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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27

[인천 송도] 진미옥 콩나물 해장국 3 - 직접 간 후기! 콩국수, 갈비만두, 고기만두 상황 설명: 최근 지인들이 불러낼 때마다 절대 안 나간 라소리! 지난 주말에는 모두 함께 다른 지역으로 또 다른 지인 그룹을 만나러 갔는데도 혼자 버티고 안 갔다. 그런데 이번 주말엔 그 지인 그룹이 인천 송도를 방문! 그럼에도 라소리는 끝까지 나가지 않았고, 결국 라소리만 빼고 지인 그룹이 묵는 호텔에 모두 모여서 술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지나가나 했는데 다음날 해장국 먹는데 같이 가자며 연락을 한 지인A! 도저히 더는 거절할 수 없게 된 상황! 그런데 지인A가 가고 싶다는 해장국 맛집을 검색해 보니 라소리가 극히 싫어하는 좌식 테이블이었다. 두둥! 거기다 간판도 허름하고 메뉴도 대충 보기엔 해장국 밖에 없어 보이는 데다가 집에서 거리도 꽤 되었다. (송도콩나물해장국밥) 절대 여기는 가기 싫다는 생각.. 2020. 7. 12.
지인들이 사온 고봉민김밥인 인천 송도 풍림아이원점 새우김밥 후기 지인A&C: 잠깐 집에 놀러 가도 돼? 라소리: (큭, 귀찮아.) 왜 또. 지인A: 근처에서 C랑 김밥 사는 중인데 들고 갈까 해서. 라소리: (음, 김밥이라면...) 어, 와. 지인A: 새우김밥 먹을 거지? 라소리: 어. 지인A: 다른 거 뭐 필요한 거 있어? 라소리: 없어. (굳이 말 안 해도 튀김이나 뭐 이것저것 같이 사오겠지? 지인A 손 크니까.) [잠시 후] 라소리: (와... 진짜 딱 김밥만 사왔네. 하긴, 손은 큰데 눈치는 없는 녀석이지. 확실히 말 안 한 내 실수야.) 지인C: (손 씻고 와서는 바로 자기 김밥 오물오물) 지인A: (마찬가지) 라소리: (탄산수 꺼내 줌. 길림 인절미 아몬드도 꺼내 줬는데 웬일로 둘에게 인기 폭발. C는 몰라도 A는 단거 안 먹는데 신기...) 지인C: (체.. 2020. 6. 26.
[인천 송도] 양고기 맛집 "3일" 2 - 양 생갈비, 프렌치 랙, 가리비 새우 버터구이 후기 (전화벨 소리 ♪ 폰 화면을 보니 "지인A") 라소리: 어. 지인A: 양고기 먹으러 가자 라소리: 저번에 먹었잖아. 지인A: 몇 달 됐잖아. 라소리: 나 새로운 데 가고 싶은데. 지인A: 지금까지 송도에서 먹은 것 중에 양고기가 제일 맛있다며. 라소리: 그래도 새로운 데 가고 싶어. 지인A: 난 양고기 먹을 건데. 라소리: 음... 나 안 나가도 너희끼리 먹는 거지? 지인A: 어. 지금 다들 가고 있어. 라소리: 어. 많이 먹어. (약 2주 후. 점심을 많이 먹어서 저녁은 소량의 간식으로 때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 벨소리.) 라소리: 어. 지인A: 저녁 먹었어? 라소리: 지금 먹으려고. 지인A: 우리 양고기 먹으러 가는데 올래? (특유의 집요함이 있음) 라소리: 또 먹어? 지인A: 어, 맛있으니.. 2020. 6. 25.
[경기도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빨간등대)와 등대빵 후기 *잠시 라소리와 지인들과의 관계 설명 다시 한번ㅋ* - 지인 A, B, C와 라소리는 가족과 다름없는 관계. - 지인A와 라소리는 옛날부터 많이 싸웠는데 나이 들면서 좀 잠잠해짐. 몇 년씩 말 안하고 지낸 적도 몇 번이나 있음. - A는 男, B와 C는 女, - A와 B는 오랜 커플. 지인A: (갑자기 카톡) 오이도 빨강등대 갈래? 라소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것이라면 덥석 물고 본다.) 어, 뭔지 몰라도 가자. 지인A: 그럼 1시간 후에 집 앞에 나와. 라소리: 오케이. (집 앞에서 차에 탐. 그런데 한 5분 정도 가다가 급똥 상황 발생) 지인B: 어, 나 갑자기 설사 폭발할 것 같아. 차 좀 세워줘. 빨리! 빨리! 아... 어제 술 좀 많이 마셨더니 이러네. (건너편에 주유소가 있는 것을 보고 .. 2020. 6. 15.
