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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14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3 - 밀웜과 귀뚜라미 처리 방법, 내돈내산 후기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섬네일 이미지: illustAC 검색어 1: "밀웜 골치" 여름이 되니 밀웜 성장 속도가 정말 엄청나게 빠르죠? 저도 요즘 밀웜 때문에 골치가 아프네요. 귀뚜라미는 더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저희 핀헤드가 단 하루 만에 얼마나 커졌는지 보셔야 하는데... 거의 호러 수준의 성장 속도에 기절할뻔 했답니다. 좁쌀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쌀알이 되었다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요? 그것도 수십 마리가 단체로요! 그것도 이번 하루로 끝날 일이 아니라 앞으로 당분간은 매일 그렇게 수십 마리가 뻥튀기 될 예정인 게 더 심각합니다.ㅋㅋ 밀웜은 냉장고에서 한달씩 목숨이 붙.. 2020. 8. 6.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2 - 밀웜 한국말로, 아웃백 베이비 백립 데우기, 쉰내 나는 빨래를 건조기에, 닭 무리 꿈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밀웜 한국말로" 거저리 유충, 거저리 애벌레 정도가 되겠네요. 잘 안 쓰는 말이긴 하지만요. 발음이 힘들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그냥 "미럼"이라고 해도 대충 다 알아 듣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만요! 영어권 나라에서는 인터넷 사전에서 발음하는 그대로 발음하시는 게 좋겠죠. Mealworms~ 라고요. 검색어 2: "닭무리를보는꿈" 한글로는 이미 여러군데 검색해 보셨을 테니 저는 영어로 검색한 걸 얘기해 볼게요. 일단 서양권에서는 닭 같은 새가 꿈에 나오는 건 행운의 징조라고 본답니다. 특히 닭무리가 나오는 건 돈을 많이 벌고 사업이 번창한다는 의.. 2020. 8. 4.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15 - 밀웜 새끼, 배민오더 도장깨기, 절지동물 다리 재생, 샤워타월 쉰내 등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배민오더 도장깨기" 호오, 카페 도장깨기도 아닌 배민오더 도장깨기라. 엄청난 열정과 포부가 느껴지는 검색어군요. 그러나... 아주 흥미롭긴해도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배민오더 서비스가 되는 지역엔 가게가 너무 많아요. 서울에 아무 동네에서나 열어봐도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 걸요. 이미지에 나오지 않은 양옆으로도 수많은 가게들이 있죠. 하면 못 할 건 없겠지만 이런 도장깨기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만약 성공하더라도 딱히 자랑할 일도 아니고 스스로도 별로 뿌듯할 것 같지가 않네요. 살도 많이 찔 테.. 2020. 6. 21.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14 - 밀웜 성충 거저리는 먹이로 비추천, 몸냄새 한약제, 민증 재발급, 그린보틀블루, 배민오더 광고 모델 문숙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밀웜 성충 먹이로 사용" 밀웜 성충인 갈색거저리는 먹이로 사용하는 걸 권하지 않습니다. 일단 껍질이 너무 딱딱해요. 그리고 취선이 있어서 위협을 느낄 시 특유의 강한 냄새도 풍기기 때문에 절지동물이나 파충류에게 좋은 음식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최근에 갈색거저리 집을 갈아주다가 처음으로 그 특유의 냄새를 맡아봤는데요, 냄새가 의외로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옛날 할아버지들이 쓰던 향수 냄새 같기도 하고 아주 오래된 목재 가구 냄새 같기도 했어요. 물로만 씻으니 손가락에 냄새가 안 사라져서 계속 맡았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코에서 손을 .. 2020. 6. 12.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6 - 애완닭 가격, 미용실 팬티, 밀웜 사육, 벌레 과자, 지네가 죽이는 것 "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애완닭 가격" 애완닭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저도 애완닭(관상닭)을 키우고 싶어서 예전에 닭카페에도 가입하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건 닭 울음소리 때문에 무리일 듯해서 포기를 했어요. 암탉은 괜찮다는 말도 있던데 그래도 새 종류는 대부분 어느 정도 시끄러워서 소음 문제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만약 전원생활을 하게 된다면 꼭 닭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청계, 아메라우카나, 브라마 닭, 버프실키, 금수남, 은수남 (꽃닭) 등 예쁜 애완닭들이 참 많죠. 저는 그중 화이트 아메라우카나에게 가장 관심이 많아요. 저작권 없.. 2020. 5. 14.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2 - 층간 흡연, 누워있는 밀웜, 사마귀 죽음, 한국 지네 종류 검색어 1: "누워있는 밀웜" 어딘가 아픈 걸 수도 있지만, 잘 지내던 밀웜이 갑자기 밥도 안 먹고 가만히 누워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엔 곧 번데기가 될 것입니다. 기온이 따뜻해질 수록 밀웜> 번데기> 거저리(밀웜 성충)로 변해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번데기는 처음엔 하얀색이다가 곧 아이보리색으로 변해요. 그 상태에서 며칠 후엔 조그만 눈 부분이 살짝 더 선명하게 보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군데군데 갈색 얼룩이 질 거예요. 그 후 곧 거저리로 바뀝니다. 갈색 얼룩 기간은 아주 짧기 때문에 놓칠 수도 있어요. 검색어 2: "사마귀 봄이 오면 죽나요" 야생의 사마귀는 5월쯤부터 태어나기 시작해서 가을에 알을 낳은 뒤 겨울쯤 되면 죽습니다. 채집해서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는 사마귀들은 다음해 봄까지 살아있기도 하더군.. 2020. 5. 4.
