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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귀 쥐미 사육 일기 20200601-13 가을, 겨울, 봄, 여름 1 *이 포스팅은 사마귀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쥐미 지난 이야기 - 수박물도 먹고 발도 먹고 작년 가을(10월)에 태어난 쥐미가 겨울과 봄을 거쳐 여름까지 맞이하게 되었어요. 이렇게까지 오래 살 줄 몰랐는데 대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쥐미는 현재 사람으로 치면 100살을 넘긴 몸 상태예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얘기) 한 번뿐이긴 했지만 3월에 무정란을 낳은 이후로 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예전에 올린 쌍별귀뚜라미 번식Five의 경우, 산란을 하는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먼저 죽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무정란, 유정란에 관계없이 일단 산란을 하면 암컷의 몸엔 상당한 타격이 오게 됩니다. 사마귀의 수명은 종마다 다르지만 실내에서 안전하게 키울 경우.. 2020. 7. 1.
파스쿠찌 Pascucci 7 - 요기요 주문 후기 (에스프레소 콘파나 그라니따, 쫀득 라이스파이 초코, 알레산드로 멘디니 콜라보) (요기요 앱을 보다가 파스쿠찌 4천원 할인 발견!) 밥은 먹었으니까 디저트는 여기서 먹어 볼까? 왠지 쫀득 라이스파이에 관심이 가. 첨 보는 건데 한번 먹어 봐야지. 음료는 에스프레소 콘파냐 그라니따로 결정!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넣고 쏠티 젤라또를 올린 오리지널 커피 그라니따." 설명만 봐도 딱 내 취향이네. 파스쿠찌 송도 센트럴점은 최소주문금액이 8,000원이어서 이렇게만 시켜도 충분~ 최소주문금액이 이렇게 낮은 곳은 딱 필요한 만큼만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아. 배달금액이 2,000원 더 붙지만 뭐 어때! 귀찮게 밖에 안 나가도 되는 게 어디야. 얼른 결제 결제~ 30분 후 파스쿠찌 도착! 종이백에서 캐리어를 꺼내고, 캐리어에서 음식을 꺼내고, 음료부터 뚜껑 오픈! 에스프레소 콘파나 그라니따 (칼로.. 2020. 7. 1.
소리소리 일기 8 - 뽑기 기계 앞에서의 망상 (B급 로맨스 소설 주의) 못 보던 가게가 보였다. 새로 생긴 곳인지 단순히 내가 지금껏 못 봤던 건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캡슐 뽑기를 좋아해서 캡슐 뽑기 기계가 있으면 당장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고 싶은 유혹에 빠져든다. 이곳에는 캡슐 기계가 없었다.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아쉬웠다. 루피와 꼬부기는 탐난다. 그래도 캡슐 뽑기가 아닌 이상 하지 않는다. 괜히 돈 잃고 열만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Take Your Luck!" 퍼니박스 Funny Box, 5,000원. 일단 흥미는 쏠린다. 그래도 이렇게 아예 다 가려둔 건 왠지 안 하게 된다. 기계 뒷쪽을 보니 빈 박스가 세 개 있었다. 이런 걸 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신기했다. 뭐가 나왔을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쓰레기를 이렇게 버린 건 참... 너무했다. 담배꽁초도.. 2020. 6. 30.
빽다방 PAIK'S COFFEE 4 - 배달의 민족 배민오더 주문 후기 (긴 페스츄리 와플 흑당, 콜드브루 라떼, 홈플러스 옥수수 아이스크림) 오늘은 할인 안 하는 것 좀 먹어 보자. 일단 요기요에는 별로 끌리는게 없고 배달의 민족에는... 앗, 이게 뭐야. 앗!메리카노가 단돈 100원?! 일단 쿠폰부터 누르고 나서 봐야겠군. 꾹~ 2020년 7월 5일까지라. 앗메리카노 뿐 아니라 2,000원 이상 주문하면 모든 메뉴 1,900원 할인, 1일 1회 사용 가능... 아, 이건 거부할 수가 없잖아. 난 할인에 정말 약하다고. (얼른 옷을 챙겨 입는다.) 이 매장은 엄청 빨리 준비해 주기 때문에 1층에 내려가서 주문 넣어야 해. 또 할인에 걸려 든 게 분하니까 최소한으로만 주문해야지. (1층으로 후다닥) 여기 콜드브루 한 번도 안 마셔 봤으니까 콜드브루 라떼로! 일단 배민 앱에서 빽다방 송도 월드마크점으로 들어가서 배민오더주문 누르고~ 콜드브루 라떼.. 2020. 6. 30.
