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83 다육 식물 일부 근황 - 선인장, 하월시아 옵투사, 백조, 씨앗에서부터 키우기 선인장을 포함한 저의 다육이들이 갑자기 훌쩍 자라서 너무 기분 좋아서 글을 올려요! 🤭 아래는 제가 씨앗을 심어서 기른 실생 선인장들이에요. (실생: 씨앗을 심어 길렀다는 뜻) 최근 저면관수를 한 번 해줬는데 한 일주일 만에 갑자기 쑤우욱! 자라났어요. (저면관수: 화분을 통째로 물에 담그는 것. 다육이는 보통 너무 오래 담가 두면 안 되고 화분의 1/4 정도만 담갔다가 3-5초 안에 꺼내는 것이 좋아요. 정야처럼 물을 싫어하는 다육이에게는 안 하는 게 안전해요.) 다들 많이 자랐지만 특히 백조가 정말 많이 자랐어요. 깜짝 놀랐네요~ 제발 안 죽고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저희 조카 코딱지(꽤 큼)보다도 작지만 지름이 3cm만 되어도 몸값이 꽤 비싸진답니다. 지금은 지름이 0.5mm도 안 되는 것 .. 2020. 7. 15. BBQ 치킨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소이갈릭스 윙) 인천으로 이사 와서는 BBQ 처음이네. 여긴 황금올리브가 정말 맛있었지~ 배민에서의 BBQ 송도 신도시점 평점 4.3... 음, 평점이 좀 낮네. 불안한데... (리뷰를 뒤져 본다.) 배달이 너무 많이 늦었다는 이유로 많이 깎였네. 일단 먹어 봐야 알 것 같아. 핫 황금올리브 시리즈가 새로 나왔나 보네. 극한매운왕갈비치킨은 또 뭐야? 사람들 정말 매운 거 엄청 좋아하나 봐.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많아서 매운 걸 좋아하는 걸까? 내 동생도 스트레스 심할 땐 죽을 만큼 매운 거 찾던데. 난 단거 찾지만. 매운 메뉴가 많아서 매운 거 삭삭 피해가며 주문하기도 쉽지 않아. 거기다 난 윙을 원하니 그만큼 폭이 좁아져. 소이갈릭스 윙 있구나. 이걸로 해야지! 주문을 넣고, BBQ 도착! 오, 30분 만에 도착했어! .. 2020. 7. 15. 핀헤드 사육 방법 (쌍별 귀뚜라미 새끼 키우기) 2 *이 포스팅은 귀뚜라미 사육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시고요. *섬네일 출처: illustAC 2편으로 나뉜 글이니 핀헤드 사육 방법 (쌍별 귀뚜라미 새끼 키우기) 1부터 읽어주세요. 4. 환기 핀헤드는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작은 통에 넣어 뚜껑을 닫아 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좀 더 큰 귀뚜라미들도 폐사해 버려요. 특히 거기다 상추 같은 습기가 많은 채소까지 넣어둔다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더욱 빠르게 죽어갈 것입니다. 밀웜과 마찬가지로 귀뚜라미 사육에도 환기가 필수예요. 충분한 환기를 위해서는 우선 적당한 사육통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산 리빙박스를 사육통으로 쓰고 있어요. 크기도 그렇지만 표면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아.. 2020. 7. 14. 홈플러스 후기 27 - 농심 신라면 건면 사발, 풀무원 겨울 동치미 물냉면, 서울우유 커피 포리 서울우유 커피 플러스 2,030원 3개입, 총 내용량 200ml 125kcal 포장 재질이 폴리에틸렌이어서 커피 포리라고도 불리는 제품. 아주 옛날에 이런 모양의 우유를 본 기억이 있다 보니 가끔 사게 돼. 구매는 5월 16일에 했는데 유통기간은 5월 24일까지. 카페인은 43mg. 많이 약하네. 하긴 커피 아니고 커피 우유니까. (가위로 잘라서 컵에 따른다.) 어차피 이렇게 먹을 거 왜 이걸 사는 걸까? 추억이라는 게 이래서 무서운 건가 봐. 그냥 종이팩 커피 우유가 훨씬 마시기 편한데 가끔 이걸 찾게 되니 말이야. 근데 기분탓인진 몰라도 종이팩에 든 것보다 이게 조금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해. 