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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빨래방 워시엔조이 WashEnjoy 인천송도점 후기 여러분은 이사를 계획하실 때 이사 갈 동네에 뭐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시나요? 많은 분들이 아이 학교를 많이 보실 것 같은데 저는 지하철역과 빨래방을 우선적으로 확인해봐요. 그런데 이번엔 그럴 경황이 없어서 그냥 송도 중심가라는 말만 듣고 덥석 계약을 해서 오게 되었는데요 (송트럴파크가 코앞), 지하철은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뭐 어차피 서울 자주 갈 일도 없고...하고는 넘어갔구요, 그다음은 빨래방을 찾아보았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정말 좋아하던 크린토피아는 없었구요ㅠ (있긴 있는데 신기하게도 코인빨래방이 아니었어요.) 워시엔조이만 있더라구요. (시무룩...) 워시엔조이는 작년에 미국에서 놀러 온 동생이랑 서울에서 놀 때 한 번 사용해 봤는데 크린토피아에 비해 만족도가 그리 높진.. 2020. 3. 3.
(인천 송도) 진미옥 콩나물 해장국 & 청소 업체 제로 클린 후기 오늘은 이사 당일 얘기를 해드릴게요. 이날 마침 송도 사는 친한 지인이 시간이 돼서 제가 도움을 좀 받게 되었는데요, 고맙게도 제가 이사할 집에 지인이 먼저 와서 청소업체 분들이 청소를 하는 것을 봐주고 있었어요. 청소업체는 그 전날 불렀더라면 좋았는데 너무 급하게 이사를 하는 바람에 포장이사 업체에서 짐 옮기는 거랑 시간이 겹치게 되었어요.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짐은 청소가 되어 있는 곳에 일단 아무렇게나 쌓아두었구요, 청소가 되어가는 동안 저와 지인은 함께 밥을 잠깐 먹고 오기로 했어요. 지인이 뭐 먹고 싶냐고 묻길래 전 그냥 추천하는 대로 따라가겠다고 했는데, 그리하여 가게 된 곳이 바로 진미옥 콩나물 해장국이었답니다. 엘리베이터로 가니 2층에 진미옥 콩나물이라고 적힌 것이 보입니다. 식당 입구입니.. 2020. 3. 2.
왕사마귀 성충 일기 20200107 - 쥐미 스페셜 Q&A 1 *커다란 곤충 사진들 주의해주세요. 오늘은 쥐미 사육 얘기보다는 제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드리는 포스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질문을 해주신 분들은 언제나 감사한 구독자님들과 저의 가족 및 주변인들입니다. 우선 몸 말리는 중인 쥐미 잠깐 보시고 갈게요. 몸이 마르면서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하셨죠? ^^ 갈색형 왕사마귀인만큼 갈색으로 변한답니다. 아직 좀 더 말라야 해서 최종적인 색은 아니에요. 2020년 1월 7일 ‏‎11:52 AM 쥐미의 날개가 정돈이 된 것까지 본 뒤, 새벽 3시가 넘어서 잠들었습니다. 이제 알람 필요 없이 푹 자면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말도 못 할 정도로 좋았어요. 자그마치 12일 동안이나 쥐미에게 신경을 쓰느라 잠은 물론 할일도 어마어마하게 밀려있었지만 .. 2020. 3. 1.
파스쿠찌 후기 5! - 대전시청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ft. KFC) 제 기억이 맞다면 이번 포스팅이 저의 대전에서의 마지막 음식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이사 바로 전날이어서 짐 싸고 잠깐씩 사람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너무 갑작스럽게 정해진 이사라서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맛집에서 밥 먹는 건 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일단 카페인의 힘을 빌려 짐을 싸보기로 했습니다. 커피는 배달 시켜 먹고 싶었지만 마지막이니만큼 자주 배달 시켰던 파스쿠찌 대전시청점으로 지인과 함께 가보기로 했어요. 이때 마지막으로 집 근처 거리를 거니는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정말 맘에 드는 동네였기 때문인지 스스로 놀랄 정도로 섭섭한 기분이 들었어요. 조금 걷다보니 카페 파스쿠찌 입구가 보였습니다. 오다가다 많이 봤는데 들어가보는 건 이날이 처음이었네요. 요즘.. 2020. 2. 29.
