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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86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 오레스트, 누하스 안마의자, 수수 가든 카페 등 이제 2021년 6월 송현아에 다녀온 이야기 마지막 편이네요. 송현아-교보문고에서 이어지는 글이에요. 이 당시엔 문득 제가 너무 돈을 안 쓰고 사는 것 같아서 좀 써 보기 위해 쇼핑을 갔더랬죠. 괜히 돈 안 쓰고 있다가 혹시 죽으면 죽는 순간에 "아, 돈 다 쓰고 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것 같더라구요. 그런 생각으로 돌아다니던 중 마침 안마 의자가 눈에 띄었어요. 돈 쓰기에도 좋은 물건이지만 무엇보다 건강 때문에 관심이 갔죠. 건강 지키려면 혈액 순환이 중요한데 힘든 운동 대신 기계의 도움으로 혈액 순환을 시키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 않았어요. 이유는 곧 설명할게요.) 제가 본 건 오레스트(Orest)라는 회사의 제품이었어요. 튀는 물건을 별로 안 좋아해서 까만색을 사진 .. 2022. 6. 6.
바른고기 엘베요타 송도점 후기 - 살살 녹는 돼지고기🐖🍖 이번에는 지인들과 돼지고기 먹으러 간 이야기예요. 원래는 항상 가던 "3일"에 양고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선택하게 된 곳이에요. 때는 2021년 12월 평일 저녁,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으나 다행히 저희가 앉을 자리는 있었어요. 위 사진 까만 접시에 "수제오디소금"은 고기를 찍어 먹는 소금이에요. 그 아래 종이에는 이 가게에서 파는 이베리코 "베요타(Bellota) 100%"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라고 누군가 말했나 보네요. 하단 중간 돼지 그림에 있는 꽃목살, 플루마 등의 부위들이 곧 이곳의 메뉴랍니다. 사이드 가짓수는 딱 적당한 정도로 나왔어요. 계란국, 양파절임, 명이나물 등등... 저희 지인A가 명이나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2022. 5. 24.
js 가든 송도점 런치 코스 후기 -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이번엔 지인들이랑 점심 먹은 후기예요. 9월 말에 갔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ㅋ 저희가 갔던 곳은 송현아(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있는 js가든이라는 중식당이예요. 검색해보면 홈페이지도 있고 매장도 여러 군데 있는 곳이랍니다. 휴일 점심 때여서 저희는 며칠 전에 미리 룸을 예약해두고 갔어요. 룸은 코스 요리를 주문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 당시에도 코로나가 극성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홀이 사람들로 가득 차서 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매장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는데 송도점의 경우 홀메뉴랑 룸메뉴가 따로 있더라구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저희가 받은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홀메뉴"라고 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건 Anemone라는 1인당 49,000원짜리 .. 2021. 12. 18.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 화양연화 태국식 볶음밥, 베즐리 돌하르빵 이번엔 씐나게 돈 쓰러 나간 얘기예요. 평소에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가끔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가서 돈을 쓰면 기분이 새롭고 좋더라구요. 뭔가 필요한 걸 사겠다는 게 아닌 그냥 "돈을 쓰겠다"는 목적으로 말이에요. 사실 이런 생각으로 나가도 돈을 펑펑 쓰게 되는 일은 잘 없어요. 막상 나가보면 딱히 살게 없거든요. 그래도 일단은 바람이 들어버린 것. 뭔가 잔뜩 사버릴 결심으로 동네에 있는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향하게 되었죠. 코로나 델타 변이 어쩌고 난리여서 사람이 좀 없기를 기대했는데 저번에 갔을 때보다 훨씬 더 많았어요. 그래도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여기저기에 사람이 별로 없는 순간이 잠깐씩 생기긴 하더라구요. 우선은 송현아 건너편에 있는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자라 ZARA, H.. 2021. 6. 27.
5월의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 폭우 뒤 거북이, 개미, 그리고 장미🌹 5월이 오면 꼭 해돋이공원에 장미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웬일로 엄청난 폭우가 내려버렸어요. 세차게 창문을 때리는 비를 보면서 장미가 다 망가졌겠다는 생각에 시무룩해졌죠. 그런데 역시 자연은 늘 신기하네요. 폭우를 이겨내지 못한 장미도 많았지만 예쁘게 형태를 지키고 있는 장미들도 꽤 많았답니다. 이번 글 중간 부분은 꽃이 주인공이니만큼 사진 위주로 갈게요. 빗방울이 채 마르지 않은 장미들이 너무 예뻐서 실제로도 잡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역시 장미는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선 그냥 힐링 그 자체죠. 군데군데 루피너스(Lupinus) 같은 다른 꽃들도 눈에 띄었어요. 비를 심하게 때려 맞아서 뼈가 드러난 애들, 용케 모양을 유지한 애들, 모두 다 예뻤답니다. 공원 중간에 있는 호수도.. 2021. 6. 6.
