가는 게 웃겨요. 리니의 집 상황이에요. 지난 번 탈피 전엔 출입구도 막고 해먹도 만들었는데 이번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요. 5월 10일 옜다, 밀웜. 나이스 캐치를 한 뒤 맛있게 먹고 있어요. 그런.. 2020. 7. 24.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417-30 피딩 꿀잼 2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밀웜이 터져서 즙이 나오는 사진도 있고, 거미 사진도 많으니 부디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피딩 꿀잼 2020년 4월 17일 리니가 밥을 먹는 날이에요. 귀뚜라미 피딩입니다. 리니는 가끔 밥 먹다가 갑자기 엉덩이 춤을 춰요. 춤을 추는 진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서라고 믿고 싶네요. 이럴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아 보이고 얼굴도 왠지 웃고 있는 것 같아요.^^ 사육통 뚜껑을 열고 폰을 들이대고 있는데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어요. 빙빙 돌아 턴까지 하고 난리가 났네요. 밥 먹는 시간이 아마 리니에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겠죠? (나돈데;) 4월 22일 오늘은 밀웜 피딩이에요. 타란툴라는 눈이 안 좋은 대신 거미줄.. 2020. 7. 21.
어린 사마귀, 타란툴라, 지네 유체 먹이 및 피딩 방법 (아기 절지동물 키우기) 이 포스팅은 사마귀 약충 또는 타란툴라/지네 유체 사육 초보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전갈 유체는 제가 안 키워봤으니 내용 보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일단 모든 어린 절지동물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1. 너무 큰 먹이를 주지 마세요. 너무 큰 먹이를 주면 오히려 먹이에게 공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어린 절지동물들은 보기보다 여리고 겁도 많습니다. 큰 먹이를 보면 먹이보다는 적으로 느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돼요. 먹이가 너무 큰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1. 일단 줘 본다. 2. 그랬더니 먹이를 공격하지 않고 피한다. 3. 얼른 먹이를 치워주세요. 계속 시도하지 말고요. 2. 살아있는 먹이와 함께 키우지 마세요. 탈피하다가 먹이에게 잡아먹힐 수 있습니다. 탈피하기 전에도 주위에 먹이가 돌아.. 2020. 7. 16.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아성체 렌지 사육 일기 20200513-28 생사 확인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집짓기 5월 13일 렌지의 단식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요. 탈피를 하긴 했을 텐데 무사히 마친 건지, 실패해서 죽은 건지 사육자는 노심초사입니다. 혹시 먹을지 몰라서 매일 문 앞에 갓 탈피한 번데기를 두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새로운 번데기로 바꿔뒀구요. 5월 14일 렌지 집 오른쪽 아래 통로예요. 렌지는 역시 코빼기도 보이지 않네요. 자꾸 사육통을 건들고,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더 안 나온다는데 그래도 안 들여다볼 수가 없어요. 5월 15일 이번엔 예전처럼 플라스틱 접시 위에다 밀웜을 놓아두었어요. 밀웜은 살짝 살아는 있지만 이동은 못하는 상태예요. 렌지가 물을 마시러 오.. 2020. 7. 10.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유체 렌지 사육 일기 20200406-20 집짓기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은 몸 일부만 있지만 그래도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집갈이 *잠시 복습하자면 제목에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Usambara Orange Baboon)은 종명이에요. 해외에서는 오렌지 바분 타란툴라를 줄여서 오비티OBT라고 많이 부른답니다. 렌지의 이름은 오렌지 바분에서 따온 거예요. 2020년 4월 6일 기껏 힘들게 은신처를 만들어줬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 은신처 뒤에다 집을 짓고 있는 렌지예요. 발 하나가 살짝 보이네요. 다음 탈피는 널찍한 곳에서 편하게 하라고 집갈이를 해 줬는데 저렇게 좁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으니 난감합니다. 4월 8일 이틀 사이에 뭘 많이 지붕 위로 갖고 올라갔어요. 렌지 특유의 추상적인.. 202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