파리바게뜨 - 요기요 주문 후기 2 (vs 뚜레쥬르) 대전에서 먹은 마지막 파리바게뜨 리뷰입니다. 요기요에서 자그마치 4천 원짜리 쿠폰이 나와서 냉큼 주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배민이랑 요기요를 보다 보면 아주 괜찮은 쿠폰이 나올 때가 많답니다. 요기요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나 파리바게뜨 주문하면 어떻게 오는지는 예전 주문 후기에서 설명했으니 중복 없이 넘어갈게요. (2020/01/23 파리바게뜨 요기요 주문 후기1) 이번에 주문한 것은 단백질 듬뿍 로스트치킨 샐러드, 크랜베리 치킨 호밀 샌드위치, 그리고 아메리카노 오리지널이었습니다. 평일이었고 주문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어요. 주문을 넣고,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이유는 저번에 카페라테가 너무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는 어떤지 궁금해서였어요. 아메리카노 시그니처가 아닌 오.. 2020. 2. 28.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20200106-07 최종 탈피 (우화)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요거 패스하시고 다른 포스팅으로 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9년 12월 26일부터 탈피기에 들어서서 다음 해 1월 6일까지 탈피를 못하고 있는 쥐미의 이야기 이어집니다. 좀 길지만 중간에 안 자르고 그냥 갈게요. 저번과 마찬가지로 사육통 벽을 통해 찍은 사진과 영상이라 선명하지 않은 게 많습니다. 1월 6일 이날도 역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쥐미부터 확인했습니다. 쥐미 사육통을 늘 침대 곁 선반에 두고 자서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었어요. 이때쯤엔 아침에 눈 뜨면 사육통 바닥부터 가장 먼저 확인해보았어요. 쥐미가 굳은 채로 누워있을까봐요. 이날 아침도 본능적으로 바닥에 쥐미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한숨을 돌린 뒤, 시선을 위로 옮겼습니다. 살아 있는 것을 보고는 .. 2020. 2. 27.
아웃백 Outback - 요기요 배달 주문 후기 (쿠카부라 치킨, 양송이 스프) 이번 리뷰는 아웃백 배달 주문 후기, 그 세 번째입니다. 주문했던 곳은 세 번 모두 아웃백 대전 둔산점입니다. 첫 번째 - 2019/12/16 - 투움바 파스타 두 번째 - 2019/12/26 - 베이비 백 립 (아앗!!! 인천 송도에선 아웃백이 배달앱에 안 뜨네요. 아웃백 송도점 제발 분발해주세요. 아직 배달 못 시켜 본 메뉴가 많은데... 매장에서 먹으면 그 기분이 안 나는데.ㅠ 송도에선 빕스도 안 뜨네요 이런 세상에ㅠ 빕스에서 팬프라잉 통삼겹 세트 먹어봐야 했는데... 대전 둔산동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군요..) (충격을 가다듬은 뒤 다시 리뷰 작성을 이어간다.) 아.. 아래는 요기요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입니다... 그리운 아웃백 둔산점은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주문시 리뷰를 작성하겠다고 요청사항에.. 2020. 2. 26.
엔제리너스 Angel-in-us - 요기요 주문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요기요에서 주문해 본 엔제리너스 대전 둔산로점 리뷰입니다. 배달앱을 뒤져본 뒤 샌드위치나 디저트가 없으면 주문을 안 하려고 했는데 여기도 의외로 엄청난 먹거리들이 있더라구요. 우선 요기요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입니다. 딸기 시즌이라 엔제리너스 역시 많은 딸기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시즌 메뉴를 건너뛰고 평소에 엔제리너스에서 가장 궁금했던 오트밀 라떼부터 담아보았어요. 몸에 좋은 오트밀과 고소한 커피의 조합이 쉽게 상상이 안 되니 직접 먹어보는 수밖에요! 그다음으로는 크로크마담을 담았어요. 엔제리너스에는 이것 외에 클래식클럽, 햄에그 치아바타, 크로크무슈 등이 있는데 웬만하면 가공육을 피하고 싶어서 치즈와 계란만 있는 크로크마담으로 골랐습니다. 그다음엔 또 뭐가 있나 살펴보고 .. 2020. 2. 25.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20191229-20200105 *커팅한 귀뚜라미 피딩 사진 등 곤충 사진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곤충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패스해주세요. 12월 29일 쥐미가 탈피기에 들어선지 3일째입니다. 마침 또 갓 탈피한 말랑한 귀뚜라미가 있어서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밥을 잘 못 먹을 때지만 자기가 먹을 수 있을 만큼 먹고 버리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하루에 한 번은 이렇게 주었어요. 매일매일 식사량이 줄어들었는데 이때는 평소의 1/5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물도 조금씩 마셨구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탈피 직전엔 날개싹이 부풀어 오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역시 아무리 봐도 부풀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중간 다리 꺾인 부분에 가느다란 홈이 쏙 들어가 있는 것은 여전했어요. 그런데 이때쯤부터.. 2020. 2. 24.
39도시락 - 배달의 민족 주문 후기 2 의외로 39도시락을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묵혀두었던 사진을 정리해서 2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번과 중복되는 메뉴는 없습니다. (저번 후기 ☞ 39도시락 배달의 민족 후기 1) 아래는 배달의 민족에서 보이는 메뉴 일부입니다. 요즘은 스팸김치제육 돈까스 도시락이 인기 폭발인 것 같더라구요.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최근 가공육을 많이 먹어서 이번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것은 평범한 메뉴인 치킨마요였어요. 마요네즈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치킨마요"라는 게 대체 어떤 음식인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한솥도시락 앞을 지나가면서 보곤 했는데 잘 사먹게 되진 않더라구요. 몇 년을 그렇게 보낸 뒤 이번에 그 궁금증을 39 도시락에서 풀게 되었네요. 다들 어떤 맛인지 .. 2020. 2. 23.