소리소리 일기 3 - 나에게 불금은 없다 예전에 살던 동네인 대전 둔산동은 밤만 되면 사람들이 술에 취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건물 아래 어딘가에서 나는 소리인데 워낙 요란해서 내가 사는 고층까지 생생하게 들렸다. 술주정하는 소리 (가끔), 싸우는 소리 (가끔), 통곡하는 소리(1년에 2번 정도), 목이 터져라 노래하는 소리(자주) 등 다양한 소리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울려 퍼졌다. 2,30대가 많은 도심이다 보니 그 에너지 또한 꽤나 박력 넘쳤다. 술기운 때문이겠지만 그런 소리들을 낼 수 있는 배짱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물론 보통 때는 그런 소리보다는 평범하게 웃고 떠드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소음에 민감한 편이지만 사람들이 들떠 있는 소리는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송도로 이사 온 뒤엔 그런 소리가 가위로 싹둑 자른 것처.. 2020. 6. 8.
당산 오돌 송도점 후기 - 꼬들살, 오돌갈비, 돼지껍데기, 은이 냉국수, 계란찜, 술은 소주 맥주 소맥 이번엔 갑자기 지인들에게 연락이 와서 급하게 나갔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자주 그렇게 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저녁 6시 45분쯤이었는데 갑자기 당산 오돌이라는 식당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하필 제가 그때 수박을 많이 먹어서 배가 너무 부른 상태였고, 저는 웬만해서는 저녁 7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번엔 빠지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인 A가 그 뒤로 자꾸 고기 굽는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결국 집에서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요 부분만 보실 분들은 마지막에 짧은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 가보니 TV에 나왔다는 말이 많이 붙어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해놓은 식당은 실망한 적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잠시 검색해 봤더니 다행히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확실히 가짜 리뷰 아닌.. 2020. 5. 23.
지인들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3 - 셀트리온 Celltrion 셀큐어 아이크림 화장품 셀트리온 수퍼세븐 아이크림 지인 선물 시리즈도 벌써 3회째네요. 이번엔 화장품 리뷰 겸 수다입니다. 제가 셀트리온 화장품을 마음에 들어했더니 제 동생이나 지인들이 자꾸 셀트리온 화장품을 선물로 줘요. 냉장고에 계속 쌓여서 빨리 쓰기 위해 매일 덕지덕지 바르고 있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떡칠을 하니 자연스레 피부가 좋아지고, 그러다 보니 제가 주위에 "셀트리온 화장품 좋네!" 라는 소리를 절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다양한 제품을 선물로 받는데 이번 건 제가 화장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크림이에요. 전 브랜드 상관없이 아이크림이면 그냥 좋더라구요. 일단 사거나 받으면 그날부터 온 얼굴과 목에다 마구 바른답니다. 지인들과는 스스럼없이 서로서로 선물 가격을 물어볼 수 있는 사이지만 이번엔 굳이 물어보.. 2020. 5. 22.
지인들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2 - 구선왕도 떡, 스웨덴 왕실 꿀, 빅더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한 번에 받은 건 아니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받은 건데 한 번에 묶어서 올릴게요! 구선왕도 떡 9천원 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세종대왕이 드시던 떡이라네요. "세종대왕의 떡 어의가 세종대왕의 건강을 위해 만든 구선왕도고를 현대인의 건강과 입맛에 맞게 찹쌀알 그대로와 직접 달인 9가지 약초를 함께 돌절구에 손수 찧어 구선왕도자를 빚어내었습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 114호 구선왕도가 이곳 주소예요. 02 782 2323 으로 예약을 할 수 있고요. 저의 지인A는 택배로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앗 댓글에서 우스토리님이 퀵만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떡은 이렇게 7개가 들어 있어요. 달지 않아서 A는 자주 사 먹는다고 해요. 키 크고 몸 좋은 헬스광이라서 빵은 안 먹는데 이런 건.. 2020. 5. 14.