1. 갈색거저리 (밀웜 성충) 번식 방법 - 갓 태어난 아기 밀웜! *이 포스팅은 밀웜을 먹이 곤충으로 키우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곤충을 못 보는 분들은 부디 패스해주세요. *이 포스팅에서 언급된 기간들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섭씨 22-24도의 경우로 얘기하겠습니다. 오늘은 밀웜 번식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한번 해보시면 밀웜 구입 비용을 꽤 아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바람에 오랜 시간 밀웜 번식을 망설였습니다. 키우는 애들이 얼마 없다 보니(사마귀2, 타란툴라3, 지네1) 밀웜수가 너무 많아지는 것이 두려웠거든요. 밀웜이 번데기가 되는 것조차 두려워서 최대한 번데기가 되기 전에 먹이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번데기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2019년 11월 말이었어요. 보.. 2020. 4. 13.
밀웜 사육 방법 (밀기울, 엿기름, 채소, 환기!) *이 포스팅은 절지류 사육자를 위한 것입니다. 부디 밀웜 사육이 미치도록 궁금한 분들만 보세요. 엄청난 수의 애벌레(밀웜)가 등장하니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부디, 제발, 건너 뛰어 주세요.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드린 넓적배사마귀 효미와 함께 주문했던 중간 사이즈 밀웜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번 밀웜은 불행히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이상한 게 바로 느껴졌어요. 어쩐 일인지 밀웜들이 색이 거무튀튀한데다 폐사한 밀웜과 죽어가는 중인 밀웜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택배로 오는 동안 환기가 안 돼서 그렇게 된 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아래 사진의 중간에서 살짝 위쪽을 보면 엄청 큰 밀웜 한 마리가 있죠? 쟤는 제가 기존에 키우던 밀웜이에요. 제가 현재 극소 밀웜은 많은데 큰 건 요거.. 2020. 3. 25.
밀웜 및 귀뚜라미 먹이 밀기울 온라인 구매 후기 *귀뚜라미 사진과 사육자들만이 이해할 내용 포함 몇 번의 귀뚜라미 사육 실패 끝에 이제는 거의 전문가가 된 요즘입니다. 리빙박스를 쓰면서 환기를 잘 되게 해놓은 뒤에는 별 문제가 없네요. 처음엔 계속 귀뚜라미가 전멸되어서 머리가 아팠는데 이제는 너무 안 죽어서 곤란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쓰기에도 너무 큰 귀뚜라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처리하시겠지만 저는 얼려뒀다가 밀웜에게 밥으로 주기도 하고 그냥 버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귀뚜라미들에게 먹일 밀기울을 소개할까 합니다. 밀기울은 밀웜의 먹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귀뚜라미들에게도 좋은 먹이가 된답니다. 지금껏 저희 귀뚜라미들에게는 예전에 한민시장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엿기름을 줘왔습니다. 그 맛없어 보이.. 2020. 1. 5.