인천 송도 미추홀공원 2021년 5월 초 풍경. 십이지신상 멋있네~ 2021년도 벌써 1/3이 지나가고 어느덧 5월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마침 이번 주말엔 미세먼지도 없고 해서 간만에 걷기운동을 하러 나갔어요. 이번엔 미추홀공원 Michuhol Park라는 안 가본 공원을 가봤어요.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곳은 "비류 건국신화를 주제로 한 미추홀 왕국의 역사적 상징성을 구현한 공원으로 누각과 방지, 12지신 등의 전통 건축물 및 조형물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우리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입구에 보이는 팔미귀범, 옥구어적 등의 알수 없는 말들 때문인지 첫인상부터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걷기운동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까마득한 길 끝자락이 보이는 구간이 많아서 "저기까지 어떻게 걷지..."하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했.. 2021. 5. 2.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 2021년 4월 산책. 여기저기 텐트, 피크닉 시즌! 엄청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간만에 걷기 운동에 성공했어요. 너무 느긋하게 걸어서 운동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웠지만 나갔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어요. 센트럴파크를 갈까 하다가 해돋이공원으로 갔어요. 아쉽게도 벚꽃은 다 지고 없었지만 다음 순서로 피는 애들이 여기저기에서 분발하고 있었어요. 역시 벚꽃은 4월 중순에 접어들기 전에 얼른 봐야 하는 것 같아요. (인천 송도의 경우 3월 말에서 4월 초?) 미적거리다가 해가 지려할 때야 공원에 도착했네요. 텐트랑 돗자리가 유난히 많이 보인 날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그늘막 한동안 금지였는데 올봄부터는 사용하게 해주나 봐요.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서 찍었는데 호수 건너편 쪽에는 텐트랑 돗자리가 정말 바글바글 했어요. 혼자서 강아지 데리고 와서 텐트 안에서 노는 .. 2021. 4. 19.
하이트진로와 함께 한 불금. 하진이 주가 오를까? (ft. 인천 송도 양고기 맛집 3일) *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종목 캡처는 2021년 4월 9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번 금요일은 간만에 지인들과 함께 "3일"에 양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3일은 날짜가 아니라 인천 송도 맛집의 이름인데 블로그에서 몇 번 리뷰했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패스할게요!) 실내는 코로나 이전과 거의 다름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저희는 늘 그렇듯 저랑 지인A, B, C 합해서 네 사람이었는데 예약을 하고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익숙한 테이블 세팅, 숙주나물, 땅콩 반찬 등에 초반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날은 특별히 술도 조금 마셨어요. 지인A가 진로를 시키길래 .. 2021. 4. 10.
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편 (인천 송도 타임스페이스 CGV 2D 제일 좋은 자리) *스포 없음 최근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 꽂혀서 늦게까지 못 자는 날들이 많았어요. 수년 전에 나루토에 열광했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좋은 애니(=취향인 애니)를 만났네요. 애니메이션은 총 26편인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전 원래 이런 거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거 못하는데 이건 정말 잠을 아껴가면서까지 다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한국은 모자이크나 삭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냥 일본 오리지널 버전을 구해서 다시 봐야겠단 생각까지 들고 있어요. 다 본 뒤엔 자연스레 작품에 대해 검색을 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원래 다 보기 전까지는 스포 당할까봐 절대 검색 안 해보거든요.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극장판이 나와 있더라구요. 어떻게 우연히도 애니메이션을 다 본 직후의 시점에서 극장판이 방영되고 있는.. 2021. 4. 7.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 - 벚꽃 시즌 거의 끝났나? (홈플러스 몽블랑제 스콘, 예스 홈셰프 반찬) 라수다 타임 #13 오늘은 원래 쉬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걷기 운동하러 나갔어요. 미세미세 앱에서 또 공기가 좋다고 나와서 안 나가기 아깝더라구요. 이번엔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걸었어요. 한 달 만에 처음 와보는 거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수양버들 나무가 그새 잎이 많이 자라나 있었어요. 공원의 큰 바위들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고리 같은 게 꽂혀 있었어요. 어떻게 저렇게 바위에다 고정시키는 건지, 가져오는 과정은 어떤지 궁금해졌는데 검색해볼 만큼 궁금하진 않았어요. 아직 꽃은 많이 피어있지 않았어요. 작년 경험상 해돋이공원은 5월쯤부터 엄청 예뻐지더라구요. 그때쯤이면 장미의 계절도 시작되니 한 6월 정도까지는 열심히 꽃구경하러 와야겠어요. 호수에는 커다란 잉어랑 새끼 잉어들이 가득했어요. 맛있.. 2021. 4. 5.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 맑은 공기, 예쁜 벚꽃, 버거킹 엄마상어 버거는... 맵다! 라수다 타임 #12 비가 온 뒤여서인지 간만에 공기가 맑은 하루였어요. 미세미세 지도를 보니 송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괜찮았네요. 뭐든 맹신은 하지 않지만 일단 미세미세 앱에서 "최고 좋음"이라고 나오면 좋더라구요. 마음 편히 창문 열고 환기도 할 수 있구요. 간만에 걷기운동도 하러 나갔어요. 오늘은 밥 먹을 시간 아껴가며 잠을 자버린 바람에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어요. 토요일은 저희 왕지네 톨미 밥 먹이고(먹이는 건 시간이 안 들지만 구경하느라...), 독일바퀴랑 귀뚜라미 집 청소하고, 넷플릭스에서 귀멸의 칼날 보고, 리디북스에서 책 읽느라 새벽 3시 넘어서 잤거든요. (←이런 시간들 행복해요!) 가장 땡기는 건 김밥&쫄면 등의 분식이었는데 걷는 도중에 계획이 바뀌었어요. 카페꼼마에서 커피 마시면서 폰.. 2021. 4. 4.
