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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86

미세먼지 극혐... (마니커에프앤지 주가, 녹두삼계탕, 마켓컬리 브로콜리 후기) 라수다 타임 #4 오늘도 미세먼지가 엄청나네요. 아까 낮에 날씨가 너무 좋아 보여서 저도 모르게 창문을 활짝 열었다가 아차 싶어서 얼른 닫았어요. 한 5-10분 정도 열어뒀던 것 같은데 괜히 얼굴이 가려운 것 같고 기분이 찝찝해졌어요. 창문도 못 열고, 걷기운동도 못 나가고 뭐 이런지! 개인적으로 한국이 최고 살기 좋은 나라들 중 하나라고 느끼지만 미세먼지만큼은 정말 아쉬워요. 아래는 미세미세 앱에서 본 오늘의 미세미세 지도예요. 이번엔 수도권 지역이 끔띡하고 부산 쪽이 훨씬 나아 보이네요. 저희 동네인 인천 송도 근처에는 "최악"도 떴어요. 송도는 "매우 나쁨"으로 어제보다 상황이 좋지 않네요. 기껏 운동 습관 다시 길러보려고 했더니 별게 다 방해를 하고 있어요. 요즘은 몸에 나쁜 것만 먹는 대신 중간.. 2021. 3. 18.
지겨운 미세먼지! (마켓컬리 테이스티델리 햄 체다치즈 샌드위치, 유명산지 딸기 후기) 라수다 타임 #3 아쉽게도 수요일에는 걷기운동을 못했어요. 낮에 미세미세 앱을 확인해 보니 "상당히 나쁨"으로 나와 있어서 나가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아래는 저녁에 앱에서 확인해 본 미세미세 지도예요. 그나마 제가 있는 인천 쪽은 바람이 워낙 강해서인지 초록색인 곳이 군데군데 있네요. 외출할 때마다 여긴 정말 모자랑 가발 쓰는 사람은 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미세먼지를 날려주는 바람이라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에 살던 대전 서구 둔산동도 확인해 보았어요. 여기도 상당히 나쁨으로 나오네요. 인천 송도는 낮시간에 비해 조금 나아졌군요. 저는 이렇게 "나쁨"으로 나오면 외출도 하고 창문 열고 환기도 해요. 원래는 절대 안 했는데 무뎌진 것 같아요. "상당히 나쁨" 이상이면 창문도 안 열고 .. 2021. 3. 18.
쿠팡이츠 첫주문! 인천 송도 올 아보카도 리코타 샐러드 후기 드디어 지난 주말에 쿠팡이츠를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어요!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어찌나 많은지~ 고르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버렸네요. 저는 아점으로 카페 주문을 자주 하기 때문에 "커피/차" 카테고리 내에서만 봤는데도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무튼 저만의 엄격한(?) 기준을 끝까지 통과해서 최종 선발된 가게는 바로바로~ 올 아보카도라는 샐러드 카페였어요. 이 가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 샐러드가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에요. 가격이 16,500원으로 다른 곳보다 비싸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진에 보이는 이런 샐러드는 쉽게 보기 힘든 레벨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외에 최소주문금액 12,000원에 배달비가 2천원으로 다른 곳보다 싼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엄청 크게 차이.. 2021. 2. 22.
인천 송도 쿠팡이츠 서비스 오픈! (ft. 푸드 FBTI 성격 테스트) 드디어 인천 송도에도 쿠팡이츠 Coupang Eats 서비스가 오픈 되었어요! 몇 달 전에 쿠팡이츠 앱 깔고 확인해봤을 때는 송도가 서비스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어제(2021년 2월 19일) 보니까 되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올라온 리뷰들을 봐서는 오픈한지 좀 된 것 같아요. 사실상 앱을 열어볼 일이 없었는데 티스토리 에디터 친절한효자손님이 쿠팡이츠 쿠폰 링크를 보내주셔서 확인해 보게 된 거였어요. 그렇지 않았더라면 계속해서 모르고 살 뻔했네요. (땡큐 친효님ㅋㅋ) 어쨌든 이 "쿠팡이츠"! 사실 저는 크게 기대되는 마음은 없었어요. 이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과연 또 다른 배달앱을 쓰게 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앱에 들어가 보니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2021. 2. 20.