홈플러스 & G마켓 스마일클럽 후기 - 탄산수 (트레비 자몽, 빅토리아 히비스커스, 일화 초정탄산수) 평소에 탄산수를 자주 마시는 라소리. 여름이 되면서 마시는 양이 더욱 늘어서 요즘 자주 주문을 하고 있다. 입이 심심할 때마다 간식을 먹는 대신 탄산수를 마셔주면 간식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므로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빅토리아 히비스커스 500mlx20병 지마켓에서 스마일클럽 할인으로 10,930원 구입 날짜 2020년 5월 5일 유통기한 2021년 3월 24일 카페 음료에 종종 쓰이는 히비스커스. 난 히비스커스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이렇게 싸게 팔면 안 사기가 힘들어. 그러나 역시... 내가 싫어하는 꽃 향이 가득이야. 이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그래서 히비스커스 음료도 인기겠지만) 난 왠지 화장품 맛이 나는 거 같아서 별로... 일단 시원하고 양이 많은 건 GO.. 2020. 6. 29.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401-16 피딩 꿀잼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 집갈이 드디어 리니 얘기도 4월로 접어들었네요. 현재 6월 29일이니 대략 만 3개월 정도 뒤쳐져있군요. 분발해야겠어요! 2020년 4월 1일 집을 갈아 준 뒤 하루가 지났어요. 은신처 안쪽에 딱 붙어 있는 리니가 보여요. 4월 2일 그새 문이 생겼어요. 지난번에 만든 것과 비슷한 디자인이에요. 리니 엉덩이♡ 색깔이 화려해서 밖에서도 잘 보여요. 전체적인 집 모습이에요. 이날은 귀뚜라미 피딩을 했어요. 밖에 있길래 그냥 강아지한테 밥 주듯 입에 물려 줬어요. 피딩에 집중한 상태로 왼손에 폰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을 맞추지 못한 게 아쉽네요. 4월 3일 문이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졌어요. .. 2020. 6. 29.
던킨 도너츠 7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커피젤리 바닐라 크러쉬, 베이컨에그 샌도, 마성의 옥수수맛 꽈배기, 허니찹쌀스틱) 배달의 민족 앱을 보던 중 발견한 던킨 5,000원 할인 이벤트! 2020년 6월 30일까지인데 참고 넘기려다가 그냥 주문하기로~ 던킨도너츠 송도 신도시점 최소주문금액 12,000원 배달비 2,000원. 아침 11시 15분이니까 주문 안 밀려있겠지? 오늘은 도무지 정신이 안 차려지는 게 카페인 왕창 필요할 것 같아. 점심시간 돼서 주문 폭주하기 전에 빨리 주문하자. 주문을 넣고, 60분 안에 도착한다는 카톡을 받았는데, 헉!! 10분만에 도착. ㄷㄷ 뭐지? 나 진심 너무 놀랐어. 어떻게 10분만에 오지?? (던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해 본다.) 헐, 그리 가깝지도 않은데... 대박. 어떻게 된 걸까? 어쨌든 꺼내 보자. 나 12시 쯤부터 밥 먹고 싶은데 너무 일찍 왔어. 어쩔 수 없지. 일단 크러쉬부터 .. 2020. 6. 29.