농심 辛라면 건면 사발 1,000원 중량 77g 에 칼로리 285 kcal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계속 먹어.. 2020. 7. 14. 핀헤드 사육 방법 (쌍별 귀뚜라미 새끼 키우기) 1 *이 포스팅은 귀뚜라미 사육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시고요. *본문 중 하늘색 바탕으로 되어 있는 글자는 새창으로 열리는 링크입니다. 이번엔 핀헤드 (갓 태어난 귀뚜라미) 사육 방법입니다. 귀뚜라미 사육 기록은 제 블로그에 많이 남겨뒀지만 이번엔 사육이 까다로운 핀헤드 중심으로 정리해 볼게요. 많은 분들이 귀뚜라미 폐사를 경험하고 계시죠. 이 블로그에도 나와있지만 저도 그런 좌절의 시기가 있었답니다. 제가 절지동물을 키우면서 겪었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가 바로 귀뚜라미 사육이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그러나 그랬던 저도 이제는 핀헤드 사육의 신이 되었습니다.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누구든 제가 하는 대로만 한다면 별 문제 없.. 2020. 7. 13. 매운맛 땡길 때 밥장인 돼지찌개 - 요기요 주문 후기 (비벼먹는 돼지찌개) 상황 설명: 이 가게는 라소리가 인천 송도에 이사온지 얼마 안 됐을 때 주문해서 먹었던 곳! 그 당시 배달의 민족에 나와 있던 밥장인 찌개에 대한 매운 정도 설명은 이러했다. 맵찔이인 라소리는 "순한맛"이라는 설명을 믿고 주문, 그러나 먹어보고는 불닭볶음면 수준의 맵기에 완전 기함...!! 다시는 이곳에 주문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너무 실망이 커서 블로그 리뷰도 작성하다 말고 그냥 저장만 해두었다. 이게 순한맛일리가 없다는 생각에 혹시 주문이 헷갈린 건가 해서 알아봤지만 찌개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매울 수밖에 없다는 싸장님 말쌈이 돌아왔다. 아니 그럼 "맵찔이도 가능한 순한맛"이란 말을 마셔야죠ㅠ 아무튼 그랬는데 최근 이 가게가 다시 자꾸만 눈에 띄는 것이다. 특히 "밥에 비벼먹는 찌개"라는.. 2020. 7. 13. 넓적배사마귀 성충 효미 사육 일기 20200615-30 알록달록 예쁜 꼬리 *이 포스팅은 사마귀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효미 지난 이야기 - 여섯 개의 탈피 껍질 6월 15일 효미가 망에 붙어서 쉬고 있어요. 밖에서 햇빛이 들어오니 날개에 꼬리 모양이 그대로 비치네요. 사마귀의 몸길이는 날개 때문에 실제보다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왕사마귀 쥐미도 저는 7.5cm라고 우기지만 날개 길이를 빼면 7cm에서 약간 부족해요. 효미는 날개 길이를 빼면 5cm 정도 돼요. 날개 끝까지 다 합하면 6cm 정도고요. 제가 늘 상상해오던 넓적배사마귀보다는 많이 작아서 처음엔 아쉬웠는데 지금은 더 안 큰 게 다행으로 여겨져요. 효미의 깨무는 힘은 정말 무시무시하거든요. 요즘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게 효미일 정도랍니다. 다음 효미 포스팅에서 .. 2020. 7. 12. [인천 송도] 진미옥 콩나물 해장국 3 - 직접 간 후기! 콩국수, 갈비만두, 고기만두 상황 설명: 최근 지인들이 불러낼 때마다 절대 안 나간 라소리! 지난 주말에는 모두 함께 다른 지역으로 또 다른 지인 그룹을 만나러 갔는데도 혼자 버티고 안 갔다. 그런데 이번 주말엔 그 지인 그룹이 인천 송도를 방문! 그럼에도 라소리는 끝까지 나가지 않았고, 결국 라소리만 빼고 지인 그룹이 묵는 호텔에 모두 모여서 술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지나가나 했는데 다음날 해장국 먹는데 같이 가자며 연락을 한 지인A! 도저히 더는 거절할 수 없게 된 상황! 그런데 지인A가 가고 싶다는 해장국 맛집을 검색해 보니 라소리가 극히 싫어하는 좌식 테이블이었다. 두둥! 