그린보틀블루와 오렌지 어셈 바분 타란툴라 Get! (리니와 렌지와의 첫 만남) 2019년 11월 초 최근 탈피 기간을 맞이한 저희 왕사마귀 쥐미 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하루 종일 피곤하네요. 그래도 오늘 쓰려고 했던 글을 써보겠습니다. (쥐미의 탈피 얘기는 나중에 차차 할게요.) 이번엔 벌러지닷컴에서 타란툴라 유체를 두 마리 더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11월 초였지만 핫팩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서 따뜻하게 도착했습니다. 벌러지닷컴의 박스는 이름 석자가 아주 크게 적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신문지로 가렸습니다. 생물이라고 적힌 것을 제가 살고 있는 건물 관리인 분들이 안 보셨길 바랄 뿐입니다. 요즘 사육 용품이나 귀뚜라미도 따로 택배로 오고 해서 불필요한 관심을 받을까봐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두 유체들은 조그만 피클 통에 살짝 젖은 휴지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핫팩 때문에 박스 안이 .. 2019. 12. 5.
아기 절지동물들과의 일상 (타란툴라, 지네, 밀웜) 2019년 11월 초 *이 포스팅은 자른 밀웜이 나옵니다. 앞서 소개한 타란툴라인 킬로브라키스 카엥 크라찬 유체(이름은 카엥이)를 키운지 며칠 후의 상황입니다. 바닥에 뿌려둔 낙엽은 아무래도 썩을 것 같아서 치웠습니다. 그에 상관없이 카엥이는 너무나 귀엽게 굴을 만들어 둔 상태이고요. 물컵 오른쪽에 보면 출구도 꼼꼼히 만들어 두었습니다. 카엥이는 완전히 바닥까지 들어가서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이고, 얼핏 굴 입구에 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그냥 코코피트 그림자입니다. 은신처를 빨리 얹어주고 싶은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마음에 쏙 드는 은신처가 없어서 (있을 경우엔 품절) 할 수 없이 스티로폼을 얇게 잘라서 얹어주었습니다. 문으로 보이게끔 그림도 살짝 그려 넣었습니다. 가벼워서 카엥이가 밀고 나올 수는 있.. 2019. 12. 1.
밀웜에게 쓸 밀기울 찾기와 밀웜 집 청소 (대전 한민시장, 못난이 꽈배기) 2019년 10월 22일 밀림펫에서 밀웜을 사 온 뒤, 작은 실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밀기울을 함께 구입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대전에는 희귀 동물 샵이 밀림펫과 정글펫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는 거의 그 중간쯤에 살아서 아쉽게도 둘 다 먼 위치에 있습니다. 단지 밀기울만 사기 위해 멀리까지 가기는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편인 한민시장 쪽에 방앗간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평생 방앗간에 갈 일은 없었는데 밀웜 밥을 사기 위해 이렇게 가보게 되었네요. 한민시장 앞쪽에서부터 큰 방앗간이 있어서 밀기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밀기울은 없더군요. 요즘 그걸 누가 만들어? 그거 아무도 쓰는 사람 없어, 라는 소리를 사장님이 아닌 앞 가게 분께 들었습니다. 지.. 2019. 11. 17.
아기 지네 키우기 2019년 10월 19일 지난 포스팅에서 우암사적공원에 갔던 얘기를 했는데 이번엔 거기서 잡은 지네 얘기를 하겠습니다. 수풀이 많고 냇물도 흐르는데 도무지 사마귀는 보이지 않아서 괜히 돌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돌을 들어 올린 순간 뭔가가 빠르게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작긴 해도 분명 지네라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서 집에서 가져온 푸딩컵을 얼른 꺼내 들었습니다. 지네를 좋아해도 잡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컵을 지네의 앞쪽에 갖다 대니 그냥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너무 쉽게 잡아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마침 주위에 사람도 없어서 마음도 편했어요. 귀여운 빨간 머리와 멋지게 뻗은 더듬이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았습니다. 집에 데려가는 동안 흙에 부딪쳐서 다칠 .. 2019. 11. 15.
2019년 늦가을의 대전 한밭수목원 II 열대식물원을 구경한 다음에는 곤충생태관으로 가 보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실내가 많이 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 했는데 이번에는 평일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곤충생태관은 열대식물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여긴 열대식물원과 시간이 살짝 다르네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관일이 매주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의 경우엔 다음날 휴관이란 말도 적혀있어요.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도 쉰다고 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장수풍뎅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순하고 착한 애들이었어요. 이 녀석을 살짝 만져봤는데 순하게 가만 있었어요. 이래서 많이들 키우나 봐요. 너무 귀엽네요. 그다음은 대왕거저리 애벌레, 즉 슈퍼밀웜입니다. 제가 이걸 아무렇.. 201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