[인천 송도] 우리농부김밥 - 주부 9단 김밥, 베이컨구이 김밥 후기 방문한 가게: 인천 송도 우리농부김밥. 선택 이유: 배달의 민족에서 봤는데 가게 이름과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역시 뭐든 간에 이름이 중요하다!) 특이 사항: 요기요에서는 안 뜨고, 배달의 민족에서는 아침 10시 반 오픈. 평일 점심 시간에 주문해 보려 했는데 너무 바빴던 건지 주문도 안 되고 전화도 안 받아서 한동안 잊고 있었다. 마음속에 찜해둔 메뉴는 주부 9단 김밥이랑 베이컨 구이 김밥. 김밥을 오래 못 먹었더니 너무 먹고 싶어서 김밥에다 김밥을 곁들여서 먹고 싶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포장해 가기로 했다. 라소리: (안녕하세요, 인사한 뒤 두리번두리번) 무슨 김밥이 제일 인기가 많아요? 사장님: 주부9단이랑 참치가 잘 나가요. 라소리: 주부9단이.. 2021. 2. 10.
인천 송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직접 간 후기 (투움바 파스타, 기브미 파이브,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간 지 좀 된 거예요~ 빨리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마음 편히 외식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리뷰도 그냥 필 가는 대로 적어 볼게요! 인천 송도에 이사 온 뒤 배달앱에 아웃백이 안 보여서 아쉬웠는데 얼마 전 드디어 요기요에 떴다. 그래도 주문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최근 별점도 생기고 리뷰 이벤트도 하는 걸 보니 본격적으로 배달을 시작한 모양이다. 연수 송도점의 현재 최소주문금액은 2만원, 배달 요금은 2,500원이다. 주말 점심때 같은 너무 바쁜 시간에는 잠시 앱을 닫아 놓을 때가 있다. 리뷰를 작성하면 아웃백 폴딩백(장바구니)를 준다는데 사진을 보니 그리 탐나진 않는다. 알록달록해서 어린애들에게 주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위 캡처 아래쪽에 나와 있는 주소를 보니 원래 있는 아.. 2020. 12. 5.
지인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4♡ (ft. 정관장 활기력, 항정살, 딸기 머랭 쿠키, 도깨비 호떡 트럭) 이날은 영상이 다 너무 시끄럽게 찍혀서 고기 굽는 소리 영상은 패스할게요. 대신 맛있는 사진들은 열심히 찍어왔어요! 우선 호떡이에요. 인천 송도 지역을 돌아다니는 "도깨비 찹쌀 호떡 트럭"이라는 게 있다는데 지인B가 트럭 보이자마자 달려가서 사왔대요. 트럭은 "호떡"이라고 크게 적혀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고 해요. 언제쯤 어느 쪽으로 올지는 전화를 해서 알아봐야 한다는데 저희 지인들은 전화번호까지는 모르고 그냥 가끔 보이면 뛰어가서 산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맛만 보겠다고 해서 반 개를 이렇게 밥그릇 위에 받았어요. 달달하고 고소한 게 호떡 중에서는 꽤 맛있는 편이었어요. 이날 먹을 게 많아서 약간 정신없이 그냥 반찬처럼 먹게 되었는데 다른 음식이랑도 잘 어울렸어요. 반찬은 지인들 엄마표 반찬이었어요. 더.. 2020. 10. 13.