참맛깔곱창 - 순대볶음 후기 이번엔 참맛깔곱창 송도점에서 먹은 순대볶음 후기예요. 저희 지인B가 작년 겨울에 여기 순대볶음을 강추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참맛깔곱창은 돼지 곱창 체인점인데 마침 저희 동네에도 있더라구요. 저는 직접 가서 사왔지만 마침 배달의 민족에도 있길래 캡처도 올려보아요. 지인B가 추천한 게 순대볶음이기 때문에 다른 건 제대로 보지도 않고 주문했어요. 어차피 곱창이나 막창은 안 먹어서 깊이 생각해 볼 게 없었네요. 배달의 민족에서도 그렇지만 직접 방문도 포장 주문은 천원을 깎아줬어요. 총 9천원을 인천 이음카드로 지불했답니다. "여러분! 지나친 음주는! 리얼 베리 감사합니다!" 라고 아래쪽에 적혀 있네요ㅎ 간단한 메뉴가 깔끔해 보였어요. 저는 술을 안 마시지만 술 드시는 분들껜 좋은 가게일 것 같아요. 한.. 2021. 3. 28.
걷기운동 후 바르다 김선생 돈가스 김밥 & 농심 배홍동 비빔면! 라수다 타임 #9 어제는 다행히 미세먼지도 바람도 약한 하루였어요. 미세미세 지도에서는 동쪽이랑 남쪽이 특히 좋았던 걸로 나오네요. 저희 동네는 "좋음"으로 나와서 마음놓고 걷기운동을 할 수 있었어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는 언제나처럼 파랗고 평화로웠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네요. 이번엔 뭔가 동쪽으로 떠밀려 가서 가득 쌓인 느낌이에요. (미세미세 앱에서 까만색이면 미세먼지 최악) 저희 동네는 "나쁨"으로 나오는데 나갈지 말지 갈등이에요. 그보다 더 나쁘면 갈등 안하고 집에 있겠는데 오늘처럼 어중간하면 심하게 갈등이 돼요. (일단 운동하는 거 자체가 귀찮기 땜에) 유산소 운동 말고 근력 운동도 다시 해야 하는데 정~말 귀찮네요. 그래도 하긴 해야 해서 어제는 간만에 스쿼트를 조금 .. 2021. 3. 23.
인천 칼바람 속에서 센트럴파크 걷기운동 (치토스 후라이드&양념치킨맛 후기) 라수다 타임 #8 어제는 창문을 잠시 열었더니 위잉~ 하면서 엄청난 바람이 들어오더라구요. 놀라서 얼른 닫았는데 이 정도 바람이라면 미세먼지가 다 날려갔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미세미세 지도를 확인해봤더니 미세먼지가 별로 없는 걸로 나타났어요. 걷기운동하러 나가고 싶은데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잠시 갈등했어요. 그래도 미세먼지 가득한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나가보기로 했죠. 아래는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최근 자주 걷고 있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예요. 바람이 셀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나가니 생각보다 훨씬 더 엄청나더라구요. 날씨도 생각보다 많이 추웠어요. 봄옷을 입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였어요. (다행히 저는 패딩ㅎ) 일단 열심히 걷긴 했는데.. 2021. 3. 22.
미용실 갔다가 걷기운동! (마켓컬리 존쿡 델리미트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비엔나 후기) 라수다 타임 #5 휴!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미용실을 드디어 갔다 왔어요. 주식 때문에 주말에 갈까 했는데 요즘은 주식 앱을 하루에 몇 번만 봐도 충분해서 그냥 낮 12시쯤에 예약을 하고 갔어요. 주식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면서 주식 앱을 많이 안 들여다 봐도 되는 게 스스로도 너무 신기해요. 그냥 원하는 가격에 매수/매도 걸어두고 할일 하면 되더라구요. (사지면 사지는 거고, 팔리면 팔리는 거고, 체결 안 되면 그만이고~) 머리는 이번에도 한 4-5시간 걸렸어요. 몸은 많이 피곤해지지만 역시 머리를 하고 나면 기분은 참 좋네요. 뭐든 간에 계속해서 미루던 것을 콱 해버리고 나면 늘 이렇게 후련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에는 미세먼지 상황이 별로 안 좋았는데 다행히 머리를 다 하고 난..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