[인천 송도] 동네 구경 - 플랜 에이 Plan A 스터디 카페 (공부방), 꽃집 등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볼일을 보다가 흥미로운 곳을 발견한 라소리. 호기심이 생겨서 한번 기웃거려 보기로 했다. 24시간 오픈 스터디 카페?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 한번 올라가 보자! (7층 도착) 오, 깔끔한 입구~ 이제 이런 곳에서도 휴대폰 번호를 쓰는구나. (아래 사진 010 번호) 하긴 나도 집 전화 없앤지 10년 넘었지. 가격 괜찮네. (안에 간단한 간식거리도 있는 것 같았음) 나처럼 자꾸 멍때리는 사람들은 이런데 와서 집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스터디룸은 예약을 해야 함) 60석 중에서 45석이 찼네. 평일 점심시간인데 대단해. 인천이음카드랑 재난지원 카드 다 되고... 폰에 QR 코드가 나오나 보다. 안쪽 분위기 얼른 찰칵. 딱 봐도 집중 잘 될 분위기네. 노트북은 워드칠 때의 소.. 2020. 6. 28.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에서 김밥, 커피, 다쿠아즈 (맛을 그리다 오상미, 카페 스위트 코드) 해돋이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던 날, 기왕 해돋이공원에 가는 거 저번처럼 공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귀에 이어폰 꽂고 맛있는 거 먹는 거 너무 좋아. 오늘은 디저트도 챙겨 가야지! 오늘의 나의 선택은 카페 스위트 코드 Cafe Sweet Code. 배달의 민족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카페인데 괜찮아야 할 텐데. 배달의 민족은 메뉴랑 리뷰만 보려고 들어갔던 것. 뭐 주문할지 이미 다 결정한 상태. 체인점이 아닌 인천 송도에만 있는 카페. 여기도 팥빙수를 파는구나. 근데 설마 사진 그대로의 팥빙수는 아니겠지? 그냥 얼음 있고, 팥 있고, 떡 세 개 있는데? 10,900원이나 하는데 설마~ 실제로 어떨지 궁금해지네. 나중에 기회 되면 한번 먹으러 와 봐야겠다. "맥주인가 커피인가 .. 2020. 6. 28.
그린보틀블루 타란툴라 유체 리니 사육 일기 20200326-31 집갈이 *이 포스팅은 타란툴라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거미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리니 지난 이야기 (탈피) 2020년 3월 26일 탈피를 마친 지 하루가 지났어요. 리니가 힘없이 구석에 처박혀 있네요. 몸 색이 아직 많이 연한 상태예요. 3월 29일 탈피 후 4일 경과. 색이 거의 돌아왔어요. 며칠 더 기다렸다가 피딩을 시도해 봐도 될 것 같아요. 3월 30일 힘든지 땅을 파놓고 쉬고 있어요. 땅을 안 파는 녀석이지만 탈피 전후로는 이렇게 조금씩 파기도 하네요. 힘이 너무 없어 보여서 혹시 죽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3월 11일에 밥 먹고 그 이후부터 쭉 굶은 상태) 탈피 후 아직 몸이 덜 굳어서 밥을 못 먹으니 물이라도 좀 마셔야 할 텐데 물그릇 쪽으로는 전혀 안 가는 것 같더군요. 주사.. 2020. 6. 27.
예스 홈셰프 반찬집 인천 퍼스트월드점 후기 5 - 돼지갈비찜, 생깻잎 오늘은 꼭 예스 홈셰프 돼지갈비찜을 먹고 말테닷! 대체 언제부터 이걸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지...! 어, 오이다. 반찬 만드려고 준비 중이신가봐. 아이들 영양간식 멸치 오니기리 다 팔렸네. 진짜 맛있었지. 또 먹고 싶다. 오늘은 해물부추전 아니고 김치전이구나. 김치전 좋아하는데... 오늘은 돼지갈비찜 먹어야 하니까 다음 기회에! 돼지갈비찜이다! 국내산이고 19,000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돼지갈비찜~♪ 뭐랑 같이 먹으면 좋을까? 생깻잎! 생깻잎 먹어야지. 저번에 이거 정말 맛있었어. 분명 돼지고기랑도 잘 어울릴 거야. 열무김치도 맛있어 보이네. 깍두기는 하얀 게 간식으로 먹기에 좋아 보여. 요런 게 살이 안 찐다니까. 여기는 분명 오이소박이도 맛있겠지? 그래도 역시 오늘은 생깻잎의 승~ 이번엔 식혜.. 2020. 6. 27.
