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소리86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10 - 화장실 쉰내, 다육이를 자꾸 사는 이유, 하월시아 옵투사, 뜨거운 물 마시다가 목을 데었어요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화장실 쉰내" 어지간해선 화장실에 쉰내가 나는 일은 없는데... 아무튼 화장실 쉰내 역시 다른 냄새처럼 미리 예방을 잘해야 합니다. 우선 변기를 자주 닦아야 해요. 저는 변기 청소를 할 때는 "홈스타 찌든때를 부탁해 욕실용"과 "홈스타 세탁조 클리너" 이 두 가지 세제를 사용해요. 세탁조 클리너는 락스 대신으로 사용하는데 냄새 제거에 효과가 아주 좋더라구요. 저처럼 청소를 그다지 열심히 안 하고 락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락스는 요거 하나로 충분한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이사했을 때 세탁기에서 냄새가 좀 나서 산 건데 이거 뿌려서 세탁.. 2020. 5. 27.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9 - 혼자 등 때미는 방법, 구더기의 하루, 세탁 후 터진 이불, 홈플러스 장보기 시간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홈플러스 온라인몰 주문시 장보기시간" 왜 검색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이게 은근 시간을 신경 써야 하더군요. 홈플러스가 요즘은 매일 할인하는 품목들이 있어서 0시가 딱 되면 그게 사라지고 가격이 바뀌는 물건들이 있어요. 이게 예전에는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작년 언젠가부터는 새벽 6시까지도 업데이트가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0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에는 주문을 넣기가 좀 애매해서 제 경우 그 시간을 피해서 주문을 하게 되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2020년 5월 26일)로서는 그렇습니다. 검색어 2: "혼자 등 때미는.. 2020. 5. 26.
2020년 5월 22일 그림일기 - 미치도록 소변이 급한 꿈 나는 꿈을 좀 지나칠 정도로 생생하게 꾸는 편이다. 스토리도 길고 세세할 때가 많다. 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 꿈을 잘 꾸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럴 때면 꿈이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등장인물도 많고 내용도 길어진다.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은 기간엔 꿈을 훨씬 덜 꾼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남들보다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몇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꾸는 꿈들도 있다. 정기적으로 꾸는 꿈은 주로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추락 위기에 처하는 꿈(평소에 비행기 타는 걸 무척 싫어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여동생이랑 싸우는 꿈(분에 못 이겨 울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소변이 급해서 필사적으로 소변을 보려 하는 꿈이다. 다른 꿈들은 그냥 정신적인 타격만 받는 걸로 끝인데 이 "소변꿈"은 정신적인 것이 아니다.. 2020. 5. 22.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8 - 홈플러스 인기빵, 귀뚜라미 이빨, 상대방 입냄새 때문에 두통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귀뚜라미의 신체 일부가 등장하니 곤충 잘 못 보는 분들은 부디 주의해 주세요. 검색어 1: "홈플러스 인기빵" 단연 몽블라제 생크림 모카번이죠. 2개짜리도 있고, 6개짜리도 있어요. (2020년 5월 21일 현재 시점에 보니 5개짜리를 세일하고 있네요.) 제가 몽블라제 빵을 사면 항상 다 못 먹고 버리게 되는데 이것만은 다 먹게 되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덜 녹은 걸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아마 이거 세일 노리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저도 세일할 때 싸게 사먹었답니다. 그런데 빵 만드는 시간 때문에 배송을 오후 2시 이후로 받을 수 있어서 온.. 2020. 5. 20.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7 - 귀뚜라미 먹이, 드라마 더킹에 나오는 카페 더 앨리, 보일러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귀뚜라미 먹이" 제가 지금껏 수많은 것들을 귀뚜라미에게 먹여봤는데 생각나는 대로 한번 적어볼게요. 이게 집집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 같으니 참고만 하세요. Bold 처리한 것들은 저희집 귀뚜라미들이 특히나 더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확실히 좋아하는 것들: 애호박, 밀기울, 엿기름, 탈피 중인 동료, 유기농 개사료 (물고 이리저리 다녀서 좀 시끄러워짐), 파리 (집에서 직접 부화시킨 깨끗한 거), 밀웜&밀웜 번데기 (가위로 잘라줘야 함), 오이, 배추, 상추, 많이 익지 않은 맛없는 바나나, 귀뚜라미 전용 사료(먹이창고에서 판매), 수박 별.. 2020. 5. 18.