커피빈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피넛 카라멜 카페라떼, 트리플 치즈 샐러드, Marcos 다크 초콜릿) 커피빈 5번째 후기~ 이번엔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까지 배달의 민족에서 커피빈 5천원 할인 이벤트! 웬일로 포장주문 뿐 아니라 배달주문까지 5천원 쿠폰을 줘서 느긋하게 집에서 홈카페를 즐겨보기로 했다. 그새 또 아이스 흑임자 크림라떼, 피넛 카라멜 카페라떼, 치즈넛츠 스콘 등의 신메뉴를 내놓은 커피빈. 다른 건 몰라도 땅콩광으로서 피넛 카라멜 카페라떼는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소록소록~ 동네에 커피빈이 두 군데인데 이번에도 송도 푸르지오 월드마크점을 선택. 이유는... 다른 매장인 송도 홈플러스점은 메뉴가 더 적기 때문에. 최소주문금액이 9천원이라고 되어있지만 배달 주문으로 5천원짜리 쿠폰을 사용하려면 13,000원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거기다 배달팁에 4천원이 날아갈 상황. 그래도 뭐.... 2020. 10. 9.
달리는커피 송도 1호점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리코타치즈 샐러드, 뱅쇼, 아메리카노 커피) 오늘은 어디서 커피를 마실까~ 룰루랄라 배달앱을 뒤져보는데 배달의 민족에서 유난히 눈에 띈 카페 하나. 응? 달리는커피?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송도 1호점이라면 체인점인가 보네. 별점도 4.8점이면 많이 높은 편이고 최소주문금액 8천원에 배달팁 2천5백원인 것도 마음에 들어. 배민에 올려둔 가게 사진들도 예쁘고 무엇보다 메뉴가 끝내주는군! 메뉴가 정말 많고 대부분 취향 저격이어서 바로 주문해 보기로! 가격이 매장보다 조금씩 더 비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오픈 기념 아메리카노(L사이즈)도 준다니 손해볼 건 없을 듯. 주문을 넣고, 달리는 커피 도착! 종이백 곳곳에 재밌는 문구들이~^^ 헉! 샐러드 엄청 크다! 이러면... 너무 좋잖아... 일단 커피부터 마셔볼까~ 3,500원에 엄청 큰 아라비카 원.. 2020. 10. 3.
인천 연수구 송도 대형폐기물 전기장판 분리수거 방법 (빼기 앱 소개) 이번엔 대형폐기물, 특히 전기장판 버리는 것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년 10월 2일 기준입니다.) 제 경우 대전에 살 땐 버려야 할 대형폐기물이 생길 때마다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편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아직까지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열심히 알아보다가 아예 글로 적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겠는 물건이 있으면 구청 홈페이지를 먼저 뒤져봐야 해요. 직접 찾아보니 놀라울 정도로 쉽고 상세하게 나와 있더군요. 처음에는 배출하는 요일 및 시간이 동네별로 다르고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해서 눈이 핑핑 도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마음을 진정시키고 찬찬히 보니까 뭐가 뭔지 조금씩 알겠더라구요. 아래는 인천 연수구 홈페이지의 화면캡처예요. 현.. 2020. 10. 2.
지인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3♡ (ft. 스페인 소금 셀 드 이비자 Sal de Ibiza, 디저트앤 다쿠아즈) 지인들과 또 삼겹살 파티를 한 이야기입니다! 지인A가 뭐 먹고 싶냐고 묻길래 양념돼지갈비라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삼겹살이랑 소고기가 있더라구요. 아니 이 친구는 대체 왜 매번 남의 의견을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자기 먹고 싶은 거 먹을 거면서 말이에요! 아래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것들이에요. 돼지일품 포크 삼겹살 국내산 백두한돈 돼지삼겹살 국내산 꽃갈비살 미국산 쇠고기 친환경 상추, 깻잎, 생마늘, 쌈장, 잡곡밥. 아래의 둘(의문의 김치&동치미)은 작은 사진으로 붙이지 않고 따로 좀 더 크게 배치해야만 했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라소리: 이거 무슨 김치야? 엄청 맛있는데? 지인B: 글쎄. 고구마 줄기인가... 라소리: 고구마라면 열매 부분에 고구마가 달려 있어야 하잖아. 지인B: 어, 그러네.. 2020. 10. 2.