[인천 송도] 해돋이 공원 & 해돋이 도서관 2020년 6월 현재 상황 (책 반납 완료!)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부랴부랴 책을 읽은 라소리! 드디어 다 읽은 책 두 권을 들고 해돋이 도서관을 다시 찾게 되었다. 와, 시간 내에 읽느라 너무 고생했어. 내가 책을 다시 빌리나 봐라. 오랜만에 경험한 도서관의 낭만은 이것으로 끝이야. 난 이제 이북이랑 내가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종이책들을 읽을 거야. ...그런데 해돋이 공원 분위기가 왜 이렇지? 전부 못 들어가게 해 놨어. 이건 좀 너무한데? 운동기구 못 쓰게 하면 어떡해. 마스크 쓰고 해도 안 되는 건가... 엥, 벤치까지?! 그늘막 지정소까지 이용 금지되었네. 이제 여기선 텐트 치고 쉬지도 못하게 되었구나. 놀이기구들도 못 올라가게 막아뒀네. 저번에 왔을 때는 여기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애들이 까르르 웃는 .. 2020. 6. 26.
지인들이 사온 고봉민김밥인 인천 송도 풍림아이원점 새우김밥 후기 지인A&C: 잠깐 집에 놀러 가도 돼? 라소리: (큭, 귀찮아.) 왜 또. 지인A: 근처에서 C랑 김밥 사는 중인데 들고 갈까 해서. 라소리: (음, 김밥이라면...) 어, 와. 지인A: 새우김밥 먹을 거지? 라소리: 어. 지인A: 다른 거 뭐 필요한 거 있어? 라소리: 없어. (굳이 말 안 해도 튀김이나 뭐 이것저것 같이 사오겠지? 지인A 손 크니까.) [잠시 후] 라소리: (와... 진짜 딱 김밥만 사왔네. 하긴, 손은 큰데 눈치는 없는 녀석이지. 확실히 말 안 한 내 실수야.) 지인C: (손 씻고 와서는 바로 자기 김밥 오물오물) 지인A: (마찬가지) 라소리: (탄산수 꺼내 줌. 길림 인절미 아몬드도 꺼내 줬는데 웬일로 둘에게 인기 폭발. C는 몰라도 A는 단거 안 먹는데 신기...) 지인C: (체.. 2020. 6. 26.
넓적배사마귀 성충 효미 사육 일기 20200610-14 여섯 개의 탈피 껍질 *이 포스팅은 사마귀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효미 지난 이야기 - 최종 탈피 (우화) 이번엔 저번에 예고했던 대로 탈피 껍질 얘기부터 시작할게요. 이제 효미가 성충이 되어서 더 이상 탈피를 할 일이 없게 되었어요. 기념으로 효미가 저에게 온 뒤부터 지금까지 내놓은 탈피 껍질을 나란히 놓아봤어요. 총 여섯 번의 탈피를 했네요. 샵에서 두 번 정도 탈피를 한 뒤 저에게 왔나 봐요. 마지막 탈피 껍질을 클로즈업 해봤어요. 껍질이 정말 하얗고 예뻐요. 쥐미의 마지막 탈피 껍질과 비교도 해보았어요. 물론 색이 어두운 쪽이 쥐미예요. 탈피 껍질만 봐도 역시 왕사마귀가 훨씬 크네요. 몸길이의 차이 외에도 왕사마귀는 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은 반면 넓적배사마귀는 다리가 짧고.. 2020. 6. 25.
[인천 송도] 양고기 맛집 "3일" 2 - 양 생갈비, 프렌치 랙, 가리비 새우 버터구이 후기 (전화벨 소리 ♪ 폰 화면을 보니 "지인A") 라소리: 어. 지인A: 양고기 먹으러 가자 라소리: 저번에 먹었잖아. 지인A: 몇 달 됐잖아. 라소리: 나 새로운 데 가고 싶은데. 지인A: 지금까지 송도에서 먹은 것 중에 양고기가 제일 맛있다며. 라소리: 그래도 새로운 데 가고 싶어. 지인A: 난 양고기 먹을 건데. 라소리: 음... 나 안 나가도 너희끼리 먹는 거지? 지인A: 어. 지금 다들 가고 있어. 라소리: 어. 많이 먹어. (약 2주 후. 점심을 많이 먹어서 저녁은 소량의 간식으로 때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 벨소리.) 라소리: 어. 지인A: 저녁 먹었어? 라소리: 지금 먹으려고. 지인A: 우리 양고기 먹으러 가는데 올래? (특유의 집요함이 있음) 라소리: 또 먹어? 지인A: 어, 맛있으니..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