[잡담] 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 라소리도 해봤습니다♡ 십 년 전쯤의 저는 이런 성격 테스트를 해보는 게 취미여서 자주 했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해보네요. 계기는 친절한효자손님의 포스팅이었습니다. 내 성격 성향은 뭘까? 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 결과는? 친효님과는 저의 절지동물 사육 일기를 계기로 블친이 되었는데 이 검사 결과를 보고 꽤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다른 INTP-T가 나왔네요. (혹시 같은 결과 나온 분 계시면 손~ 들어주세요.^^) 내용은 테스트했던 사이트에서 퍼온 것이고,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Bold 처리 했어요. 올리브색 글씨는 제가 한 말이구요. 사색가형은 전체 인구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꽤 흔치 않은 성격 유형으로, 이는 그들 자신도 매우 반.. 2020. 5. 16.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6 - 애완닭 가격, 미용실 팬티, 밀웜 사육, 벌레 과자, 지네가 죽이는 것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애완닭 가격" 애완닭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저도 애완닭(관상닭)을 키우고 싶어서 예전에 닭카페에도 가입하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건 닭 울음소리 때문에 무리일 듯해서 포기를 했어요. 암탉은 괜찮다는 말도 있던데 그래도 새 종류는 대부분 어느 정도 시끄러워서 소음 문제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만약 전원생활을 하게 된다면 꼭 닭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청계, 아메라우카나, 브라마 닭, 버프실키, 금수남, 은수남 (꽃닭) 등 예쁜 애완닭들이 참 많죠. 저는 그중 화이트 아메라우카나에게 가장 관심이 많아요. 저작권 없.. 2020. 5. 14.
2020년 5월 10일 그림일기 - 안경 내가 안경을 처음 쓴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눈이 나쁘지도 않았는데 안경이 너무너무 쓰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다. 부모님은 필요 없는 걸 왜 사냐며 사주지 않으셨다. 하지만 난 좌절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울기만 하면 마음 약한 아빠는 뭐든 다 사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었다. 내 인생 첫 안경이 생겼다. 까맣고 동그란 안경테였다. 안경알엔 물론 도수가 없었다. 그 이후 몇 년이 지나고 나는 정말로 안경이 필요하게 되었다. 눈이 나빠져서 고등학교 때는 안경을 쓰지 않으면 칠판이 안 보였고, 대학생 때부터는 길거리에 아는 사람이 가까이서 지나가도 못 알아보게 되었다. 보고도 모른 척한다는 오해를 수없이 받았다. 안경이 잘 어울려서 안경을 쓴 게 훨씬 나은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안경을 쓰면 훨.. 2020. 5. 10.
2020년 2월 8일 그림 일기 *귀뚜라미 영상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절지동물 사육 4개월 차. 이제 귀뚜라미 사육 요령이 꽤 많이 늘어서 아침마다 간단하게 귀뚜라미 사육통 청소를 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동글동글한 귀뚜라미 똥이 모래처럼 쌓이는 걸 그냥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그냥 속 시원히 청소해버린다. 귀뚜라미 사육의 기본은 계란판에서 시작된다. 계란판을 여러개 지그재그로 겹쳐두어 숨을 곳을 많이 만들어주면 동족상잔의 대명사인 귀뚜라미들이 서로를 잡아먹는 일이 줄어든다. 신문지나 골판지 같은 걸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움푹움푹 파인 계란판이 무엇보다 최고다. 먹이로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채소와 밀기울을 주고, 육식을 좋아해서 귀뚜라미 사료나 토막낸 밀웜도 챙겨줘야 한다. 그렇게 해준다고 문제가 완.. 2020. 2. 8.
2020년 2월 2일 그림 일기 어린이들은 보통 그렇겠지만, 나 또한 어렸을 때는 당연한 듯 내 몸을 씻는 것을 어른들에게 맡겼었다. 그러다 초등 5학년이 되어서야 드디어 혼자서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기보다,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나 혼자서도 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그 깨달음을 얻고 혼자 샤워하는 방법을 터득한 뒤부터는 주로 집에 아무도 없을 때를 노려서 샤워를 했다. 그것이 마음이 편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갈아입을 깨끗한 옷을 욕실 문 앞 바닥에다 꾸며두기 위해서였다. 콧노래를 부르며 우선 상의를 발랄한 포즈로 펼쳐두고, 그 밑에 하의를 끼워 맞춰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봐가며 포즈를 만들었다. 양말은 발을 표현해야 했기에 빠질 수가 없었다. (속옷은 욕실 앞에 있던 금고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 2020. 2. 2.
사마귀를 찾아서 I (얌샘김밥 생등심 돈가스, 통새우 김밥) 2019년 10월 17일 여러 일들로 인해 인생의 방황 중이던 어느 날 (참고로 거의 언제나 방황입니다),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마귀와 절지동물 사육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되었고 SNS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곤충을 좋아했고, 특히 사마귀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곤충이었는데 그냥 무작정 키우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이때는 이미 10월 중순을 넘어서고 있었고, 사마귀들이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시기였습니다. 만약 있다 해도 아마 다 죽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해 보다가, 그냥 제가 잘 아는 대전 서구에 위치한 남선공원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대단한 뭔가가 있..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