[인천 송도] 지인들과 함께 칼앤밥(손칼국수&덮밥)에 갔어요 본의 아니게 자꾸 지인 셋이 등장하므로 앞으로는 ABC라 부르겠습니다 남자 지인이 A, A와 커플인 B, 그리고 또 다른 여자 지인 C 이렇게요. A가 요주의 인물이구요. 이날 나간 것도 갑자기 A에게 연락이 왔기 때문이에요. 카톡으로 대뜸 칼국수 맛집 갈래? 하고 묻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귀찮고 바빠서 바로 싫다고 말했을 텐데 그럴 수 없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웬만하면 맛집에 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응 가자! 라고 하기도 그래서 그냥 가만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카톡을 읽고도 대답을 못 하고 있으니 제 생각을 읽은 건지 그럼 저녁에 보자고 하더군요. 저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오키 하고 대답했구요. 식당은 A가 알아서 정했어요. 처음엔 백합칼국수라는 칼국수 맛집을 가자더니.. 2020. 4. 25.
지인들과 영덕대게와 캐나다 아이스 와인을 즐겼어요♡ 얼마 전에 저의 송도 지인들이 지금 저희 집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며 창문 밖을 내다보라고 하더군요. 한숨을 쉬며 왜 우리 집 근처냐고 물으니 센트럴파크 산책하다가 지나가는 길이라고 했어요. 그럼 빨리 지나가라고 했더니 자꾸 저희집에서 자기들이 보이냐고 묻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창가로 가서 두리번거려 보았더니 멀리서 개미만한 지인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봤으니까 빨리가라고 말하곤 다시 책상으로 돌아왔어요. 지인들은 거리도 있는데다가 창문에 빛이 반사 돼서 저를 못 봤고요. 그걸로 끝인줄 알았더니 또 전화와서는 올라갈까 묻더군요. 그래서 지금 바쁘니 그냥 가라고 했죠. 그랬더니 또 다시 연락와서는 주말에 자기 집에 모여서 게를 먹자고 하는 거예요. 저는 게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코로나도 걱정.. 2020. 4. 22.
지인들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율리어스 마이늘Julius Meinl 커피, 포켓 커피, 셀트리온 화장품 등) 새로 이사 온 송도에는 저와 아주 친한 지인들이 몇 있습니다. 예전부터 저에게 송도에 이사 오라고 꾸준히 권해 온 친구들이죠. 사실 이 친구들 때문에 제가 지금 송도에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전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고 혼자 노는 걸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전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대전은 저에게 꽤 잘 맞는 도시였죠. 고요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서 지인들이 아무리 오라고 꼬셔도 계속 안 가고 버텼어요. 송도로 가면 이 친구들이 저를 귀찮게 할 것이 너무나 뻔했어요. (이 글을 봐도 상관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입니다.ㅋ) 그러다 결국에 송도로 오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인들에 의해 저의 고요한 삶이 북적해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런 걸 .. 2020. 3. 24.
[인천 송도] 양고기 맛집 "3일" 후기 - 양 생갈비, 프렌치 랙, 가지튀김 오늘은 정말 맛있는 양고기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저번 콩나물 해장국 집에 이어 이 가게 역시 송도에 오래 산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기 중에서 돼지고기 다음으로 양고기를 좋아하는데 주위에 잘하는 데가 있다고 하니 당장 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가게 이름이 "3일" 음... 이름이 그래서 처음에 약속 잡을때 좀 헷갈렸어요. "3일로 와!", "뭐?", "3일!" "3일에 보자고?"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솔직히 처음엔 가게 이름으로 괜찮은 이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기억하기엔 좋네요. (처음에 헷갈렸기 때문에 더 기억이 잘 되는 현상!) 밤에 갔었는데 식당 입구 찍는 걸 깜빡해서 입구 사진들은 나중에 낮에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찍었습니다. 상가 골목 안쪽에 있..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