거기다 간판도 허름하고 메뉴도 대충 보기엔 해장국 밖에 없어 보이는 데다가 집에서 거리도 꽤 되었다. (송도콩나물해장국밥) 절대 여기는 가기 싫다는 생각.. 2020. 7. 12. 상하농원 주문 후기 2 - 페이코 PAYCO 할인으로 식혜, 저지방 유기농 우유, 고다 치즈, 볶음알 땅콩, 오트밀 크랜베리 그래놀라 잠시 상황 설명: 6월 초에 먹은 상하농원 그래놀라가 너무너무 다시 먹고 싶은 라소리! 그때가 6월 말이었는데 바로 주문하지 않고 7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서 주문을 넣었다. 이유는 페이코 상하농원 쿠폰은 매달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 페이코에 연결된 농협 카드를 쓸 경우엔 쿠폰 할인이 만 원 이나 되므로 그냥 구입하는 것은 大손해! 이 쿠폰이 언제까지 나와줄지는 大의문! 쿠폰은 배송비 합해서 3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사용 가능하고, 쿠폰 받는 방법은 저번 상하농원 리뷰에~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목록. 오트밀 크랜베리 그래놀라랑 볶음알땅콩은 저번에 먹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재구입♪ 결제할 때는 페이코 앱에서 "내 쿠폰"을 눌러서 쿠폰을 적용!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하면 이 쿠폰은 이용 불가! 포인.. 2020. 7. 11.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아성체 렌지 사육 일기 20200513-28 생사 확인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집짓기 5월 13일 렌지의 단식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요. 탈피를 하긴 했을 텐데 무사히 마친 건지, 실패해서 죽은 건지 사육자는 노심초사입니다. 혹시 먹을지 몰라서 매일 문 앞에 갓 탈피한 번데기를 두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새로운 번데기로 바꿔뒀구요. 5월 14일 렌지 집 오른쪽 아래 통로예요. 렌지는 역시 코빼기도 보이지 않네요. 자꾸 사육통을 건들고,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더 안 나온다는데 그래도 안 들여다볼 수가 없어요. 5월 15일 이번엔 예전처럼 플라스틱 접시 위에다 밀웜을 놓아두었어요. 밀웜은 살짝 살아는 있지만 이동은 못하는 상태예요. 렌지가 물을 마시러 오.. 2020. 7. 10. 파리바게뜨 13 - 요기요 주문 후기 (로스트 치킨 & 고다 포카챠, 아다지오 커피번, 아메리카노 시그니처 커피) 오늘의 커피는 파바의 아메리카노(시그니처)! 배달 받자마자 얼른 머그컵에 붓고 바로 마시기 시작~ 그냥 탄맛 나는 뜨거운 물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 커피랑 같이 먹을 빵은 아다지오 커피번 총 내용량 94g에 칼로리는 380 kcal 메뉴 사진이랑 똑같아. 아래에 종이를 보니 좀 기름진 것 같네. 자르면 이런 느낌. 맛은 그냥 무난한 커피빵. 겉은 달달, 속은 촉촉,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려. 근데 확실히 좀 기름지긴 해. 마지막으로 로스트 치킨 & 고다 포카챠 180g에 390kcal 가격 7,200원 요건 간식 말고 식사로 먹으려고 산 거. 예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샌드위치인데 기대된다~ 이렇게 포장되어서 오네. 박스가 뜨끈해. 오픈~! 앗, 살짝 탔네. 통째로 오븐에 구웠나봐. 안에 뭐 들었는지 .. 2020. 7. 10.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2 *섬네일 출처: pixabay ◀수다 1▶ 오늘은 정말 아찔한 꿈을 꿨어요. 저는 제 주위 그 누구에게도 제 블로그를 보이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꿈속에서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제 친구D의 댓글이 포스팅마다 달려있는 거예요! 