2020년 2월 22일 그림 일기 오늘은 몇 년 전 나의 한국 생활 초기에 있었던 극히 소소한 일이 떠올라서 펜을 들어보았다. (그 이전 얘기가 필요한데 너무 길어서 스킵. 대충 말하자면 내가 20년 가까이 미국 살다가 몇 년 전부터 한국서 살고 있다는 스토리) 즐겁고 신기한 한국 생활을 하던 어느날이었다. 갑자기 비빔면이 먹고 싶어지면서 동시에 오이가 떠올랐다. 채 썬 오이를 가득 얹은 빨간 비빔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다행히 팔도 비빔면은 집에 있었다. 그러나 오이가 있어야 하는데 냉장고에는 화장품과 우유밖에 없었다. (난 화장을 잘 안 하는데 가족들이 자꾸만 사준다.) 결국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정확히 어딜 향해 가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오이를 사려면 가까운 홈플러스로 가면 되었을 텐데 이때는 한창 여기저기 두리번.. 2020. 2. 22.
뚜레쥬르 - 요기요 배달 주문 후기 이번엔 뚜레쥬르 배달 후기입니다. 제가 평소에 배달 및 외식을 워낙 좋아해서 올릴 게 많이 밀려있는데 이건 빨리 말하고 싶어서 순서를 앞으로 당겼어요. 신상 소개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아시는 메뉴지만 만족도가 아주 높았기 때문에 얼른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선 아래는 요기요에서 본 메뉴 일부입니다.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앱에 들어가시면 좀 꼼꼼히 보셔야 할 거예요. 품절 되는 메뉴는 그날그날 목록에서 사라지기도 해서 웬만하면 오픈 즉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하루에 가장 중요한 커피부터 골랐습니다. 바닐라 라떼예요. 이번엔 요청사항에 덜 달게 해달라고 하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던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 입니다. 사실 이걸 먹기 위해 이날 뚜레쥬르에서 주문한.. 2020. 2. 21.
왕사마귀 약충 쥐미 일기 20191226-28 *절지 블로그 라소리 블로그입니다. 곤충 사진 많으니 주의해주세요. 첫 사진부터 강하니 곤충 힘드신 분들은 살포시 패스해주세요. 12월 26일 아침 식사로 갓 탈피한 말랑말랑 밀웜을 먹는 쥐미입니다. 밀웜은 원래 연한 갈색이지만 다른 절지동물과 마찬가지로 탈피 후엔 색이 연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쥐미의 까만 눈동자는 재차 말하지만 눈동자가 아닙니다. 곤충에게 사람 같은 눈동자가 있을 리가 없죠! 저건 그냥 빛의 반사에 의한 착시 현상이에요. 까만 점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로 보일 때도 있어요. 영어로는 pseudopupil이라고 이 현상의 명칭이 따로 있답니다. 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보았어요. 얼굴이 세모이면서도 동글납작한 게 정말 귀엽습니다. 다 먹은 뒤 빵빵해진 배로 호흡하는 모습도 촬.. 2020. 2. 20.
대전 베트남 음식점 반미G 배달의 민족 후기 대전에는 맛집이 없다는 말을 많이들 하죠. 이번엔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이 가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반미지라는 식당을 소개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전에 출장이나 여행 오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도 싶어요. 반미지는 대전 서구 탄방동 91-10에 위치한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이에요.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답니다. 직접 가서 먹어도 되고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반미bánh mì라고 부르는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이지만 쌀국수, 분짜, 볶음밥 등 다른 맛있는 메뉴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중 심플 분짜, 사이공포크 반미, 더치커피를 강력 추천드려요. 소고기 쌀국수와 오리지널 반미도 아주 인기가 많아요. 고수는 넣을지 말지 미리 얘기하셔야 합니다. 샌드위치에 소스가 약간 매운데 바꿀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2020. 2. 19.
파스쿠찌 배달의 민족 후기 4 오랜만의 파스쿠찌 리뷰입니다. 그동안 주문한 것 중 메뉴 중복 안 되는 걸로 골라서 올려볼게요. 이번엔 또 다른 파니니인데요, 파니니 메뉴는 배민에서 보면 파니니 클래식, 파니니불고기에그, 이탈리안치킨파니니,햄머쉬룸파니니 이렇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소고기를 안 좋아해서 파니니불고기 에그는 빼고, 이번엔 햄머쉬룸 파니니를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베이커리 중에서는 좋은 리뷰가 많이 보였던 이탈리안 팡도르를 선택했습니다.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파스쿠찌 커피 중 제일 맛있다고 느끼는 아메리카노,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건 이탈리안 팡도르에 딸려오는 생크림입니다. 매장에 가서 먹으면 위 메뉴 사진에 있는 것처럼 생크림이 빵 사이사이에 있을 텐데 배달은 제가 알아서 곁들여 먹어야 하나 봐요. 이탈리.. 2020. 2. 18.