공차 Gong Cha 貢茶 - 타로바른 밀크티+펄 후기 나는 종종 공차를 떠올린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 번은 생각하게 된다. 유명한 것 중 안 먹어본 게 있으면 계속 그에 대해 생각을 하는 병이 있기 때문이다. 3년 전쯤 한국에 와서 공차의 존재를 처음 알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이런 건 안 먹어보고는 견딜 수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차 매장엔 들어가게 되지 않았다. 분명 밀크티는 좋아하는데 공차에는 뭔가 나를 확 잡아끄는 요소가 없었다. 아무래도 "Gong cha 貢茶"라고 되어있는 간판이나 가게의 외면이 그다지 안 끌렸던 것 같다. 메뉴에 대한 광고도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 좀 약했던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내 기준엔 너무 잔잔했다. 그래도 꼭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안 그러면 죽는 순간에 "아.. 2020. 10. 1.
[인천 송도] 인천송도동 우체국 국내 택배 보낸 후기 이번엔 우체국에서 택배 부친 이야기예요! 일단 저희 동네인 인천 송도의 인천송도동 우체국은 이렇게 생겼어요. 대전에 살 땐 대전 시청 맞은편에 있는 큰 우체국을 이용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많이 아담한 곳이에요. 몇 번 이용해 본 바로는 모두모두 정말 친절한 곳이에요. 올 때마다 서류 작성 부분에서 엄청 헤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날도 직원 분들이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모습이 보였어요. 어떤 분은 그렇게 나이 많은 어르신도 아니었는데 쉬운 말도 이해를 잘 못해서 옆에서 듣고 있는 것만으로 속이 터질 것 같았어요. 한 명 해결되면 바로 또 한 명이 나타나는 식이었는데 그럼에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직원 분들의 모습에 감탄하게 되었답니다. 위 사진 중간에서 조금 왼쪽에 보면 초록색 박스가 있는데 가까이 가.. 2020. 9. 30.
쉬즈베이글 송도점 - 슈렉커피, 쉬즈 베이글 후기 이번엔 얼마 전에 오픈한 쉬즈베이글 송도점 직접 간 후기! 검색해보니 뭔가 유명한 체인점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먹어 보고 싶어지는 거~ SBS 생생경제 정보톡톡이란 프로그램에 나온 듯. 배달의 민족이랑 요기요 두 군데 모두에서 보여서 처음엔 배달로 먹으려고 했는데, 검색해 보니 매장에서의 가격이 훨씬 더 싸서 직접 가서 먹기로 결정! (배달앱에선 더 비싼 대신 배달료가 없다.) 일단 배달앱에서 메뉴를 보면서 뭐 먹을지는 다 결정한 상태. 화창한 날씨에 즐겁게 베이글을 먹으러 쉬즈베이글 송도점으로~ 영업시간은 월-금 아침 8시 - 밤 10시, 토일은 아침 9시 - 밤 10시. 작고 아담한 가게. 역시 메뉴를 보니 매장에서의 쉬즈베이글 가격은 3,900원. 쉬즈베이글 부분 굳이 확대. 슈렉커피는 3,500원.. 2020. 9. 29.
[인천 송도] 엄마애찬방 (엄마愛찬방) 반찬집 - 돼지고기 카레, 고구마순, 멸치주먹밥 후기 이번엔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반찬집 얘기입니다! 가게 이름을 "엄마 반찬"으로 대충 기억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엄마애찬방 (엄마愛찬방)이라는 엄청 어려운 이름의 가게였네요. 찬방이란 단어가 뭔지 몰라서 찾아 보니 일단 "찬방"이라고 읽는 게 아니라 "찬빵"으로 읽더라구요. 뜻은 "반찬을 만들거나, 반찬거리나 반찬 만드는 기구 따위를 넣어 두는 방"이고요. 산책은 이런 길에서 하고 있었어요.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고 그냥 북향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걷는 중이었어요. 혹시 사마귀를 발견할 수 있을까 해서 두리번거리면서 걷는 바람에 끝까지 가는데 한참 걸렸어요. (거미, 파리, 잠자리 봤어요.) 해야할 일이 산더미였지만 다 잊고 그냥 이 좋은 햇살과 날씨를 즐기고 싶었어요. 그러다 엄마애찬방을 발견한 것이죠! ..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