그 순간 가빠지는 제 호흡. ㅎㅎ 댓글은 대부분 장난으로 절 놀리는 글이었어요. 제가 사실 좀 짓궂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주위 사람들도 몇 명 빼고는 저랑 비슷해요. 친구D랑은 특히 심한 편인데 공적인 공간에서 그런 장난을 치니까 어찌나 당황스러운지...!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다 장난스러운 댓글이었어요. (제 블로그 말투를 따라 한다든가ㅠ) 제가 블로그에서는 최대한 무게를 잡고 있는데 그러고 있는 걸 갑자기 들킨 데다가 그렇게 댓글까지 달리니까 정말 암.. 2020. 7. 9. 타란툴라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유체 렌지 사육 일기 20200406-20 집짓기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은 몸 일부만 있지만 그래도 주의해 주세요. 렌지 지난 이야기 - 집갈이 *잠시 복습하자면 제목에 우잠바라 오렌지 바분 (Usambara Orange Baboon)은 종명이에요. 해외에서는 오렌지 바분 타란툴라를 줄여서 오비티OBT라고 많이 부른답니다. 렌지의 이름은 오렌지 바분에서 따온 거예요. 2020년 4월 6일 기껏 힘들게 은신처를 만들어줬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 은신처 뒤에다 집을 짓고 있는 렌지예요. 발 하나가 살짝 보이네요. 다음 탈피는 널찍한 곳에서 편하게 하라고 집갈이를 해 줬는데 저렇게 좁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으니 난감합니다. 4월 8일 이틀 사이에 뭘 많이 지붕 위로 갖고 올라갔어요. 렌지 특유의 추상적인.. 2020. 7. 9. 파리바게뜨 12 - 요기요 주문 후기 (건강한 치킨커틀릿 샐러드랩, 흑당달고나 커피, 갈릭볼) 파리바게뜨 리뷰도 어느덧 12번째! 이제 배달앱 주문 과정이나 어떻게 배달 왔는지는 넘어가고 본론만 해야겠다. 물론 평소와 뭔가 크게 다르다면 공개하겠지만. 일단 흑당달고나 커피♡ 칼로리는 총중량 475g에 206.4kcal 가격 ₩4,400 메뉴 사진이랑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게 벌써부터 불안해. 역시 달고나가 다 녹아 있어.🙁 달고나 금세 녹는다는 거 직원분들도 다 알 텐데 센스 있게 따로 포장해 줘야 되는 거 아니야? 파스쿠찌에서는 따로 포장해주던데... 여긴 요청 사항에 적어야 하는 건가? 에잇, 파바에서 달고나 커피 주문하실 분들은 꼭 요청사항에 달고나 따로 포장해 달라고 적으세요.ㅠ (조금 남아 있는 거라도 먹기 위해 얼른 후루룩!) 그래도 다행히 조금은 씹히네. 아삭아삭 맛있는 달고나~ 근데 .. 2020. 7. 9.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수다 1▶ 가볍게 날씨 얘기로 수다 시작할게요! 여러분, 이번 여름 별로 안 덥지 않나요? 너무 신기할 정도네요. 🤭 작년에 대전에서 살 땐 두 달 넘게 24시간 에어컨 돌렸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심지어 10월 초에도 몇 번 돌렸을 정도로 지독하게 여름이 안 지나갔는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정말 무난한 편인 것 같아요. 아니면 대전과 인천의 차이가 원래 이렇게 큰 걸까요? 어쨌든 신기하네요... ◀수다 2▶ 남몰래 블로그를 하나 더 여는 것에 대해 몇 달간 고민했는데 이제 확실히 생각 정리하고 접었어요. 블로그에 지금보다 더 시간을 쓸 수는 없다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전 블로그 말고도 이 세상에 살면서 하고 싶은 게 정말 많거든요. 원래부터 그랬는데 나이 들어서도 여전하네요. 한우물 좀 파라는 소리 많이 .. 2020. 7. 8.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